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엉뚱한 질문인듯도 하네요..
제가 가입되어있는 모임에서 낚시를 가면
이상하게도 잡는 사람들이 보통 잘 잡습니다..
물론 잡는 횟수가 많은 사람들은 밑밥도 열심히 주고
나름데로 채비도 연구 많이 하고 남들 술먹고 잡담할때 자리를 뜨지않고
열심히 하고 자리를 좋아서 그런 결과 일수도 있습니다...
그런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조과가 좋은 사람이 있어 잘 잡는다 하니깐..
한 어르신께서 "조금치"아냐 하십니다..
잠깐들은 이야기로는 음력으로 조금 출생들이 조금치라고 부르며
남들보다 조과가 좋을수 있다고간단히 들었습니다...
이말이 사실인지 그 뒤 너무 너무 궁금했으나
어디 물어 볼때도 없고...
어르신께서 농담하신건지..아니면 조금치라는 단어가 존해하는건지요??
조금이란:달이 하현 또는 상현일 때 최소가 되는데, 조차가 가장 작을 때가 조금이라합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조금치"라는 단어를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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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어릴때 낚시를 배울때 어른신들에게 들은얘기입니다..
아마 예로부터 낚시인들 사이에서 풍자적으로 하던말이 아닌가 합니다..
전에는 붕어크기도 몇치몇푼~~ 이렇게 부르지를 않았읍니다..
대부눈 일본말을 써서 "고승록구부(5치6푼)" "나나승 니부(7치2푼)" 의 용어를 썼지요..
지금으로보면 생소한 일들이나 말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지렁이를 손바닥오무려 탁탁~~마주쳐 기절시켜(꿈틀거리면 붕어가 무서워못먹는더고~~) 끼우던 때이니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요..
암튼 모든일을 지금 기준으로 옛일을 생각하면 안될것 같은 마음입니다..
지금의 낚시는 오랜 세월동안 발전을 해오며 경험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 하지만 상대가 자연인지라
과학적으로도 어느정도 어시스트을 받아서 하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현대의 낚시라 생각합니다
먼저 한강님 께서 질문하신 조금치라는 단어는 검색을 해보면 볼수있으므로 생략하고 우리 낚시와 관련된 조금(소조)
와 관련된 몇가지를 조금치^^지만 적어보겠읍니다
조류의 간조와 만조는 달의 인력에 따라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읍니다
달ㅡ지구ㅡ태양이 직선으로놓인 보름달과 초승달의 날에 대조(조수 간만의차가 가장큽니다)가 됩니다
반달의 날은 인력의 영향을 받기 어려우므로 소조(조수 간만의 차가 적읍니다)
보통 바다낚시를 할때 나오는 말들인데 흔히 조류가 움직이면 고기도 먹는다(어떤 대상어를 히트시키는데 어떤
조건이 좋을까 자연이 상대이므로 꼭 단언할수 없으나 조류의 상태나 움직임이 포식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는 것 같읍니다 대상어에 따라 조류의 움직임이 활발할때 포식 하는것과 조류가 멈추었을때 포식하는 것이
있는데 보통은 조류가 적당히 움직이고 있을때가 가장 먹이 활동이 활발해지며 낚기가 쉬운 때입니다
조류의 순환을 보면 대조(조수간만의 차가 가장큽니다)>중조(조수간만의 차가대조와소조의중간)>소조(조수간만의 차가
가장적읍니다)>장조(조수간만의 차가 없읍니다)>약조>(다음 조류를 향하여 젊어지는 조류)>이런 식으로 순환을
하게되며 조류의 움직임은 내려가기 3~7분정도에 가장 조류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올라가기전에도
같은 시간에 조류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조수간만외에 조류순환이라고 하는 것은 대조(大潮) 라든가 소조(小潮)가 한번 돌아가는것을 말합니다
흔히들 조류가 변하면 고기가 들어온다고 하는것은 이 조류순환이 한번 회전하는 약조(若潮)이후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중에서도 포식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은 조류의 움직임이 좋아지는 대조나 중조이고 조류의 움직임이
작은 장소에서는 대조때 좋은 게임을 기대할수가 있지요
질문에 하신 조금하고 연관된 답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바다낚시와 관련된 답을 하게 되었네요
맞는 답이 아니라도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