초봄에 영천에 낚시를 하러 갔는데..
북안에 위치한 조금한 소류지....마을을 지나서 올라가는길에 마을 주민이 그못에 고기 없을꺼라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라갔죠..
올라가는 길에는 휴대폰 안테나가 풀로 들어왔는데..
그 소류지에 도착하는순간 먹통...혹시나 싶어서 내려가보니 멀쩡하고..
지대가 높아서 그렇게지 하고 생각 하는데....이상 하게도 뚝방아래로(올라오는 길)내려가면 안테나 뜨고 올라가면 꺼지고
참 신기하다 하고 있어는데....대를 하나하나 펴고 낚시를 하는데....낮에는 멀쩡허던 날씨가 해가 빠지니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오는겁니다...혼자 생각으로 갑지가 왠 바람이지 이리두 불지...
앉은 자리에서 왠쪽편에 무덤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안볼려구 했는데 계속 그쪽으로 눈이 가길래 봤는데///
기절할뻔 했죠....
흰 물체가 제 쪽으로.....그때 그 생각만하면 아직도 ㅎㄷㄷㄷ
잼싸게 짐 싸서 내려 왔죠.....
밤낚시하면서 그런 기분이 들잖아요....
등골이 오싹하고...머리가 쭈삣쭈빗....
밤낚시는 친구넘이랑 같이 가야 겠습니다...
밤낚시하면서 야릇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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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1년에3~4번정도 혼자가는데 밤10시되면 무조건철수합니다
혼자서 밤새본적이없네요 ㅋㅋ
꼭 혼자만 가면 머리가 스더군요
밤엔 분위기가 을씬스럽습니다. 누가 그랬죠. 마을 근처에 잇는 저수지에서 귀신 더 잘나온다고..
귀신을 직접 본거는 아니지만 밤 10시경까지 했을때 뒤에서 자꾸 사람 발자국 소리가 나서 후레쉬 비추면 없어지고 또 잠시후
소리나고..비추고..반복하다 너무 무서워 짐싸서 왔는데요.
동물소리라고 하기엔 너무 크고 발소리같고...제 뒤는 아주 깨끗한 맨땅이라 동물이 내는 소리라고 해도 형상이 보여야 하는데
그런게 없더군요. 한번은 어느 한곳을 무심코 처다봤는데 갑자기 발끝에서 이상한 느낌과 함께 소름이 돋기 시작하더니 머리까지
소름과 이상한 느낌이 올라오니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약 3초정도간 귀에서 아주 크게 웅~웅~웅~거리더군요. 그 웅~소리는 진동음
같은 소리..그렇게 소리가 나고 약 3초간 아무 생각이 안났습니다. ㅋㅋ 그러고 냅다 도망갔다 잠시후 다시 왔죠..
너무 놀라면 몸이 안움직여진다는데 사실인듯 하네요
이번주도 혼자 가야되는디 어쩐다냐
영천 북안면 ** 저수지, KTX선로근처????
뚝방 무너미 넘으면 전화않되고 다시 뚝방너머서면 전화되고.....할수없이 핸드폰 끄고 낚시시작...
그제(2011년 7월18일) 출조한곳 입니다.
뒷에 무덤2개....비바람도 엄청불고......스산했지요.
무덤으로 흰색물체...자세히보니 하얀색 고양이가 지나가더라고요....헐 순간 등골이 오싹......
낚시를 접을까 했지만 접다가...다시 그넘보면 않될것 같아서....
방법은 간단합니다.
라디오를 켜고 그냥 낚시했습니다.[혼자 출조하실때는 꼭 라디오를 지참하세요]
갈려는데 등산객들이 의아한 눈으로 나를 보고 3팀 정도가 지나가더군요.... --> 낚시 금지구역인가???
아무튼 지렁이와 낚시대/받침대등을 챙겨서 무너미를 지나 10m 정도에 자리잡고 보니 담배한대 빠는데...
왜그리 으실으실한 느낌이 나는지... 그래도 일단 탐색인지라 미끼달고 던져봤는데,... 30분간 입질 없고
6월 중준에 5시 막넘었는데 해는 슬슬 질려고하고 기분이 거시기해서 서둘러 나왔습니다..
시동걸고 차돌리려고 몇번을 왔다갔다하여 갈려고 하는데.. 등산객 2명이 나를보구 뭐라고 하는것 같아서
물어보니... 저사람 간도 크네 저저수지에서 낚시도하고... 이러쿵 저러쿵...
내려가다 궁금하여 물어보니 부부/총각,처녀/일가족이 자살을 한곳이라고 한네요...
한여름에도 스산한곳이라 등산객도 그저수지를 피해 돌아서 간다고 어쩌구 저쩌구......
애기가 너무 길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기분이 거시기하면 무리하지말고 하지말자! 끝~
그런곳에서 대구리 뜹니다..ㅎㅎㅎ
거의독조로 몇년다니다보니 별로 겁나는게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맷돼지만날까두려운거빼곤..^^;;
귀신만날확률보다..뱀이나 맷돼지만날확률이 더 높겠죠~
매사 몸조심합시다~ㅎㅎ
납량특집으로요^^
다워를 싹 날리는 걸로요
올리시는 분들이 많네여
참고하시고요 ^^
그래도 입질만 오면 무서운지 모르고 날밤 새는게 꾼이죠...
열번만 꽝 치고나면 독조도 겁나지 않을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