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하우스도 낚시냐...유로터도 낚시냐...
이런 말씀은 안하셔도 됩니다.
낚시에 참맛을 아직 모르는 민물 낚시 몇번 해본것이 유료터 뿐인 초보조사입니다.
유로터에 가서 잉어 약 50센티 크기를 걸어도 신수향대로 몇번 이리저리 탄성을 이용하면 제 생각에 재보진 않았지만 약 30초면 좌대앞에 있더라구요..
몇일전 가본 하우스에서도 잉어 걸어서 몇번 힘빼고 나니 바로 끌려 오더군요...
붕어는 그냥 질질이구요..
야외 일반 노지 낚시에 필요한 장구들 구비해서 이제 나가볼려고합니다만...
여기 글 보면 붕어 30정도 되는데 줄이 끊어졌다...약 5분간 사투를 벌였다 하는 글들이 있는데..
고기 힘이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는지요..
유료터와 일반 낚시터 고기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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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해보시면 아실거 같습니다. 확실히 납니다.
그게 특별한 일이니까 게시물에 쓰셨겠죠. ^^
일반적으로 유료터 보다는 노지의 고기들이 힘을 더 쓰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맛이랄까? ^^;;
채비를 새로 하시려면... 노지 채비들이야 많은 조사님들이 알려주셨겠지만..
한호수 정도씩 강하게 무겁게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일반 노지는 보니까 짧은대에다가 천막 같은거, 받침대 꽂는거, 등등 구비해야 할것들이 정말 많군요
평지형붕어가 계곡지보다 빵이 좋습니다.
계곡지 붕어가 힘이 좋다고들 하지만 그건 수심이 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평지형붕어가 계곡지에 있다면 더 힘이 좋겠죠
그만큼 계곡지 붕어는 붕어가 먹고 자라는데 평지형보다 먹거리가 부족한겁니다.
그래서 그만큼 체고도 날렵한거고 그만큼 덜자라는겁니다.
수심때문이지 힘이 좋은건 결코 아닐겝니다.
그렇다면 유료터 붕어는 힘이 없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짜장붕어 7치랑 토종 노지 7치랑 비교를 한다고 해도
수심차이의 힘을 느낄뿐이죠
짜장붕어 7치라고 해도 깊은 수심에서는 힘을 쓰고
토종 7차도 수심이 낮다면 그만큼 제압이 쉬운겁니다.
대물낚시에서 흔히들 손맛 징하게 밨다 이렇게 말슴들 하시지만
대물낚시 특성상 80~미터권 수심을 노리고 수초안쪽을 공략한다면
솔직히 손맛 없습니다.
일단 찌 올라오면 턱걸이급도 그냥 한방에 날려버립니다.
챔질순간 부~~웅 내앞에 턱...그걸로 끝입니다.
무슨 손맛이 있을런지요
손맛볼려면 깊은 수심에 떡밥낚시를 해야죠
붕어고 잉어고 모든 힘은 수심과 어떻게 후킹이 되었느냐 챔질 타이밍을 언제 가져갔느냐에 따라서
힘의 차이는 현저하게 틀려진다고 생각됩니다.
유료터보단 노지가 힘이 좋겠지만 노지보단 유료터가 수심이 깊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손맛을 느끼는 당사자도 상대성일듯 합니다.
헉~! 소리나게 차고나가는 힘이 좋아 놀란곳도있는가하면...... 슬슬 끌어내도 별 저항없이 나오는 곳도있으니까요.
노지도 계곡지나 댐처럼 수심깊은 곳에선 아둥바둥하지만....
수심낮은 곳이거나 바닷가 근처..... 짠맛을 본 붕어들은 첫 챔질후 방향만 잡으면.... 쉬 나옵니다.
반대로 중량천처럼 수질이 좋지않고 수심이 낮아도....... 탬포를 놓치면 그 째는 맛이 녹녹치않습니다.
위 선한사상가님 댓글처럼 길들여 지지않은 야생의 맛임을 부정할수없지만.....
노지는 양어장처럼 일정 크기 이상의 붕어가.... 일정수심(2~3미터)에서 보여주는 손맛을......
찾아다닌다고 볼수있는것이 아니니.... 평균적인 손맛을 따진다면 대부분의 유로터가 더 클것이라 생각합니다. ^^;
뭐, 측정이 쉽지는 않을테고 제 감각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노지냐 유료터냐 하는 장소개념보다는 붕어의 활성도에 따라 힘의 차이가 결정될 것 같군요.
일반적으로 손맛터나 고기 적립하는 잡자터의 경우 활성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
또 한가지, 유료터는 상당한 사이즈의 고기가 나온다고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손맛을 이미 예측하는 반면,
노지는 챔질시의 느낌과 당길 때의 손맛 등이 예측불가하므로 같은 힘이라 할지라도 느낌이 틀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지와 유료터의 고기 힘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좀 애매한 것 같기도 합니다.(^^)
굳이 목적 지향별로 구분하자면
유료터는 그야말로 찌맛과 손맛을 보기 위함이고(특히 손맛),
노지는 자연을 즐기기 위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찌라도 한 번 올라오면 아으~
잔챙이는 에이, 힘 좋은 놈은 어이쿠...
몇 번 폭탄 맞다보면(꽝 치다보면) 손맛이 그리워 유료터 생각이 나기도 한답니다.
카본 4호줄 쓰는 대물낚시채비와, 모노 1호줄 쓰는 양어장채비라면 여기에서 벌써 고기가 쓸 수 있는 힘이
양어장 고기가 한참 유리합니다.
저도 손맛터 고기 활성도 좋으면 힘 좋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물대에 카본2호줄로 당겨보니깐 그냥 무거운게
질질 끌려나오는 느낌이더군요.
턱~ 챘을때 꾹~꾹~ 박는 느낌과,
낚시대가 훼엑훼엑 울면서 째는 느낌의 차이가 큽니다.
무게감은 비슷하지만, 자연산붕어가 째는힘도 좋고, 스테미너도 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1. 흐르는물(강, 천)의 자연산 붕어
2. 계곡지의 자연산 붕어 (수초가 많은 곳의 붕어보다 이동이 잦습니다. 그래서 날씬해도 힘은 오히려 더 좋습니다.)
3. 수로의 자연산 붕어
4. 평지형의 자연산 붕어
5. 깊은수심의 관리형 저수지의 양식붕어(간혹 방류하고 기간 지난 놈들은 입질이며 손맛 자연산에 가깝습니다)
6. 양어장의 양식붕어
라고 생각됩니다.
잉어 힘은.....관리형 계곡지만 가셔도 발갱이가 긴장하게 만드는 고기라는걸 아실 겁니다.
하우스 잉어는 버티는 힘과 물질이지만, 관리형 계곡지 잉어는 챔질 늦으면 대 못 새우고 터지는 일 자주 있습니다.
예전 한강 탄천에서 끝보기를 했었는데, 그곳처럼 흐르는 물 속에 사는 잉어는 뭐 차원이 다릅니다.
수심이 60센티정도밖에 안되는데 끌어내는데 5분이 걸리는 일은 없었고 3호모노줄이나 낚시대 몇개 해먹었습니다.
카본대 2대 해먹은 뒤엔 반카본만 썼습니다...지금은 낚시금지죠...많이 아쉽습니다.
그때 제가 챔질이 늦었기 때문이겠지만, 양어장이면 왠만큼 늦어도 팔 힘으로 끌어서 대를 새우지만,
자연산은 순간적으로 대 새우는게 어렵고, 대를 바로 못 새우면 순식간에 터져버려서..
압도적인 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제 생각엔 종의 차이로 힘을 타고난다기보다는, 자연산 어종의 생활습관이 힘을 좋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그냥 떠올라서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 양식산과, 먹이를 찾아서 돌아다녀야 하는 자연산 고기는 단련상태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당연히 노지의 붕어가 당길힘이 훨씬 좋습니다
같은 크기의 어종일경우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유료터 붕어
* 먹이 사슬에 의한 경쟁이 안정적입니다 (인위적인 먹이투여)
-- 양식에 습관화된 패턴이 유지되어 안정적인 먹이활동으로 회유가 적고 운동량이 적습니다
-- 서식처가 안정적으로 보장되어 큰 위험도가 없어 평화로운 생활을 하지요, 그래서 경쟁심이나 상위의 계층수가
적은 관계로 운동량이 적습니다
-- 고기의 힘은 수량의 차이나 흐름의 변화에 따라 좌우가 많이 됩니다 특정 상황을 빼고는 안방에 있는 듯이 편안한
활동을 하기에 큰 이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거의 한정된 공간에서 활동)그리고 저수지나 강이나 클수록,깊을수록
활동성이 커서 힘이 훨씬 좋습니다
일반 노지 ( 강이나 댐 포함)
* 유료터에 비해 자력으로 자연적인 먹이 활동을 합니다
-- 모든 생물은 상,하위계층이 한데 어우러져 먹이 활동을 하는 관계로 경쟁이 치열 합니다
살기 위해선 자기의 영역을 벗어나 넓은 곳까지도 회유를 하며 생활을 합니다 당연히 온실속의 화초와는
생활력이나 활동력을 비교 할수가 없습니다
-- 특히 강계의 경우 흐르는 물에서 살아가는 강붕어의 손맛은 대단 합니다 붕어뿐 아니라 잉어의 경우 왠만한
채비로는 버티기 힘들 정도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댐낚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힘은 유료터와의 손맛과는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
유료터의 손맛이 없다는 말씀은 아니고, 조금이나마 비교를 한다면 노지가 좋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여기서 낚시대에 따라 ,채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15여년 가까이 낚시를 하면서 강,댐,대단위 저수지 등
낚시를 다니면서 느낀겁니다 15년 동안 관리형 빼고 순수 유료터는 올해 한달전 출조 포함 3번정도 가보았구요
저의 결론 입니다
같은 어종에 같은 크기의 고기라면 일반 노지에 사는 놈들이 손맛이 훨씬 좋습니다
떨어진다고 보면 힘도 모자라겠죠.
노지라도 물살 센 강붕어가 힘이 더세죠.
운동선수가 힘이 더 세듯이요
노지 고기가 아무래도 경계심에 의해 일단 일이 벌어지면 떵줄타게 내빼는 경우가 있어서
노지쪽에 아무래도 파이팅이 좋죠
관리형 유료터고기는 사람의 의해 길들여졌구 또 방류후에도 사람들과의 접촉이 빈번하여 파이팅이 떨어진다구 생각되네여
젤 한심한 것은 하우스 고기죠
좁은 곳에 사람반 고기반인 곳에 수온도 떨어져 힘이 형편 없읍니다..
노지고기는 손으로 잡으면 심장이 쿵쾅 쿵쾅 뛰는게 정말 죽기살기로 뛰는데
양어장 고기는 좀 커도 "에이 ㅆ ㅂ 안잡아먹능거 아니까 빨리 바늘이나 빼라이쒸~~ 하고
기냥 투항하는 느낌이에여,,,,ㅋㅋㅋ
특히 강붕어(돌붕어)는 걸었다 하면 옆도 뒤도 안보고 냅다 튀는데 지진 납니다.
아마 태권도 3단 코에서 단 10초 만에 피 터질 것입니다.
유로터가 어떤곳인지 한번도 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태권도 7단에 현역인데 물안개와 해장한잔님 말씀에 눈이 번쩍뜨입니다.
노지도 저수지와 강 차이가 납니다
강고기 손맛 쥑이지요^^*
암만 말씀드려봐야 별 느끼심이 없으실듯~~!! ^^
자연지 잉어가(50~60정도라도..) 대물낚시의 주된 훼방꾼입니다..
채비 엉킴없이,, 목줄이나 바늘이 털리면.. 그나마 황송할 따름입죠!! ^^*
댐이나 강에는 수달 그리고 포식어종(쏘가리, 메기, 배스등)이 많이 있기에 항상긴장하고 동작이 빨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먹이가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고기랑 기냥 놀고 먹는 고기랑 힘이 어찌 같겠습니까..
그냥 배속에 기름만 디글디글한거죠.
기냥 한번 잡아 보세요..그럼 알수 있습니다.
고기의 힘은 수심이 깊을 수록 좋죠.
일반적으로 붕어의 경우 아무리 큰게 잡혀도 1~2분이면 제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혹 원줄이 나가거나 바늘이 펴졌다는 것은
원줄 자체의 매듭이나 기스같은 것이 생겨 나가는 것이며 바늘이 펴지는 것은 대개 후킹이 정확히 안되어서 그런 걸로 압니다.
혹 챔질이 늦어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도 있겠네요, 저의 경우는 원줄 2호 목줄1.5호를 써도 붕어를 걸어서 줄이 터지거나 바늘이 펴진 것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바늘도 작은 것 쓰는 경우에는 붕어바늘 4호까지 써서 월 이상을 걸어도 정확히 위입술에 후킹되면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잉어의 경우 가장 힘쓰는 싸이즈가 40~60센티급(청장년급)이 힘쓴다고 봅니다. 그 이상(노인네급)은 무게감만 느낄 뿐 치고 나가는 힘이 덜하더군요, 원줄 2호를 써도 원줄자체는 안나가고 연결부위가 나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잉어를 걸었을 경우 원줄이 나가거나 바늘이 뻐드러지는 경우는 잉어와의 승부에서 적절한 제어를 하지 못해 발생한다고 봅니다.
계속애서 몇번 잉어를 터트리다 보면 요령이 생겨 제어하느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더군요.
잉어를 걸으면 벌선다고 하지요, 이 말에는 동감합니다. 10분~20분 정도 잉어와 싸우다 걸어내고 나면 한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더군요.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원줄굵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항상 매듭부위나 원줄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지는 장대사용하고 유로터는 단대사용
아마 노지가 더 힘을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