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대물낚시 초보입니다
토요일오전 월척을 통해안 대물 찌맞춤(천천히가라앉게) 해서 마눌한테 출근한다고 뻥치고 남산으로 갔심다
아싸라비아 너거(붕어) 다주거써 가볍게 3.3 3.0 2.6 2.6 2.3 다섯대 를 수초옆에 담가심다
미끼는 옥수수2~3알씩 으하하 정말 참하게 담가심다 담배한대 때리고 물한잔 들이키는데 찌가 깔짝갈짝 하네예
흐흐흐 옛날같으마 화닥닥 땡기찌마 인자나도 좀한다아이가 아들은가라 카고 쪼매더 있어심다
근데 그때부터 다섯대모두 말뚝인기라요 이동네 큰아들은엄나 옥수수 새거로 함 더주께카고 대를드는데 얼라리요
미끼가 하나도없네예 이런떠거랄 함더던지놓고보자 또 깔짝깔짝 대들고보마얼라라요 또없네 아 돌아삐리겠네 종일
그카다 와가 한잔 빨아삐리뽕 했심다 도대체 이기멈니까 쪼매갈차주이소 부탁함미데이
이기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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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재미있는 말투에 크게 웃었습니다.
그러나, 절대 비웃음은 아니고 호연지기님 덕분에 오랜만에 속시원히 웃었는 것같네요.
저도 그런 경험 많이 했지요.
미끼를 다른 것으로 교체해 보심이...
콩이나 굵은 새우나 참붕어로...
특히, 굵은 콩은 대물낚시에서 씨알 면에서는 어뜸인걸로 압니다.(경험)
잔챙이 극성도 피할수 있구요...
월하시지 못했다고 빨아삐리뽕 하시지 마시고 심기일전하심면 반드시 월하리라 생각 됩니다.
아니, 498하실 겁니다.
즐낚하시길...
저도잘모름 낚시방사장님이 이정도면 대물에 사용해도된다고해서 기냥썼습니다
부들은 물사랑님 맞춤에는 바닥을 두번정도치도록 약간무겁게라고하던데 맞나요 한수 더부탁 합니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서서히 가라앉는 맞춤이나, 바닥을 두세번 치는 맞춤으로는 여지껏 한마리도 걸지 못했습니다.
옥수수의 씨눈이 빠져도 입질이 거의 오질 않더군요.
또한 누가 건드린 옥수수는 다른 붕어가 입질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도 몸소 느꼈습니다.(믿거나 말거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