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찌르가즘이라고 까지 표현하시던데...
우리가 낚시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은 많이 있지만
여러분들은 어떤 맛에 그리도 낚시가 좋으신가요??...
손맛인가요? 아님 찌맛 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자연의 맑은 공기맛 인가요???
좋은 친구들과의 작은 만찬과 도란도란 살아가는 정담을 나누는 맛?
출발 준비를 하며 가슴 설레이게 하는 기대하는 맛?
자연을 벗삼아 내자신을 돌아보고 새롭게 한주를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충전하는 맛?
이것 저것도 아니고 골치아픈 일상사에서 그냥 도망하고픈...그 도피처로 낚시를 다니시나요.....
회원님들의 재미있고 유익한 맛의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이제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또다시 맞이하는 할 내년을 준비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2008년.....너무너무힘든 경제적 여건들이 우리을 힘들게 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힘을 내셔야죠....
같은 취미와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멋진 공간인 이곳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되고 용기를 주며 한해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자아자아자 화이팅!!!....
어떤 맛으로 낚시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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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를 하다가 파라솔위로 밤하늘의 별을 보면 금방이라도 쏟아질것같은
그 느낌!!!도시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느낌!!!
찌올림까지 곁들여 진다면 환상 그 자체 아닐까요
안해본 사람에게는 이맛, 저맛 이야기 해봤자 마지못해 쓴 웃음만 돌아 옵니다.
0. 출조를 위한 준비에서 오는 설레임과 기대감.
1. 찌맛 : 스물스물 올라 올때의 전율.
2. 손맛.
3. 별밤과 물안개 : 조금의 무서움도 즐길만.
4. 이슬이로 해장 : 빈속의 식도를 타고 내리는 그 짜릿한 맛.
5. 허무함
6. 다음을 기다리는 기대감.
고민도 없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없고 모든것을 잊어 버릴수 있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거기다 손맛 찌맛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지요.
2. 포인트에서 상황별로 대편성할때..
3. 처음 입질이 올때..
4. 참한 붕순이 한수 했을때..
5. 야참으로 라면에 소주한잔 할때..
6. 새벽에 모닝커피 한잔 할때..가 낚시할적에 젤로 행복하고..
꽝치고 철수할적에..후회를 젤로 많이하고..
담주를 위해 다시 채비정리합니다...ㅋㅋㅋ~
세상사의 피곤함을 잊을 수 있는것이 처음 인듯 싶습니다.
파르라니 예쁜 찌불이..
점점히 떠서 고요한 수면과 산 그림자와 어울러져 있는 모습은
그대로 볼만한 풍경화 같습니다.
두번째는..
예신 후 이어지는 찌불의 율동이 주는 긴장감 인것 같습니다.
수 초에서 수 분까지 이어지는 찌불이 주는 긴장감은 대단한 매력이더군요.
세번째는..
남들이 간과하는 포인트에서 기대했던 덩치녀석을 걸어 낼 때의 성취감입니다.
내 생각대로의 기대가 맞아 떨어질때 느껴지는 기쁨도 대단하던데요..
나머지는 이슬이 한잔에~
소년같은 감성으로 밤정취를 느끼는 편안함 입니다.
그대로 의자에서 잠이들어 빈손일 때도~
그날의 출조가 아쉽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느끼는 기쁨의 순번입니다.
모두들 조금씩..
낚시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토가즘입니다,
공포의 자동빵!
한잔 걸치고 자다 일어났을때 과연 어느대에 자빵 되어 있을까?두근두근~~~~오토가즘이죠
살며시 눈떠보는 맛!
처음에는 잡는 재미에 했고요
지금은 일상을 떠나는 맛에 합니다.
하지만 안잡히면 서운한 마음에 다음을 기약 하게 됩니다....중독이지요
낚시의 재미? 매력은.... 낚시는 여자같죠...
1. 낚시는 자기 이외에 다른 모든 것을 질투합니다. 시간이 되면 자기를 만나러 와주길 바라고요.. 자기만 사랑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와 있을때는 한 눈 파는 것도 시러합니다. 라면물 끓일때 찌는 가장 높이 솟아 오르고... 담배 한대 물려고 라이터를 찾을때면 벌써 찌는 올라왔다가 내려갈 때가 많습니다. 질투가 많은 것이 낚시의 매력이죠.
2. 낚시는 항상 다릅니다. 한마리를 잡아도 사이즈가 다르고.. 100마리를 잡아도 그 중에 같은 녀석이 없죠. 10000번 찌를 올려도 같은 찌올림이 없으며... 똑같이 떡밥을 배합해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대를펴고 낚시해도 똑같은 조과가 따라오지 않죠. 항상 다른 모습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요부처럼 낚시는 항상 다른것이 매력입니다.
3. 낚시는 그 순간 두려움을 잊게 합니다. 낚시가 잘되는 곳이라면 가방을 메고 멀리도 걸어가죠.. 돈이 없어도 떡밥을 사고 지렁이를 살 돈은 챙겨가지고 나오고요... 최고의 난적인 마눌님을 잘도 속이고 나옵니다. 낚시를 생각하는 순간에는 두려움이 없어지고 그녀(낚시)를 만나기 위해선 녹슨 머리도 열심히 굴리게 만들죠.. 낚시는 두려움을 잊게 하는 무서운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낚시는 다 잃어도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감을 줍니다. 이게 가장 무섭죠... 낚시가느라 돈을 써도 아깝지 않으며, 비싼 떡밥을 물속에 계속 넣어도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한마리도 잡지 못한다 하더라도 낚시는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감을 주는 마약같은 존재입니다.
5. 낚시는 항상 주인공입니다. 낚시는 항상 주인공이죠. 바람쐬러 낚시가는 사람? 별 보려고 낚시가는 사람? 좋은 자연을 만나러 낚시가는 사람? 친구들과의 친목을 위해서 낚시 가는 사람? 많으시죠..^^ 하지만 낚시와 사랑을 시작하신 분이라면... 그 모임의 주인공은 항상 바로 "낚시"그 자체입니다. 왜냐면.. 낚시가서 바람이 불지 않아도 별이 보이지 않아도 좋은 자연이 아니라 그냥 양어장이라도 친구가 없이 혼자 낚시를 가더라도... 낚시가면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있더라도 물에 낚시대를 드리우지 못하고 돌아오면 허무하죠.. 그건 낚시가 항상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
머 이정도로... 줄일까 합니다. ^^;;;
아직 낚시를 잘 모르는 초보조사의 개인적인 낚시생각이었습니다.
어쩜 아뒤같이 연륜이 묻어나는 사유를 하셨는지요
"붕어에게 내가 있는 것을 알리지 말고
사람들에게 내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지 말라"
현장에서 케미컬라이트가 반짝 반짝 거리는것을 볼때..
그리고 천천히 수면을 가르며 올라오는 찌를 볼때..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먹을때..
조우와 함께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눌때...
그때가 저는 좋습니다..
1. 출조전날 준비할때...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맘이 설래지요......내일이면 출조구나!!!!
2. 출조시 운전해서 목적지에 도착전 약10분.....맘이 정말 설래지요!!!------자리는 있을까?, 먼저간곳에 고기가 잘나올까?
3. 낚시대 셑팅후 담배 한목음 쭉욱 드리끼고 먼산 처다볼때......준비끝 낚시시작.
4. 처음 입질이 서서히 오고 찌가 스물스물 올라올때.. -------[찌맛]
5. 묵직한 손맛으로 참한 붕순이 한수 했을때.. -----------------[손맛]
6. 야참으로 라면먹고 배 만지면서 담배한대 피울때.. --------[입맛]
7. 새벽에 모닝커피 한잔 하고 담배 한개비를 물고 물안개 핀곳을 처다보면서.............미래를 생각할때.
그런데 대부분 저도 꽝이죠!!!!
여유로움???? 자연을 벗삼아??? 절대 아니더군요 ㅠㅠ
잘잡히면 잡느라 아무생각 못하고....안잡히면 머가 문젤까 머리속이 무지 복잡해집니다....
대신....
확실히 다른건 다 잊어버립니다. 잡생각? 절대 못하죠...ㅋㅋ
세상에 이런게 또 있을까요?
저~얼~대 없습니다.
초보라 그렇다구요?
전 계속 초보할랍니다. ^^
낚시를 접어야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횐님들 부디 몸건강 잘챙기세요~ 너무 지나치게 낚시에
잡착하시지 마시고 운동도 겸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낚시는 운동이 되지않고 되려 몸이 않좋게되는일이 발생하기도
합디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되세요~~
게다가 좋은 사람들과 맛난 음식과 곡주 한잔.
낚시에 임할때는 천천히 올라오는 찌를 볼 때 그 두근거림.
그리고 정확한 챔질이 이어졌을때 느끼는 만족감.
삽겹살에 쐬주~ 한잔,, 훔쳐먹는 맛으로 요즘은 댕깁니다~~!! ^^
그후는 자동으로 척척....
그냥 일과처럼 진행되니깐요
어쩌다 못들은 척 하면 토라진 그 모습이 예뻐서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