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안가니 별의 별 생각이 다나네요
우장춘박사의 씨없는수박(진위논란도있지만)의 원리를 이용해서
베스와 블루길을 퇴치할수 있을까요?
먼저 베스의 숫놈을 많이 키워서 힘 센놈으로 만듭니다
동물의 세계는 힘센놈만이 암컷과~~
숫놈 정자를 위의 원리로,아니면 부웅알을 까서라도 수정이 안되게하여(물고기도 부웅알이있는가?)
못에다 방류를 하는겁니다
그리하면 자연적으로 몹쓸 놈의 고기는 줄어들지 않을까요
혹시 월님중에 해수부 꽁무원 있어면 예산에 반영하여 연구비 지원받아 연구한번 해보심이~~~
그런다음 낚시관리제 끄집어 내시던가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베스낚시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씨없는 수박의 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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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우리의 토종 생태계가 위협받는 것을 좋아한다면...그건..문제가 있지 않을런지요..
근디요..붕어와춤을님..
제 생각인데...강한 넘 수컷의 씨가 퍼진다면..그 얼라들도 겁나게 빡실틴디..
그러먼...으짜죠?
그렇다고 족보도 개족보인 배스가 일부일처제를 할 넘들도 아니고 즈그 씨를 마구 뿌리고들 당길텐데..
어우 생각만 해도 끔찍헙니다.
부웅알을 까는 방법은 아마도 물고기에 부우웅알이 읍어서..곤란할 듯..(아직은 본 적이 읍습니다..ㅠ.ㅠ)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도 감수 해야 하지만...배스가 서식하는 곳 저수지의 물을 모조리 빼서..바닥을 보이게 한 후
배스 잡아 족치고...다시 담수하는 게..(우리 붕어는 전직 땅꿀파기 도사들이라..다시 번식을 하겠지만..)
대신 저희도...감수를..ㅠ.ㅠ
허나 이런 얘긴 농민들이 들으시면 저 쥐도 새도 모르게 으디가서 이름없는 무덤속에 묻힐 수도 있으니..
안되구요...여튼 배스 있는 곳에서 배스라도 한마리 잡아야 도움이 될터인데..배스터는 당췌 가고 싶지가 않으니
걱정입니다. 농어는 그리 좋아라 하면서 배스는 왜 이리 싫은 지..원...
붕어와춤을님도 우리 붕어를 사랑하시는 마음에서 나온 글이라 생각허니 짠하고 혀서..
저두 쓸데없이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이해해 주실거죠?^^
배스 퇴치 방법 공모합니다. 당첨되신 분은 책임지고 이 나라의 배스를 퇴치하셔야 할 것입니다.
누가누가..뽑히실려나? 상품은 잡으신 배스로 요리 많이 해드세요..^^ 정력에 좋다네요..^^
좋은 방법입니다. ^^
재밌는 발상이십니다. 물론 현실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올리신 글은 아니겠습니다만
참 기발한 이야기입니다.
씨없는 수박은 일본에서 먼저 만들어진 것이 사실이고
우장춘 박사의 이론이 그 근간이 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학문적인 성과일 뿐 상용화에 실패한 케이스지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맛이없어서지요.
또한 씨가 아주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콜히친이라는 약물에 의해 염색체를 조작하는 방법인데
종자로서의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이지요.
지금 문의하신 그 법은 식물에서는 이미 많이 활용되는 것들입니다.
웅성불임이라고 하는데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원예작물 대부분에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유전법칙에 의해 근친교배는 열성을 만듭니다.
그렇다 보니 암수한몸인 식물의 숫꽃가루를 불임화 시킴으로서
타아수정(딴나무 숫꽃가루 받이)을 하면 보다 근친교배성을 줄여
우수한 혈통을 생산할 수 있고
그 혈통의 종자를 순도고정(지속적으로 그때부터는 자가수정을 시켜 고른 형태의 식물이 나오도록 만듭니다)시켜
최종적으로 원하는 암꽃 혹은 숫꽃에 접을 붙여 교배종(F1)을 만들게 됩니다.
이 교배종은 번식력이 없거나 있어서 매우 열성을 띱니다.
그래서 거의 자연도태됩니다.
사 드신 수박이 맛있다고 그것의 씨를 발라 심으면
절대 같은 종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주 형편없는 박모양이나
요상한 수박이 나오게 되지요. 이건 일대교잡종이라서 그런 것이지요.
종자회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문제는 동물의 경우 유전성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경우는
종간을 떠난 교배종의 경우입니다.
라이거나 노새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정자를 식물처럼 불임화 시킨다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일테고
만일 가능하다 해도 또한 종자성을 상실한 숫컷은 아마 덩치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암컷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덩치에 의해서만 숫컷성을 인식받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패류나 미생물의 경우
암수 딴몸이라 하더라도 종종 성전환을 하는 종류가 많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암수로 고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암수의 개체수나 온도 일장 환경요인에 의해
일부가 암놈으로 혹은 숫놈으로 전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에서도 이런 경향은 종종 있습니다.
지금껏 어떤 종을 퇴치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대부분 천적성입니다.
많은 저수지에 배스나 블루길이 자생적으로 도입된 경우도 많지만
피래미 등 잡고기들을 없애기 위해 의도적으로 풀어놓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자연은 참으로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소개구리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면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렇게 급번식하던 것이 두꺼비라는 작은 숫컷에 죽는 모습은
정말 자생동물들의 위대성을 다시금 숭고하게 깨닫게 해줍니다.
물론 일부는 토종으로 정착을 하기도 하겠지요.
망초라는 꽃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게 6.25 때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 자생화로 알고 있지만 미국종이지요.
한국전쟁 때 미군의 배낭에 묻어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지금 전국에 개망초 없는 곳은 없지요.
배스를 없애기 위해 또다른 천적을 들여오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배스 정도를 퇴치할 만한 어류라면 다른 어류는 아주 전멸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관계기관이나 연구기관에서
배스 혹은 블루길 등 외래 어종에만 작용하는 불임성 약제를 만들든가
아니면
식물제초제 중에 미생물을 이용한 선택성 제초제가 있죠.
수질이나 환경에 피해가 없는 미생물을 이용하므로....
녹십자에서 만든 바퀴나 개미 퇴치용 친환경 미생물제제 등
그런 것이 개발된다면 가능하겠죠.
다른 곤충이나 동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며
미생물에 감염을 시켜 그 종만 퇴치를 시키는 방법인데..쉽지 않겠지요.
그리고 꼭 세균전 같아서 좀 무섭기도 하구요.
우선은 우리 자연의 자생복원력을 한번 믿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마도 배스도 우리 환경에 지금 적응은 하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 낚시꾼이 해튼 보이는 족족 없애고
그넘들 일시적으론 팍 증가 하겠지만 우리 어종이 줄면
그넘들도 같이 죽는 건 당연하죠.
엄청난 폭식을 해야만 사는 족속이니..
열악한 환경에서의 생존력은 아마 자생어류가 훨씬 우월할 것입니다.
바로 황소개구리처럼요.
보다 중요한 건 서서히 시간이 필요한 일이겠지만
아직 오염되지 않은 곳으로의 이식...을 하지 않는 일..이 중요한 듯 싶습니다.
잔챙이 없앤다고 옮겨놓은 두 마리 배스가
스스로 성전환하여 그 소류지조차 초토화 시킨 예를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잡아내는 것 만큼 확실한 건 없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잡겠냐 싶지만 그것은 정말 대단한 감소요인입니다.
잡은 배스 튀겨먹고 잡은 블루길 지져먹고
잡은 붕어 살려주고 수초도 보전하고...
***
자연은 자연에 맞기면 균형을 깨드리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땅에 토종물고기들이 사라지는것이 비단 외래어종때문이라고만은 볼수없지않을까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사람들이 가장문제겠지요
이땅에 붕어자원이 줄어들기 시작한건 비단 외래어종이 퍼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어자원의 고갈에는 우리들에 탓이 더 크지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무분별한 납획 그저 고기가 크던 작던 눈만달려있으면 망태기에 담아서 가지고 가는데
토종물고기 어자원이 남아나겠습니까
배스의 천적으로는 쏘가리가 유일하던데 이땅에 쏘가리 자원이 얼마나 될까요
자연은 자연스스로에게 맞기면 균형을 찾아가게되지요
물론 외래어종에 대한 문제또한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그전에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토종자원을 보호해야하지 않을까요
즐길수있는낚시 꼭필요하다면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고 잡은고기는 릴리즈하는 그런낚시문화가 정착이되야만
이땅에 토종물고기들이 다시 살아날수있을겁니다
관리형이 아닌 저수지나 강계, 호수마다 그물질 안하는곳이없고 치어들마져 쓸어가는 이런현실속에
더 중요한것은 우리스스로가 토종물고기를 보화는것이 제일큰 과제일거라 생각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글은 아니지만
어자원에 대한 고갈을 외래어어종의 탓으로만 돌리기보다는 우리스스로 토종물고기를 보호해야하는게
더 큰 과제가 아닐까 하는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하지만, 꼭 뭘 알아야 댓글을 달 수 있는 건 아니겠지요?
아는 것이 없어도, 별로 쓸 말은 없어도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그냥 재미로, 붕어와춤을님이 좋아서 그냥 한자 댓글 달 수 있는 것 아닐지... 저처럼... ㅋㅋㅋ
앞서서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셔서 지식적으로 큰 참고가 되는 것 같구요.
배스, 블루길, 헤쳐 모여!!!
따로따로 요런 군대식으로 헤쳐 모일 수 있으면 제일 좋으련만... 상상일 뿐이고....
에..... 참, 어렵네요.^^
제가 맨날 질문하고 문제를 낼 때는 몰랐는데, 요로코롬 당해 보니 진짜 숙제가 되아 부리네요. ㅋㅋㅋ
왜 님들께서 제 질문란에 들어오셔서 숙제, 숙제 하시는지 이제서야 좀 이해가.... ㅋㅋ
아무튼, 저에게 숙제가 뭔지를 새삼 가르쳐 주신 붕어와춤을님께 감사드려야겠습니다.^^
근데, 저는 원체 농띠(서울 사람들은 요말을 아실런가??)가 되나서리 기양 놀다 갈랍니다.
머리 아파하지 않을랍니다. 솔직히 머릿속에 지금 아무 생각 없습니다. 기양 놀고잡습니다.^^
에..... 거시기 뭐시냐.....
월척에서 시조회나 납회때 반찬이나 술안주로 배스, 블루길 시식회를 가져보는 것도....? 물때가 안 맞을런가??
아무튼 고런 방법 등으로 해서리, 잡아 조지고 먹어 조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것나 싶습니다요.
그런데, 배스나 블루길 전문 요리점은 아직 없나요?
아직은 요런 거 차리면 장사가 안 될라나? 잘 하면 괜찮을 것도 같은디......
다만, 가장 신경써야 될 부분은 아마도 수질 좋은 곳에서 잡은 배스나 블루길만을 요리로 써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수질이 안 좋은 곳에서 사는 배스나 블루길은 잡아서 폐기처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것도 막상 해 보면 쪼까 고민이 있겄네요. 세상에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더니......
흐미, 골치 아파. 내가 뭐땀시 또 지금 고민을 한댜~? 요것이 다 붕어와춤을님 숙제 때문이여, 흐미......
저 숙제에 치이기 싫어서 요까지만 떠들고 고마 나갈랍니다요. 흐미, 겁나는 거......
제가 숙제 안 했다고 다음에 벌 주시면, 저도 다음부턴 진짜 숙제 낼 꺼예유. 절 쪼까 내든 벌을 주든 마음대로 하시유~ 인자 난 몰러.
여기서 숙제 하느니 차라리 루어대 사 가지고 배스 잡으러 다닐 티유.
블루길은 대낚으로도 잘 낚이니까 그렇다 치고, 배스 낚으려면 루어대부터 사야것쥬? 흐미, 돈 드가부네? 흐미...., 골치야.
하지만, 배스, 블루길! 언젠간 내가 다 먹고 말텨...... 음......
농띠 무지개붕어 숙제 끝! ㅋㅋ
한번 더 안 읽어 주셨으면 큰 오해살뻔했네요
독닙꾼님!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 이시네요
제가 조금 아는 척 했다가는 코피 나겠네요(쥐구멍)
앵글러님!
감동있는 화보 잘보고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감사의 표시를 못하지만 제가 도사되면(낚시,디카) 보답할게요
토종 보호, 힘든 예기가 되고 말았네요
강에서 루어 하시는 분들 쏘가리 올라오면 작던 크던 이유막론 가져가고
베스올라오면 방생하더군요.
무지개붕어님!
님의 말씀데로 숙제아닌데 숙제해오셨네요
그럼 나도 앞으론 숙제로 알아야 될것이네요
참 시조회나납회에
붕어낚지말고 베스나 블루길 많은 못으로 장소를 정하고
붕어 크기로 등수를 정하지말고
요놈고기 마릿수로 등수 정해서 시상하심이 (운영장님께건의)
그리고 요리경진대회 까지..........
자연을 생각하는 맘!
월님들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경의를 표합니다.
체인점을 모집, 전국방방곡곡에 펴면 씨가 마를듯합니다.
한 2`3년 전부터 배스가 나오더군요.
어느 몹쓸인간이 풀어놨다는 소문도 무성하고...
요즘은 그 많던 치어들도 한마리도 없습니다.
밤낚시하면 38이상급 월척이 아주 가끔 한마리씩 나오는데...
새우낚시를 하니 배스가 막 덤비더군요...
근데 이놈들 꼬락서니가 말리다만 명태새끼 같이
비쩍 꼴았더군요.
잡아먹을게 없는 모양입니다.
제 바램은 지들끼리 잡아먹다가 마지막 한마리도 굶어죽거나..
맞아죽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노지님이올린 베스 블루길 천하 동영상을 봤네요
한두마리~백마리 잡아서는 조족지혈이네요
더군다나 어느한못 물완전히 빼고
완전히 씨를 말려도 금새 또 새로 생길것 같네요
정말 유전학적으로 씨를 말리는수밖엔 없다고 보여지네요
대물껍,노랑붕어님 답변감사합니다.
황소-징거럽게 생겨가지고 우는 소리도 어찌나 시끄러운지..
옆동네에 작년까지 자주가던 작은소류지가 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황소이놈들이 몇마리 없어 낙시할만 했는데
올해는 엄청나더군요 어찌나 새끼를 많을 깟는지
세어보진 안았지만 마리수로 10,000마리는 헐씬 넘을것 같습니다.
요놈들을 어떻게 씨를 말릴수 없을까요.
농약을 뿌려서 죽이고 싶은데 붕어까지 같이 죽을것같아 안돼겟고
님들 조은 방법 없나여.
반갑습니다
황소개구리는 베스만 잡아넣어면 금세사라집디다.
베스가 황소개구리 올챙이 다 먹어치우는가봐요
두꺼비 숫놈이 황소개구리를 이기더라고요.
큰일입니다 이땅에 들어온 외국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