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소금쟁이님과 경산의 이름모를 계곡지에 출조합니다.
맹탕못에서는 낚시를 거의 해보지 않아서 특징및 형태를 올리오니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선배조사님들의 시원한 답변을 주셨으면 합니다.
특징 : 1. 수초및 수몰나무 없음.
2. 바닥은 마사토, 돌무덤도 없음
3. 수심 상류 : 1.2~1.5m (2.5칸 기준)
중류: 2,0~2.5m
좌측제방쪽 : 0.8~1.5m
우측제방무너미쪽 : 3M
형태: 1.부채꼴 형태 ( 못크기 1,000평조금 안되겠음 )
2.곶부리없고 골자리도없음.
질문1 : 콩미끼를 좋아하는데 통할런지요?
2 : 밑밥은 일반 평지형이나 준계곡지의 수초대와 같은 방법으로
해도 될런지요?(겉보리2+황토2, 겉보리2+황토1,자정전에 황토만2봉투척)
3 : 시간대별 (초저녁 , 새벽. 동틀무렵) 포인트가 많이 궁금하구요?
맹탕못에 포인트식별과 조언을 얻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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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탕의 계곡지에 수초와 수몰나무의 장애물이 없고 마사토의 바닥에
돌무덤이 없는 부채꼴형태의 곶부리와 골자리가 없는 소류지 이군요.
맹탕의 저수지에는 1순위의 미끼는 새우, 참붕어 입니다.
상류의 수심을 포인트로 잡으시고 긴대의 편성(3칸 이상)을 권합니다.
미끼의 선택은 정답이 없습니다. 다종의 미끼를 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밑밥은 겉보리와 황토,신* 떡밥을 섞어 찌가 위치하는 자리에 뿌려 주세요.
용성의 외촌지가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장대로 씨알 좋은 붕어를 잡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곳은 꽝 아니면 대물이 나옵니다.
시간대별 포인트는 초저녁은 우측제방 무너미쪽 수심층이 좋고요. 새벽에는
상류가 포인트입니다. 동틀 무렵은 중류쪽을 선택하세요. 그러나 옮기며
하는 낚시는 야간에 많은 불편이 따르므로 2명이면 각자 위치를 골라 공략
하세요. 밑밥은 흩트려 뿌려주세요. 경사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허접한 답변 송구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 많은 월님들의
의견 참고하세요. 늘 안전과 건강이 함께하는 출조가 되시길 바랍니다.
허접한 답변을 올리면요~~
1 : 콩미끼를 좋아하는데 통할런지요?
콩미끼는 일반적으로 콩맛을 아는 저수지에서 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콩을 주미끼로 사용하시더라도 보조미끼로 새우나 참피리를 지참하시고 미끼에 대한 검증을 시도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콩이 통하나 안 통하나는 그 저수지에 서식하는 붕어만 알수 있을듯 합니다.
2 : 밑밥은 일반 평지형이나 준계곡지의 수초대와 같은 방법으로 해도 될런지요?(겉보리2+황토2, 겉보리2+황토1,자정전에 황토만2봉투척)
일반적으로 경사진 계곡지에 밑밥을 야구공처럼 투척하면 밑밥이 데구르르 굴러 낚시미끼 놓인 자리에서 기나긴 이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듯 합니다.
경사도를 감안하여 밑밥을 뭉쳐서 뿌리지 마시고 흩어서 뿌리시는 게 좋을 합니다.
그리고 찌놓인 자리 보다 더 앞에 경사가 심한 경우는 받침대 정도에서 뿌려도 데구르르 굴러 낚시미끼가 놓인 자리에 밑밥이 이동 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자정에 밑밥을 투척하는 것은 정말 지양해야 될 일인 듯 합니다. 일단 자신이 가장 큰 방해를 받고 다음은 주변 낚시꾼들에게도 방해를 줍니다. 밑밥효과보다 주변이 시끄러워져서 대어들의 회유함에 있어 득보다 실이 많은 방법인듯 합니다.
3 : 시간대별 (초저녁 , 새벽. 동틀무렵) 포인트가 많이 궁금하구요?
이도 역시 그 저수지에 사는 붕어만 알고 있는듯 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대어 습성상 초저녁에는 그러니까 해가 지고 2시간 후 쯤에 상류권에 붙고 자정전후는 중류권에서 새벽녁에는 저수지 전역으로 아침에는 하류권으로 이동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일기와 수온등을 고려하여 입질 시간대를 예측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적인 답이기 보다 낚시꾼이 추측함으로써 만약 자신이 예측한 시간대에 입질이 왔다면은 정말 짜릿함 쾌감이 느껴집니다.
또하나 뻘꾼들도 입질 시간대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밤새도록 마시고 떠드는 뻘꾼이 저수지 도착했다면 낚시 포기하고 싶습니다.
저 사람들이 언제 잘까 즉 뻘꾼이 자는 시간이 입질 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가 됩니다.
즐낚하세요~~^^;;
대물과 상면하도록 열심히 쪼아볼랍니다.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저수지의 포인트를 앉은자리에서 말하기는
어렵군요.
한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맹탕못은 생각보다 깊은쪽에 포인트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3m를 넘어서는 곳이 포인트인 경우가 많습니다.
맹탕에서는 콩이 잘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보는데
이는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콩에 대물이나 마릿수가 붙은 맹탕못이 더러 있습니다.
콩미끼는 써보기 전에는 듣고 안듣고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확인이 안된 곳에서는 새우를 위주로 사용하며 콩을 두어 대에만
달아 봅니다.
새우는 안먹히는 저수지가 거의 없거든요.
어차피 한곳을 정해서 낚시를 해야하니까
맹탕못이라면 조건이 아주 좋은 특별한 찬스가 아니라면
수심이 깊은쪽을 정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