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를 여러대 피고 대물 걸었을 때 챔질 후 어떻게 끌어내야 합니까? 낚시줄이 다른 낚시대 줄과 엉켜서....특히 저같은 경우 유료터에서 낚시대 두대만 펴는 데요. 오른쪽낚시대에 걸리면 챔질후 고기를 오른쪽으로 유도 합니다. 왼쪽 낚시대와 엉키지 않게.....
그런데 노지 대물낚시에서 낚시대 여러대를 촘촘히 폈는데 대물걸리면 저같으면 다른낚시대 모두 줄이 엉키든....난리날것 같은데요...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작은놈이면 상관없지만.....
챔질과 끌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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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이가 있으며 또한 각기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떡밥낚시에서는 대를 쥐고 뒤로 당기는 챔질을 하며 한 손을 사용
합니다.
작은 씨알의 붕어라도 충분히 손맛을 보면서 끌어 냅니다.
띄울낚시류의 낚시에서는 대를 허공으로 흔들듯이 가볍게 들어 주는 챔질을 하여 대를 세우고는
고기를 뜰채에 담는 순간까지 반드시 대를 세워 주어야 하는데 이는 0.4-0.8호정도의
극히 가는 목줄이 끊어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대의 탄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함 입니다.
끌어내는 과정에서도 강제로 끌어내어 모여든 고기를 놀라 달아나게 하지말고 대의 탄력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이른바 손맛을 충분히 보는 끌어내기가 바람직 합니다.
그러면 대물낚시에서 가장 바람직한 챔질은 어떤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물낚시에서는 예신이 들어오는 순간 두 손으로 대를 잡습니다.
느릿한 찌의 움직임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목젖에 침 넘어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찌의 움직임이 완전히 둔화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어차피 대물은 미끼를 끝까지 꾸역꾸역 삼키므로 완전히 삼킬때까지
기다려서 받아야만이 실수가 없는데 한 두 마디를 올려서 꼬물꼬물 옆으로 길 때,
두 마디 이상 묵직하게 올려서 꼼지락꼼지락 거리거나 혹은 미동도 않을때,
찌몸통까지 다 올렸다는 느낌이 들도록 올리다가 솟아 오르는 속도가 늦어지거나
완전히 멈추었을때,
또다른 형태의 입질도 있겠으나 대체로 위와 같을때 받는데
낚시대로 저수지를 퍼올리듯이 허공으로 힘껏 쳐올리는데 이때 5호줄이 물
가르는 '쫙!" 소리가 건너편에서 의자를 눕히고 졸던 사람이 벌떡 일어날 정도가 되면
비로소 "챔질 야무지게 잘 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아무리 대물이라도 이정도 챔질이면 돌렸던 머리가 홱 돌아올 것이며
1m미만의 수심이라면 머리가 수면위로 드러날 것입니다.
여기에서 또 중요한 것은 순간적으로 기선을 제압당한 대물이 미처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금 수초대로 파고들 여지를 주지말고 그대로 발밑까지
곧장 끌어내야 합니다.
중형이상 대형붕어라도 머리가 들린 상태에서 꼬리로 물 치는 소리만 펑펑 내면서 순식간에
발밑의 수초위에 얹히게 되는데 이때 턱걸이 정도는 날린다는 말이 나오지요.
만약 약간의 여유라도 주어서 대물이 수초대를 파고 들어 버리면
제아무리 5호줄에 6호바늘이라도 승부는 끝이 났다고 봐야 합니다.
포인트권의 갈대, 부들, 수련, 뗏장, 말풀등 어느것 하나도 만만한 수초는 없으며
가장 부드러운 말풀조차도 원줄기는 새ㄲㅣ손가락 굵기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빵 좋은 4짜 한마리 끌어내는데 15초 혹은 20초쯤 걸리나요?
수초대에서 새우낚시로 4짜를 걸어 내는데 줄에선 피아노 소리가 나고
굉장한 손맛을 봤다고 하는 이도 있던데... 글쎄요....
짧은 대는 한 손으로 챔질을 하는 이도 있지만 일생에 다시 오지않을 4짜일런지도 모르는
상황임을 생각 해보면 짧은대라도 항시 두 손으로 받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해서 발밑의 수초위에 얹어진 대물은 이미 6호바늘이 입천장 깊숙히 박혀 있을테니
굳이 수건을 찾을것도 없이 원줄을 두어바퀴 손에 감아서 곧장 들어 내도 별 탈은 없습니다.
혹시라도 무식한 저의 이론이 거슬리시더라도 각 동작마다 필연적인 이유를 밝혀 놓았으니
실전과 곁들여서 음미 해보시길 권합니다.
대물낚시는 스스로 확률을 낮추는 습관을 버리고 확률을 높이는 습관을 길러 가면서
기다리던 대물이 나를 상대로 작업(?)이 들어오는 순간을 기다리는 낚시라고 생각 합니다.
모두들 확률을 높이는 좋은 습관들을 길러서 장차 대물과의 조우를 꼭 이루시기를 빌겠습니다.
물사랑님의 대물낚시강좌에서 퍼온글입니다...참조하세요^^
다 아는 사실이지만 대물낚시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는 분들에게는 쉽지많은 않을듯 싶네요.
챔질이란것이 머릿속의 생각처럼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떡밥낚시 챔질에 습관화 되어 있는 분일수록 더욱 힘이 드실껍니다.
참고로 조금만 덧 붙이고 자 합니다.
윗 글에서 예신이 껌뻑 껌뻑 오면
두손으로 낚싯 대를 부여 잡죠...이때, 본신이 들어오고 챔질을 하실때
습관이 되지 않으면 처음에는 강한 챔질을 하지만 끌어내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단숨에)힘을 주지 않으면 수초더미에 감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챔질을 하는 동시에 일어서야 됩니다. 그리고 두손은 머리위로 올리시면 거의 턱걸이까지는 날라오죠...
동시동작입니다.
챔질+일어섬(허리를 이용하죠)+두손은 머리위로해야 대물을 걸었을때 실수하는 법이 없습니다.
단, 뒤에 나무가 많을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잔챙이라던지 챔질에 실패하여 반바늘일때는 뒤에 나무에 바늘이 걸리기 일수죠...
이때,,,,,미침니다...ㅎㅎ
저도 대형급을 몇차례 놓치고 주위 분께 물었습니다.
9치급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심지어 8치급은 얕은 수심의 경우에 텐트 뒤로 날린 적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대물은 걸고도 수초에 걸리던지 해서 떨구더군요.
주위의 고수님이라 생각되는 분의 답변은
그분의 답변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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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치는 끌어내도 덩치급이다 싶으면....
8.9치와 덩치들으 차이가 납니다 덩치들은 어,어,어,,,,,하면 못 먹죠
즉, 챔질법은 챔질과 끌어내기가 한 동작입니다
덩치가 정신차렸을땐,
물속이 아닌 서방님의 손아귀에 있어야 합니다
의자에 앉으면 여러 궁리를 해야합니다
이 낚시대는 이렇게
저 낚시대는 이렇듯....놈을 걸어을때 챔질을(끌어내기)그려보세요(나만의노하우 '망치의대물잡기1'참조)
여러 형태의 시뮬레이션을 완성해두면...도움이 됩니다...아니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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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서 어디서 입질이 있나 보기보다.. 이낚시대에서 입질이 오면 어떻게 챔질해서 끌어낼 것인가를
생각해야지 대물급들은 떨구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아니라 "필수" 라는 말이 마음을 쾅 울립니다. .
대물낚시에서는 예신이 들어오는 순간 두 손으로 대를 잡습니다.
느릿한 찌의 움직임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목젖에 침 넘어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찌의 움직임이 완전히 둔화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어차피 대물은 미끼를 끝까지 꾸역꾸역 삼키므로 완전히 삼킬때까지
기다려서 받아야만이 실수가 없는데 한 두 마디를 올려서 꼬물꼬물 옆으로 길 때,
두 마디 이상 묵직하게 올려서 꼼지락꼼지락 거리거나 혹은 미동도 않을때,
찌몸통까지 다 올렸다는 느낌이 들도록 올리다가 솟아 오르는 속도가 늦어지거나
완전히 멈추었을때,
또다른 형태의 입질도 있겠으나 대체로 위와 같을때 받는데
낚시대로 저수지를 퍼올리듯이 허공으로 힘껏 쳐올리는데 이때 5호줄이 물
가르는 '쫙!" 소리가 건너편에서 의자를 눕히고 졸던 사람이 벌떡 일어날 정도가 되면
비로소 "챔질 야무지게 잘 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매번 좋은곳에서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전 어복이 없나봅니다 T.T
글 보니깐요 또 낚시가고 싶네요 맨날 꽝이면서 ....
장마라는데 비도 오는데 어쩌나요
붕어가 어떻게 되는지를..........
난 봤지요 범어지에서 붕어 주둥이만 바늘에 걸려나오더만요.
누구나 강한 챔질에 붕어 주둥이만 떨어져 나온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붕어가 미끼를 덜 삼켰을때..즉 이런 챔질이거나...
또한 붕어가 새우나 꾸역 꾸역 먹지마는 삼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저 입안 깊숙히 넣어서 오물오물 하다거 뱉어 내더라구요...
뱉어낸 새우를 보면 완전 일그러져서 속살이 반쯤은 없구(붕어가 먹었겠죠?)
반쯤은 그냥 나오더라구요....
즉, 붕어가 뱉어 내는 상황이니 늦은 챔질에서 주둥이만 바늘에 걸려 나오는 거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찌의 움직임을 보고 챔질을 하지 물속에서 붕어가 얼마나 삼켰는지는 보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요??
붕어 단속중님을 태클하자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만약 갈대 밭이나 부들밭, 혹은 땟장을 살짝 넘겨놓은 대에서 입질이 올때 힘껏 챔질하지 않으면
걸고도 후회하는 경우와 붕어 주둥이만 나오는 경우중 어느쪽이 확률이 클까요??
주둥이만 나오는것은 챔질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타이밍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물론, 수심깊은 맹탕못에서 죽어라고 힘껏챔질하면.....ㅋㅋ
대 뿌러집니다...아님 목줄이나 원줄의 매듭부붙 터지거나 붕어 주둥이만 나오죠...
물의 저항력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윗글(물사랑님의글)은 적절치 못한 챔질이지요...
윗글은 밀생한 수초밭에서 수심 1.5미터 미만에서의 챔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