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들목 부들과 여러해살이풀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 Typhaceae를 가리킨다. 대형의 외떡잎식물이다. 굵은 뿌리줄기가 있고 뿌리줄기는 녹말이 풍부하다. 잎은 어긋나고 잎새와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뿌리 위에 난다. 꽃은 풍매화이고 단성화이며 자웅동주이다. 수많은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린다.
부들목 부들과 여러해살이풀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 Typhaceae를 가리킨다. 대형의 외떡잎식물이다. 굵은 뿌리줄기가 있고 뿌리줄기는 녹말이 풍부하다. 잎은 어긋나고 잎새와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뿌리 위에 난다. 꽃은 풍매화이고 단성화이며 자웅동주이다. 수많은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린다. 꽃이삭의 윗부분은 수꽃부분이고 아랫부분은 암꽃부분이다. 수꽃은 1∼3개 또는 1∼8개의 수술과 센털모양의 꽃덮이조각이 없거나 몇 개 있다. 암꽃은 1심피성인 1개의 암술과 많은 센털모양의 꽃덮이조각이 있다. 꽃밥 및 암술머리는 각각 서로 밀접하게 꽃이삭의 표면을 형성한다. 1속 약 10종이 있는데 한국에는 3종이 자생하고 있다. 단일종인 부들은 높이 1∼1.5m이고 잎은 나비 약 1㎝이며 큰부들 T.latifolia보다 약간 작다. 꽃이삭의 수꽃부분은 길이 3∼10㎝이고 암꽃 부분은 6∼12㎝이며 서로 접속한다. 화분은 단일립(單一粒)이다. 못이나 하천의 가장자리에 군생한다. 애기부들 T.angustata는 높이 약 1.5m이고 잎은 길이 80∼130㎝이며, 나비 6∼12㎜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꽃이삭 밑에 턱잎이 2∼3개 있으나 곧 떨어진다. 연못가와 습지에서 자란다.
(야후백과사전에서 발췌)

소류지 대물낚시를 다니면서 만나는 각종 수초들중에 반갑지 않은것이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저수지 상류에 우거진 부들밭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찌만 세우면 빵 좋은 대물붕어가 입질을 해줄것처럼
꾼의 마음이 설레이게 된다.
실제로 부들밭에서는 월척은 물론이며 4짜급의 대형붕어도 종종
낚이지만 누구나 부들밭을 효과적으로 공략할수 있는것은 아니며
부들밭 공략에 대한 연구가 없이는 찌도 세울수 없는것이 부들밭 이기도 하다.

뗏장수초대에서는 뗏장수초가 빽빽하게 밀생한 쪽의 구멍보다
뗏장이 듬성하게 성근 공간 즉, 어도가 확보된 쪽의 구멍이
대물의 입질을 만날 확률이 높으며
뗏장수초가 빽빽하게 밀생한 쪽의 구멍은 잔챙이의 잔치가 될뿐이다.
그러나 부들밭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
부들이 듬성하게 성근 공간은 오히려 잔챙이만 덤빌뿐이며
부들이 빽빽하게 밀생한 쪽의 구멍이 대물붕어의 입질을
만날 확률이 높다.
부들이 밀생해서 벽을 이루고 있어서 촘촘한 부들줄기 사이로
도저히 덩치가 큰 대물이 접근을 할수 없을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곳이 부들밭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
그림의 동그라미 자리들은 대물의 입질을 기대할수 있는
좋은 포인트이며 부들이 듬성하여 공간이 확보된
네모 자리들은 대물의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부들밭에 수초구멍을 만들때에는 부들밭이 시작 되거나
끝나는 곳의 듬성한 부들 사이의 자리가 아닌
부들밭 한가운데 밀생한 부들숲 쪽에 수초구멍을
만들어야만이 부들밭의 빵 좋은 대물붕어를 낚을수 있다.

부들밭은 저수지의 최상류에 토사가 밀려들어 퇴적되어
얕아진 곳에 생성되는 수초 이다.
따라서 부들밭은 대체로 수심이 얕은편인데 60-80cm수심대가
보통이며 수심이 1m를 넘는 부들밭은 아주 드물 정도 이다.
얕은 수심 때문에 부들밭을 공략할때는 필히 길이가 30cm미만의
수초전용찌를 사용해야 한다.
그림의 동그라미 자리는 부들밭의 가장자리로 부들줄기 사이로
뗏장수초가 자라나 있다.
뗏장수초는 마사토 바닥에 생성 되므로 뗏장수초가 자라고 있다는 것은
물밑 바닥이 마사토로 이루어져 있다는 증거 이다.
뻘이 깊은 부들밭 속에 마사토 바닥은 상대적으로 용존산소량이
많아서 새우등 대물붕어의 먹이가 꼬이는 자리이며
따라서 대물낚시에서 특급 포인트가 된다.
또한 부들밭 가장자리의 부들과 뗏장이 어우러진 자리는
수심이 40cm 전후로 아주 얕다.
대물붕어의 등지느러미가 드러날듯이 얕은 이곳이야말로
놓칠수 없는 최고의 포인트인데 이런 포인트를 공략하기 위해서
대물꾼은 항상 길이가 20cm미만인 대물용 찌를 5개쯤
예비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

밀생한 부들밭의 한가운데에 수초제거 작업을 하여
포인트를 만든 그림 이다.
부들밭에서 정확한 앞치기를 하기 위해서는
채비를 안착시킬 구멍과 앉을자리 사이의 부들을 수면높이로
잘라 주어야 한다.(그림의 네모 부분)
이때 잘라진 부들줄기를 갈쿠리를 이용해서 알뜰히 걷어내어 주변을 훤하게
만드는 것은 경계심 높은 대물붕어의 접근을 차단하는 잘못으로
잘라낸 부들줄기는 그자리에 그대로 깔아 두어서 대물붕어가
경계심을 가지지 않고 접근할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채비를 세울 구멍자리는 그림처럼 닭발모양의 고랑을 만들고 고랑의
맨 안쪽에 채비가 들어갈 자리는 부들줄기를 바닥까지 바싹 잘라
내어야 한다.
부들은 굵은 줄기만 있을뿐 말풀이나 뗏장수초처럼 곁가지가 없기 때문에
솜씨껏 최대한 부들줄기에 찌를 붙여 세울수 있는 맛 나는 낚시를 구사할수 있는데
이때문에 부들밭에서 낚시를 해보면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림과 같은 포인트에서 고수의 찌는 구멍의 가장자리 부들줄기
옆에 바짝 붙지만 하수는 구멍의 한가운데에 찌를 세운다.
대물붕어는 경계심이 높아서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그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법이 없다.
수초줄기에 바짝 붙어서 이동을 하며 부들밭에서는 밀생한 부들밭으로부터
접근해온 대물붕어가 부들줄기 사이로 주중이만 내밀어서 미끼를
흡입 하므로 구멍의 가장자리 부들줄기 옆에 바짝 붙여진 채비가
당연히 대물입질을 만날 확률이 높다.
부들밭의 구멍과 구멍 사이의 부들줄기는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어서
벽을 이루고 있어야만이 대물의 경계심을 자극하지 않는데
이 벽 때문에 부들밭 낚시를 효과적으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정확하게 구멍의 가장자리 부들줄기 사이에
찌를 세울수 있는 앞치기 기술이 필수 이다.
만약에 앞치기가 서툴러서 잘못 투척한 채비가 부들줄기를 감아 버리고
채비 회수를 위해서 줄을 잡고 지긋이 당기고 나면
쓰러진 부들줄기가 구멍을 막아 버리므로 더이상 그 구멍속에
채비를 넣을수 없게 된다.
캄캄한 밤에 부들줄기에 바짝 붙여서 찌를 세우는 것은
본인은 낚시맛이 나서 좋고 보는이에게는 군더더기 없는 고수의
동작이 아름답게 보일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