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조용히 산속에서 텐트치고, 맥주한잔 하면서 즐낙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때..
텐트속에서 부시럭소리가 계속나네여~
뭔가싶어서 후레쉬를 켜고 확인해보니..조그만 쥐새끼가 왔다리 갔다리...
워낙에 쥐를 싫어해서리 한바탕소란을 피우고 나니까..도망을 가네여..
10분후..또다시 부시럭부시럭~조용히 후레쉬로 다시 확인해보니..
크기는 7센티 미만이고, 꼬리는 쥐꼬리랑 동일하며,
털색은 진한노랑(갈색)이며..전체적으로 체형이 동글동글하네여..
주둥이도 튀어나오지 않았고..
후레쉬를 비춰도 가만히 앉아서, 땅에 떨어진 지롱이를 맛나게 먹고있네여
(귀여워보여서 잠시 10초정도 감상했심다.ㅎㅎ~)
후레쉬를 비춰도 도망안가는거 보니까..눈이 퇴화된 두더지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더지인가요? 아님 일반적인 들쥐인가요??
이게 무엇인지? 두더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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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브루스님과 남프로님께 추천~ 요!!ㅎㅎ
주둥이도 좀 나왔던것으로 기억되고...
아뭏든 두더지는 아닌듯 싶은데요.........
혹시 요놈 아닌가요?
지렁이는 물론 떡밥도 잘먹는놈이죠
보통쥐보다 작아서 귀엽기는 하겠지만 무서운놈이란건 다 아실테지요^^
작년 전남함평에있는 평산지에서 혼자 밤낚시하는데
논두렁에 덕밥부스러기를 주워먹으려고 커다란시궁쥐 (꼬리길이까지 30센티도 넘을듯)
덩치도 꽤 커다란 녀석이 받침대로 쳐내면 잠깐 도망가다가 다시오고...
밤새 고놈과 쫒고 도망가고를 반복했습니다
좀 무섭고 징그럽고 ..
암튼 야생에서 만나는건 안만지는게 상수입니다
괜챦은 장사죠. 오늘 경사 났습니다.
받은 만큼 돌려주라~~~예 여기 답글 다신분 모두 한방씩 날립니다.
추천한방 얻어갑니다
^*^;;
들에 사는 쥐는 종류가 많습니다.
그중에 등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 놈은 만지면 절대 금물입니다.
그놈이 바로 사람에게 전염병(유행성 출혈열)을 옮기는 아주 악성 바이러스 쥐입니다.
그리고 님이 두더쥐를 잘 모르는 것같은데
두더지는 입이 보통 쥐보다 길고 뽀족합니다.
또 몸은 대체적으로 쥐보다 넙적하고요
땅을 많이 파는 두더지는 발이 자라 발처럼 넓고 발톱이 쥐보다 더 굵지요
무식하게 생겼죠 ㅋㅋㅋ
님께선,, 오찌 그리도 웃끼신지용~~^^
오늘도.. 붕춤님땜시,, 신나게 웃꼬 갑메다~~~~킥킥킥킥킥 ^^
큰넘은 시궁창쥐(사이즈가 크고 거의 까만색 계통 이넘이 진짜 싫어요....)
두더쥐는 앞 이빨이 약간 돌출되어 있고 꼬랑지는 털이 거의없고 짧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로 검정색이고 앞발이 발톱이 발달했는데요, 나름 귀엽습니다.
님께서 보신것은 들쥐 같습니다
파라솔 텐트 주위로 수시로 뿌려주는 센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