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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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떳을경우 조과에 큰영향을 미치는지...

계곡지 형식의 못에서 2틀간격으로 3일정도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대형계곡지는 아니구욤 수초는 물속에서 삭아서 드문문 있는그런곳이었습니다. 수심은 2~2.5미터정도였구요..첫날에는 6치2~3수정도하였구요..2틀째 7치4~5수정도 하였습니다. 3일째되는날 추석 다음날 이었습니다만..보름달이 엄청밝아서 그런지 입질도 미약하고 조과도 영아니었습니다.. 미끼는 새우 사용했구요..옥수수에도 입질은 있었습니다..새벽에 참붕어도 달아봤는데 10분정도동안 찌를 3센티이상 올리지를 못하네요..잔챙이 입질같았는데.. 예전에 작은 소류지에서는 보름달이 엄청 환할때준월척급을 낚은적이있어서 이번에도 기대를해보았으나 기대에 못미치네요.. 혹시나 다른조사님들 경험이 어떤가 해서 문의드립니다..

제 미천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도 달은 분명히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름에 맞춰 약 50번을 출조했다고 치면, 그 중에서 거의 90% 이상이 꽝이거나
아니면 잔챙이나 잡어에 시달리다 돌아오는 게 일이었지요.(한마디로 제가 초짜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보름엔 낚시 안 가겠다고 스스로에게 굳게 다짐에 다짐을 하곤 했지요.
하지만, 그 다짐에 대한 기억은 매번 결코 오래가진 못했답니다.^^
원인을 알지 못하는 병(?)이 도지곤 하여, 속는 줄 알면서도 또 가게 되는 것이 보름날의 출조에 대한 꾼들의 심리가 아닐런지...

그런데, 달이 밝은 날에도 가끔씩 희안하게 낚시가 어느 정도 되거나(중치급 이상의 마릿수로)
또는 횡재(?) 조황을 맛보는 기적(?)을 만날 때가 있었는데요.^^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얘기이긴 하지만, 그런 경우들을 잠시 돌이켜 보자면

1. 뻘물이 진 날 새물 유입구(아마도 일종의 새물찬스?)
2. 수심 깊은 골자리 말풀지대
3. 봄 붕어 산란기 - 부들 등 수초지대
4. 대류현상에 의한 수온의 급반전에 편승한 반짝 조황
5. 흐리거나 비오는 날
6. 지금 잘 생각이 안 나거나 잘 모르고 있는 여타 조건들...

이상과 같이 대중 없이 떠오르고 짚히는 대로 한번 써 보았습니다.

거기다 잘 아시겠지만, 보름날 출조시에 달빛을 피해 낚시하는 요령에 대해 흔히 알려진 바를 덧붙여 언급해 보자면,
1 : 시간 ---> 달이 뜨기 전 초저녁, 혹은 달이 넘어 간 새벽녘
2 : 장소 ---> 달빛이 가려진 산 밑, 큰나무 밑, 깊은 수심대, 빽빽한 수초군, 흐린 물색, 구름 낀 날, 비오는 날 등등이 있겠구요.

하지만, 낚시에 있어 보름이라 하여 달의 영향만 받는 것이 아니므로, (수온과 수위 등이 받쳐 주지 못한다면)
비록 앉은 자리가 달빛의 영향이 적은 포인트라 하더라도 결국은 입질을 받아내지 못하는 경우를 흔히 당하게 됩니다.
즉, 달 밝은 보름날에 수온까지 내려갔고(혹은 물이 빠지고 있다거나) 기타 여건마저 맞지 않는 상황이라면
보통은 꽝을 치는 게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구요.
그런데도 우리는 보통 보름날의 출조라 하여 달빛의 영향으로 인해서만 꽝을 쳤다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달은 분명히 낚시에 영향을 주지만 저수온과 같이 반드시 피하지 못할 악조건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외부적으로 달빛의 영향을 피할 자리와 시간대를 찾거나 만든다 하더라도, 물속 여건 즉, 내부적 요건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모든 노력이 허사에 지나지 않을 뿐이란 게 문제이지요.^^
보름엔 모든 포인트 여건을 두루 살피기보다 오직 달빛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달빛 피하기에만 골몰하다가
결국에는 대부분 "달빛 받고 꽝 쳤네~" 하는 식은 아닌지, 댓글을 쓰는 와중에 우선 저 자신부터 한번 돌아보게 되는군요.^^

이상, 두서없고 좁은 소견의 글이라 참고가 되실런지....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보름달 정말 꾼들에게 있어선 아이러니 그 자체 라고 봅니다.

조과엔 분명 영향은 있는 데 그렇다고 출조를 안하자니..돌 것 같구..

에혀~!
보름달이 뜬날에 낚시를 가끔하게되는데요...!

달이 구름에 가리면 조과가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달의 밝기보다는 보름달이 당기는 인력이 조과에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물속에 사는 물고기들은 유독 달의 인력에 따라 예민하게 생활하는것 같습니다.

보름날엔 분명히 조과에 영향이 있습니다.

평소에 비해 예민한 입질을 하는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붕어가 안나오는건 아닙니다.

챔질에 변화를 주시면 붕어를 잡아낼수 있다고 봅니다.
무지개붕어님 낚귀님 노랑붕어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귀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꾸뻑..
하늘물감님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좋은 글 올려 주셨는데요~~저 역시 조금이라도 아는만큼 올려볼까 합니다....물론 증명됀것도 있고 저의 추측인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보름달부터....저역시 보름달이 뜬날은 낚시가 덜 됀다라는 그런말을 예전부터 들어 왔지만 그래도 시간이 나면 출조를 했던

어쩔수 없는 낚시꾼 이였습니다..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구요..보름달이 뜨면 왜 낚시가 안됄가?...환해서?... 낮에도 환할때 낚시가

돼는데 왜 밤은 환하면 안됄까?....물론 보름에도 낚시가 잘돼는 날이 있습니다...그것도 덩치큰 붕어로만 나오는 날이 있지요

저역시 이부분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더군요....

혹시 배스 낚시를 해보셨는지요?......육식어종인 이넘은 원래 밤낚시가 안됀다고 배우면서 시작을 했었던 사람입니다....

한때 배스에 미쳐서 운암호에 밤낮을 안가리고 보트를 띄워놓고 낚시를 했었습니다....역시 밤에는 안돼더군요...허나..보름달이

훤한 날에는 달랐습니다.....<베이트피쉬>작은 물고기 피라미종류..이넘들이 달빛을 받으면서 떼를지어서 도망다니면서

수면위로 날아다니는모습 그건 육식어종인 배스들의 공격을 받는것이였습니다....배스들은 이럴경우 단독 사냥이 아닌

무리를 지어서 잘훈련됀 군인들처럼 포위를 하면서 몰아갑니다......이런날은 베스낚시가 대낮에 조건보다 훤씬더좋은 조과가 보

장돼는 그런날입니다.......그렇다면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가?.......육식어종은 보름달이 뜨는 날에서 평소보다 훨씬

활성도가 뛰어나다는 것이지요.....육식어종의 활성도가 뛰어나면 그에 먹이감이 돼는 어종은 상대적으로 활성도가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더군요...특히나 군을 이루며 살아가는 어느정도의 씨알 붕어들에게는 도망 다니기 바쁜 그런날이기도

하죠......물론 덩치큰 붕어는 그영향을 별로 받지 않습니다......그곳 저수지에 육식어종의 크기가 문제이겠으나..9치급 정도라면

일단은 육식어종은 타겟에서 벗어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이렇듯 활성도가 뛰어난 육식어종들에 의해서 다른어종들의

활성도가 떨어지니 자연히 많은 밑밥에도 반응이 없고 가끔 입질이 오드라도 미약하게 오는것입니다.....베스의 유입전 토종 육식

어종 역시 그와 같이 움직이지 않을가 이부분은 추측해 봅니다.....아직 가물치를 전문적으로 해본적이 없어서...이부분은 아직...

하지만 쏘가리는 보름달이 뜨면 활성도가 뛰어납니다.....이부분은 경험......결론적으로 육식어종이 판을 치는 날에는 다른어종은

비활성이구요....그나마 비가 온다면 베스같은 경우엔 수온에 민감하기에 이런날은 꺼려하기때문에 붕어들은 활성도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런날 운이 좋으면 치어나 피라미등 잡어에 입질은 없이 덩치좋은 붕어들로만 입질을 받을수 있는 날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가지....바다 물때 인데요.....이부분 역시나 어느정도 경험상 맞는듯 하여....하늘물감님이 출조하신날중에 추석 다음날이

백중사리....전후2~3일은 낚시가 별로라는 날입니다....평지형은 이조건에 크게 해당돼지 않으나...준계곡지 이상은 바다물때에

많은 영향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최고의 악조건 보름달에 백중사리................이조건이라면 입질은 힘들어 보입니다...

참고로 바다 들물때가 호황입니다....그리고 대류현상 이부분 역시나 바다물때와도 영향이 있을것으로 보이나 무어라 꼭집어서

말하기가 힘든 부분입니다....어제와 오늘 분명 같은온도에 바람또한 같은 날씨 인데도...대류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대가

다른것은 물대와 연관이 있는듯한데.....과학자가 아닌 느낌과 감으로만 생각하는 낚시꾼이기에...쩝쩝...

저역시도 보름달에 관계없이 시간이 주어진다면 출조를 망설이지 않습니다.....하지만 전혀모르고 낚시터에 앉아서 애를 태우는

것보다는 어느정도는 알고 느끼면서 입질이 없는 그시간마져도 즐길줄 아는 낚시꾼이 돼고져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밤낚시에서 입질이 많다면 낚시를 하지만 입질이 없는 날에는 공상소설 한두편쯤은 쓰고 옵니다...물론 아침돼면 다잊어버리

지요~~~^&^...소설에는 내가 주인공이 돼어서 일본도 쓸어 버리고 미국도 절반쯤은 날려버립니다...ㅋㅋ

전 이런 부분이 좋아서 혼자서도 밤낚시를 즐기는 편입니다......한적한 곳이라면 더욱 좋구요.....

하늘물감님도 입질이 없는 날에는 소설도 가끔 써보세요...재미 있습니다...ㅋㅋ

봄이돼면 얼었던 땅에 새순이 돋아나듯 자연에 순응하며 낚시를 하신다면 우리 월님들 모두 조급한 마음없이 기다림에 미학인

낚시를 진정 즐길줄 아는 꾼이 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저역시 꾼이 돼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기다리다보면 입질이오고....입질이 오다보면 자연...498이 올겁니다....그런날을 기다리면서.....

밤공기 무쟈게 차갑습니다.......보온에 단디 신경쓰시구요....즐낚하세요~~~^&^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바다의 물때가 민물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보름이면 바다에서도 조황이 않좋습니다

자연의 조화는 비켜 가지 못 하는법 같습니다.
백프로 영향에 미칩니다...
대보름엔 월 구경하기 무척 힘들어요...
잔챙이급이나 커야 준척 급이 자주 나옵니다...
입질은 자주와서 좋은 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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