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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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채비는 왜 사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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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낚시에서 유동채비를 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에전 바닥낚시채비와의 차이점이나, 장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얼른 이해가 안 되는군요. 채비 투척과 회수시 편리한 것 때문인가요. 기타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찌 아래 찌 멈춤 매듭이 필요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대물낚시에 입문코자하는 낚시초보입니다.

안녕하세요.윤영준님

저는 유동채비와 고정채비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둘 중 하나가 좋은 채비법이였음 그 중 한가지만 사용했을것인데
병행하여 사용하는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각각 채비의 장단점 때문입니다


고정채비

장점: 유동채비에쓰는 릴리안사나 멈춤고무등이 필요치않아
행여나 유동채비시 찌아랫멈춤고무나 릴리안사가 <주로 릴리안사>
거친 낚시를하다가 떨어져나갈경우 봉돌바로 위로 투척/회수시 찌가
붙어나오는데,이렇게되면 채비가 엉켜버립니다
고정채비는 이런 불편이 잘 없습니다

단점: 유동채비는 부들밭이나 갈대밭 여름철 마름수초 틈세로 채비을 집어넣기
편하지만,고정채비는 극히 낮은수심<많아야 찌길이2.5배수심정도>제외하고는
부들밭이나 갈대밭 마름틈세,때로는 배스루어낚시시 사용하는
플로핑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유동채비에비해 고정채빈 어렵습니다

밤낚시시 비교적 깊은수심대에서는 회수시 줄잡기가 어렵습니다
저같은경우 익숙해 괜찮지만,케미가 봉돌 한참 위에 찌에서 달랑거리며
날려오기때문입니다.낮은 수심에선 그리 구애 안받습니다


유동채비

장점: 플로핑이라하는 우거진 나무가지나 숙인 부들닢등 틈세로 대를 옆으로던져
공략하는 기법입니다.저는 루어낚시도하기에 유동채비로 플로핑까지
구사하고있습니다.가능한 이유는 유동채비이기때문입니다
그 이유가 아랫 찌멈춤고무나 릴리안사 왜 다시냐고 물으셨는데요

아랫 찌멈춤고무나 릴라안사가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원줄에서 유동찌 고리를 타고내려온 찌는 봉돌 바로위까지 내려와
바늘과 함께 엉켜버릴것입니다.그래서 항상 유동찌의 아래 멈춤부분은
찌 길이만큼 봉돌에서 위까지 주는겁니다.그 역할로 메는것이구요

플로핑은,당연히 봉돌 가까이 무게가 내려온 찌로 우거진 나뭇가지 등
그 아래로 대를 옆으로던져 공략 할 수 있는것이지요

또한,밤낚시시 수심 불문하고 찌가 회수나 투척시 봉돌가까이 내려오기에
원하는 틈세로 공략하기쉽고 채비잡기도 편합니다.케미가 봉돌가까이 메달려
달려오니까요..

단점: 찌를 사이에두고 위아래 멈춤부분 중 간혹 분실되는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잘 채크안하여 삭거나 억센 수초대낚시로인한 회손 등..

아랫멈춤부분이 낚시 중 분실되면 투척/회수시 채비가엉켜 불편하고
위 멈춤부분이 분실되면 찌가 어떻게되겠어요
부력의 작용으로인해 멈춰주지못해 수면에서 눠버립니다..^ ^

물론,현장에서 낚시도중 새로 메거나 미리 위아래 멈춤부분을
한쌍씩 해놓는거도 좋지만,현장에서 메야할경우
정숙해야할 대물낚시에서 조금이나마 불빛등 소란이 작용하지요..

수시로 멈춤부분을 교환해주어야합니다.릴리안사는 5초를 안놓고
삐져나온 부분을 다소 길게 하는것이 느슨할경우 다시 조이기 좋은데
멈춤고무는 딱 쪼이는 원줄과의 오르락내리락하는 마찰로인해
쉬이 삭아버립니다..

고정채비고무가 삭으면 봉돌에서 원줄을 분리하고 교체함 되지만
유동채비고무는 원줄 끝 부분을 다시 잘라줘야합니다
<팔자매듭부분으로 멈춤고무가 통과 못하기에..>


이런저런 글로써는 잘 표현 못할 각각 채비의 장단점이 더 있습니다
우선은 고정채비법부터 잘 익히시고,대물낚시시 한대쯤은 빽빽한 수초틈세로
유동채비 사용하여보세요.하시다보면 와닿는 부분이 있으실겁니다^ ^

안녕하세요 윤영준님.

유동 채비를 사용해본 결과 제가 유동 채비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밤낚시를 할 경우 대를 들어서 줄을 회수하고 미끼를 끼울때 찌를 잡으면 줄을
쉽게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줄을 잡았을 때에도 캐미컬라이트의 빛으로 인해
희미하게나마 바늘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채비 투척의 용이함과 수직 입수에 도움이 됩니다.
예전 바닥 낚시의 채비로 긴 대를 투척하기에 바람이 분다거나 낚시대의 휘청임으로
인해 투척이 용이하지 않을때.. 수초제거 작업을 한 포인트에 넣을때.. 찌의 무게와 함께 투척을 하게 되는 유동채비는 다소 바람이 불더라도 투척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찌 아래 찌 멈춤 매듭이 필요한 이유는 찌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찌 아래 고정 고무(찌멈춤 매듭)가
삽입되지 않으면 목줄의 꼬임 등 몇가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더군요.
결정적인 이유로는.. 목줄이 터지더라도 찌는 찌 아래의 고정 고무(찌멈춤 매듭)로 인하여
원줄에 붙어있어서 찌의 분실을 막아줍니다. 그렇지 않다면 곧바로 목줄의 터짐과 함께 찌가 유동찌고무와 함께 흘러내리게 됩니다.

단점으로는.. 유동 채비를 함에 있어서 유동 찌고무가 약하여 부러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원줄 전체를 갈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초가 있고 거친 환경에서 낚시를 시도하는 대물낚시인 만큼 줄의 원줄의 갈아줌이
자주 있게되므로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비용이 조금 더 들겠지요.. ^^*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ramcessii님 말씀처럼 유동채비는 밤낚시 채비 회수시 케미와 봉돌이
거의 같은 위치로 잡혀있어서 케미의 흐릿한 불빛으로 바늘에 미까가
잘 꽤졌는지 하는등 확인도 가능합니다

관통찌도 사용은 해보았으나,그리 선호하진 않습니다
관통찌채비 특성상 유동/고정채비의 장점을 어느정도
수초대낚시에서 보강하였지만

자칫 갈대권이 있는곳에서는 대물붕어와의 파이팅시나
갈대에 찌톱이걸려 부러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유동/고정/관통찌 채비법 모두 고르게 사용해보시다보면
각각의 채비법을 현장 여건에비추어 잘 운용해나가실겁니다

그리고 중요한건,채비법도 생각하시다보면
이 외에 본인만의 찌 셋팅법도 나오지않나싶습니다^ ^
선배님들 이제 이해가 되었읍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낚시터를 깨끗하게 보호하는 것으로 답글의 감사함을 대신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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