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즉 파랑색은.. 우리가슴속에 희망을 나타내는 뜻이기도 하기에..
또는 파란피(Blue Blood)는 귀족을 의미하는 말인데.. 낚시할때 좀 더 점잖은 낚시를 하고자..
또는 파란물고기(귀족물고기=토종물고기)를 알리고자 이런 네임을 지어봤습니다..<나름 의미를 부여>^^;;
치(3.03cm) 단위로 구분을 많이 하더군요.
1치~ 쭈욱 ^^
10치 이상을 월척이라 칭하고, 아쉽게 9치에 머문 녀석을 준척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리고 40cm 이상을 4자, 50cm 이상을 5자라고 하는데...
모 낚시 사이트에서 알려진 498은 49.8cm를 의미합니다.
5자에 대한 도전보다 자연에 대한 겸손함을 말할 때 "498하세요"라고 한다더군요.
^^
간만에 붕어 크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네요.
작성자: 노지(장현호)
우리는 늘 월척이라는 것이 31cm가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월척이 왜 31cm 가 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 봐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백제시대 유적으로 밝혀진 부여 관북리 유적 연못터에서 발견된 대나무로 만든 자(尺))
‘자’라는 것은 척(尺)이라고도 합니다.
어린 시절 자를 가장 많이 본 곳이 동대문 시장에 옷감을 구입하러 가면
아주머니들이 들고 있던 대나무에 불로 태워서 눈금을 표시한 자입니다.
그리고 학용품으로 사용하던 자도 역시 대나무로 만든 자가 많았는데
요즘은 이런 자를 아마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주판’과 함께 사라져간 학용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월척(越尺)은 이러한 자를 넘는 붕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의 다른 말인 척(尺)의 밑에 단위가 ‘치(寸)’로써 ‘자(尺)’의 10분의 1 입니다.
작은 붕어를 3치, 4치라고 이야기할 때 곧잘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寸)의 밑에 단위가 ‘푼(分)’으로 치(寸) 10분의 1 입니다.
이러한 척(尺)의 길이가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30.303 cm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30.303 cm를 기준으로 하여 31cm가 되어야 월척이라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다.
더불어 한 치(寸)는 한 자(尺)의 10분의 1인 3.3cm로 알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을 이제는 수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자는 손을 폈을 때의 엄지손가락 끝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에서 비롯되었는데,
자의 한자인 ‘尺’은 손을 펼쳐서 물건을 재는 형상에서 온 상형문자(象形文字)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한 뼘의 개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1자는 18c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것이 차차 길어져 한(漢)나라 때는 23cm 정도, 당(唐)나라 때는 24.5cm 정도로 되었으며,
이보다 5cm 정도 긴 것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장기인 교수의 저서에 의하면 한 푼(分)은 쌀 한 알의 길이를 말하는 것이고,
한 치(寸)는 손가락 중지의 제일 긴 한 마디를, 한자(尺)는 손바닥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6척(尺) 즉, 한 칸은 팔을 뻗은 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척(尺)의 단위기준은 나라마다 다르게 적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의 고구려척(高句麗尺)은 1자가 35.51cm를 기준으로 하였고,
신라는 중국의 주척(周尺)인 20.45cm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려시대에는 십지척(十指尺), 즉 0.45cm를 기준으로 하는
고유한 고려척(高麗尺)을 제정하여 32.21cm를 1자로 사용하였으며,
이 고려척은 일본에까지 전래되어 일본의 도량형 제도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장기인 교수의 저서에 의하면 그 이후 조선의 태조가 주척을 입수하여 가례를 만들었고,
세종 12년에 1자를 31.22cm로 정하고 주척을 만들어 각 지방에 보내어 사용토록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한 척(尺)의 기준이 한말(1902년)에 일제의 곡척(曲尺)으로 바뀌면서 30.303 cm로 통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붕어의 월척은 30.303 cm가 넘어야 된다는 개념은
1902년부터 적용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80년쯤부터 척(尺)을 사용하여 물품을 만들면 200만원에 벌금을 부과한다는
법을 만들어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척(尺)을 이용하여 물품을 만들면 법에 저촉이 됩니다.
요즘 우리가 월척을 이야기할 때 통상 31cm 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는 결국 세종대왕이 만든 자의 개념인 31.22cm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붕어 한 치(寸)의 길이는 3.12cm로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러한 월척의 기준과 유례를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이
어쩌면 낚시인의 도리(道理)가 아닐까 생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위에파란물고기님...
저두 베스가 있는 저수지에서 베스치어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올해 그저수지에 가면 베스치어 잡아서 참붕어 처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우리 땅에 외래어 종이 숨쉬고 살아가는 것를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다면...
이제 낚시인이 기다리고 기다린 꽃피고 새 우는 봄이 왔습니다
준비 잘해서 사 구 팔 하세요
전주에서는 전차표,콩잎(3치),깻잎(5~7치),(7치~9치는 잊어 버렸고,보습(쟁기)(9치이상) 척이란 말은 예전 낚시꾼 사이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습 이상으로 자치란 말을 사용한 것 같고 더 큰 붕어도 부르는 명칭이 별도로 있었던 것 같은 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요즘은 척,4짜,5짜 하다 보니 진짜 옛 어른들 붕어크기를 말하는 것은 잊어 버린 모양입니다.
실제로 예전(25년전)에는 보습이상 잡는 것도 큰일이었기 때문에 더 큰 붕어의 명칭을 들어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도 한 원인 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4치, 5치하고 월척이라고 하잖습니까?
지금 정부에선 길이의 표준단위로 cm를 쓰게 되어 있습니다.
10치가 모여 1척이되죠 1척이넘어면 월척이 되는거는 다들 아실거고
붕어의 크기를 말할때~~~~~~~~
제일흔하게 쓰이는게 손바닥 만한거, 대빵큰거, 눈알만 붙은거, 대구리. ~~~~~~~~~ㅋㅋ
전문 용어는 고수님들 댓글 달아주실거니 기냥 넘어갑니다.
설명 안드려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안출 하세요.
준치=25cm 이상
4자 =40cm
498= 5자(50cm)를 2mm적게 겸손하게 말하는 겁니다.
준척.. 쬐매 모자라면.
턱걸이... 아슬아슬한 워리
중대형급 대어....35센티~39.9정도
그라고 확인되진 않지만 있다고 믿는 꿈의7짜 ㅎㅎㅎ^^ 과했나요?
498하세요.
붕어가 배스를 먹게되는 그날까지.. 토종붕어들 화이팅~!!
갑자기 생각난것인데.. 배스 치어를 잡아서 참붕어대신 미끼로 쓰면 어떨까요??
그렇게해서 붕어 입맛을 참붕어에서 배스치어로 돌리게 하면..좋은결과가.... 이건 아닌가요?? ^^;;
감동입니다.
근디 파란물고기란 배스, 블루길을 말하는건가요? ^^
또는 파란피(Blue Blood)는 귀족을 의미하는 말인데.. 낚시할때 좀 더 점잖은 낚시를 하고자..
또는 파란물고기(귀족물고기=토종물고기)를 알리고자 이런 네임을 지어봤습니다..<나름 의미를 부여>^^;;
아마도 배스를 일컫는 말은 초록물고기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봤습니다. 대부분 눈에 익지만... 몇단어는 ^^;
호박씨 - 자어 티를 갓 벗은 어린 붕어
전차표 - 1치 내외 (일제시대 서울 전차가 개통되면서.... 그 이후겠다는...)
팥 잎 - 3치 붕어
밤 잎 - 3치 내외
콩 잎 - 4치 전후
감 잎 - 4~5치
매 기 - 20cm급
찰찰이 - 6~7치, 전북 이리지방
지국배기 - 8치급
준 척 - 9치이상 월척이하
자 치 - 30cm급
월 척 - 30.3cm 이상
짚 신 - 대형월척
책에선 감잎 이후 준척 밑으로 몇개 더 있었는데.... 뒤에 더 정확한 댓글이 달아 주실겁니다. ^^;
1치~ 쭈욱 ^^
10치 이상을 월척이라 칭하고, 아쉽게 9치에 머문 녀석을 준척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리고 40cm 이상을 4자, 50cm 이상을 5자라고 하는데...
모 낚시 사이트에서 알려진 498은 49.8cm를 의미합니다.
5자에 대한 도전보다 자연에 대한 겸손함을 말할 때 "498하세요"라고 한다더군요.
^^
간만에 붕어 크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네요.
우리는 늘 월척이라는 것이 31cm가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월척이 왜 31cm 가 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 봐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백제시대 유적으로 밝혀진 부여 관북리 유적 연못터에서 발견된 대나무로 만든 자(尺))
‘자’라는 것은 척(尺)이라고도 합니다.
어린 시절 자를 가장 많이 본 곳이 동대문 시장에 옷감을 구입하러 가면
아주머니들이 들고 있던 대나무에 불로 태워서 눈금을 표시한 자입니다.
그리고 학용품으로 사용하던 자도 역시 대나무로 만든 자가 많았는데
요즘은 이런 자를 아마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주판’과 함께 사라져간 학용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월척(越尺)은 이러한 자를 넘는 붕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의 다른 말인 척(尺)의 밑에 단위가 ‘치(寸)’로써 ‘자(尺)’의 10분의 1 입니다.
작은 붕어를 3치, 4치라고 이야기할 때 곧잘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寸)의 밑에 단위가 ‘푼(分)’으로 치(寸) 10분의 1 입니다.
이러한 척(尺)의 길이가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30.303 cm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30.303 cm를 기준으로 하여 31cm가 되어야 월척이라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다.
더불어 한 치(寸)는 한 자(尺)의 10분의 1인 3.3cm로 알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을 이제는 수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자는 손을 폈을 때의 엄지손가락 끝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에서 비롯되었는데,
자의 한자인 ‘尺’은 손을 펼쳐서 물건을 재는 형상에서 온 상형문자(象形文字)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한 뼘의 개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1자는 18c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것이 차차 길어져 한(漢)나라 때는 23cm 정도, 당(唐)나라 때는 24.5cm 정도로 되었으며,
이보다 5cm 정도 긴 것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장기인 교수의 저서에 의하면 한 푼(分)은 쌀 한 알의 길이를 말하는 것이고,
한 치(寸)는 손가락 중지의 제일 긴 한 마디를, 한자(尺)는 손바닥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6척(尺) 즉, 한 칸은 팔을 뻗은 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척(尺)의 단위기준은 나라마다 다르게 적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의 고구려척(高句麗尺)은 1자가 35.51cm를 기준으로 하였고,
신라는 중국의 주척(周尺)인 20.45cm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려시대에는 십지척(十指尺), 즉 0.45cm를 기준으로 하는
고유한 고려척(高麗尺)을 제정하여 32.21cm를 1자로 사용하였으며,
이 고려척은 일본에까지 전래되어 일본의 도량형 제도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장기인 교수의 저서에 의하면 그 이후 조선의 태조가 주척을 입수하여 가례를 만들었고,
세종 12년에 1자를 31.22cm로 정하고 주척을 만들어 각 지방에 보내어 사용토록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한 척(尺)의 기준이 한말(1902년)에 일제의 곡척(曲尺)으로 바뀌면서 30.303 cm로 통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붕어의 월척은 30.303 cm가 넘어야 된다는 개념은
1902년부터 적용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80년쯤부터 척(尺)을 사용하여 물품을 만들면 200만원에 벌금을 부과한다는
법을 만들어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척(尺)을 이용하여 물품을 만들면 법에 저촉이 됩니다.
요즘 우리가 월척을 이야기할 때 통상 31cm 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는 결국 세종대왕이 만든 자의 개념인 31.22cm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붕어 한 치(寸)의 길이는 3.12cm로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러한 월척의 기준과 유례를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이
어쩌면 낚시인의 도리(道理)가 아닐까 생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대한어르신낚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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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향후 저희가 붕어를 부르는 기준에 대해 옳은 잣대가 될듯하여
강좌란에 올리신 노지님의 글을 스크랩 해온겁니다.
많은 회원님들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저두 베스가 있는 저수지에서 베스치어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올해 그저수지에 가면 베스치어 잡아서 참붕어 처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우리 땅에 외래어 종이 숨쉬고 살아가는 것를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다면...
이제 낚시인이 기다리고 기다린 꽃피고 새 우는 봄이 왔습니다
준비 잘해서 사 구 팔 하세요
그나저나 어서 날이 풀려서 낚시를 가야하는뎅....쩝
실제로 예전(25년전)에는 보습이상 잡는 것도 큰일이었기 때문에 더 큰 붕어의 명칭을 들어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도 한 원인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물으면 30.3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이제는 당당히 31이라고 말 할 수 있겠되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