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읽고 문득 생각난건데..
근래 한 10년사이 낚시 패턴이 많이 바뀐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전 한 20년전쯤 제가 중학교 2학년시절부터 다녔던 낚시는 호젓하고 여유롭고 상대를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실례되지 않는 낚시였습니다...
고기잡으면 약간 큰소리로 기쁨을 표현해도 무방할만큼~~
허나 지금은 오후시간만 가도 자리 잡기도 어렵고 대를 펴도 도둑질하듯 얌전히 조용히 펴야하고 옆사람 눈치도
보이고 너무 개인적인 공간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예전 삼촌들과 못 건너편에서 농담도 하고 재미나게 낚시했던 경험이 그립기도 합니다ㅋㅋㅋ
저도 이제 장가를 갔고 애기가 태어나고 했습니다만 낚시터에 애기를 데리고 갈 엄두도 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대화소리...울음소리...장난소리..)
현재의 낚시터는 저도 포함해서 그렇지만 너무 예민해져있고 개인적으로 변모한것 같아 안타깝군요ㅎㅎㅎ
적당히 여유를 즐길줄 아는 낚시를 지향해 봅니다^^
예전과 현재 낚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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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솟음님 말씀처럼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낚시 , 여유를 가지고 다른 조사들과
서로서로 배려하며 웃으며 하는 그런 낚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대물 낚시라 하여... 10대이상 못 펴는 자리면 아예 앉지도 않습니다 ㅎㅎㅎ
낚시 가는것이 같이 즐기기 위한 것보다는 개인적인 재미가 강해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