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층낚시중 바닥권을 공략하는 소위 내림낚시를 즐기는 편입니다.
저의 경험담을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제가 얼마전 마릿수 손맛을 보기위해평소자주가는 저수지로 출조하여 자리를 펴고 대를 드리웠는데 그날따라
평소잘 낚이던 6~7치 붕어들은 낚이지 않고 배수의 영향인지 참붕어들이 워낙성화여서 채비를 투척하면 채비가 채
정열되기도 전에 찌가 까불고 난리도 아니어서 그냥 접을 요량으로, 잠깐 대에서 손을 떼고 삐꾸통을 정리하던중
대가 급격히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다 클럼프헤드 부분에 손잡이가 걸려, 얼른 대를 들었는데 도저히 대를 세울수 없
는 거대한 대물(?)이 물속에서 요동 치는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받으며 이놈의 얼굴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도저히 제
압이 되지않을 뿐만 아니라 대도세울수 없어 전전긍긍하던중 "핑"소리와 함께 목줄이 터지며 채비가 제앞으로 획 날
라오는게 아닙니까?
물론 이때까지 내림낚시를 하며 가물치 치어도 2수정도 낚은 경험이 있으며, 심지어 강계에서 쏘가리도 낚어 봤지만
아직도 이놈이 대형잉어인지, 떡밥에 꼬인 참붕어를 먹으려던 가물치 인지, 혹시나 5자급 대형붕어(?)는 아닐까하
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고수님들께 여쭤 봅니다.
참고로 채비는 원줄 1.2호 목줄 0.8호 바늘 5호, 수심 약 2.5m
무었의 소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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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와 가물치는 물속에서도 몸을 회전시키며 바늘털이를하고 수면에 가까워지면 마지막남은힘으로 수면위를 박차고오르며 바늘털이를하지요 그런데 향어는 바보처럼 가장가까운 은신처로 머리부터 밖아넣고 체중과 꼬리힘으로 제자리 버티기만을 고집합니다
그래서 무게감이 더 느껴지는것이고 잘 뽑아내지지않아 향어대라고 무게있는 대가 따로나올 정도지요
이래서 잡은고기는 얼굴은봐야하는데 내림낚시는 일본인들 집안 연못낚시를 상술화한것이라 채비를 튼튼하게해도 한계가있지요
그대의 이름은..
100 물~돼~지^.~
채비 새로해서 또걸었는데 등짝만보고 말았습니다
혹 바다에서 2호에 1.7 정도로 뭘낚앗니 하지만 목줄이길고 릴입니다
민물에서 중병걸린 고기아니면 무조건 자방이지요^^
즐낙안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