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 계곡지에서 낚시하는데 주위에 과수원 등 농작물 경작지가
많은 관계로 저녁무렵(오후7시)부터 총소리인지 누구는 카바이트 터지는
소리라고하던데
하여튼 조용한 저수지에 소리가 경적을 깨면서 울려 퍼집니다
과연 이 소리에 고기들의 반응은 어떤 가요
이런 곳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까요
이 소리로 인해 낚시를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시는 조사님 답변부탁드립니다
과수원 등에서 야생동물을 쫓는 총소리에 대한 문의
-
- Hit : 856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6
저수지 바로위에 밭이 하나있습니다.
불이 번쩍하구는 꽝~~~~~ 정말 심장이 벌떡벌떡 거립디다~
근대 이상한것은 그래서 야생동물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않은듯
고라니 잘만 내려오고
저두 시꺼러워서 12시경 내려오는대
제방 바로 아래에선 산 만한 멧돼지가 차를 가로막고 .......
적응만 된다면 상관없다임니다
하지만 대포가 시작된지 1주일 내라면 영향은 있을것 같내요
시골마을 한가운데에 버스가 다니는 도로에 접한 저수지도 있고, 음악소리가 계속 흘러나오는 골프장에 접한 계곡지도 있고,
저수지 상류에 인삼밭이 접해있으면 도둑놈(?) 때려잡기 위해 24시간 라디오가 흘러나오는 곳도 있잖아요. 여튼 어떠한 종류의
소리(소음)든지 주기적 or 반복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난다면 붕어들 또한 그 소음들에 익숙해져 있다고 보아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들 합니다. 다만, 평상시에 없던 아주 조그만 소음, 진동등에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여 그날의 조과에 지대한 영향이
있다고들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 또는 미끼를 사용하더라도 아주 조용히 정숙한 낚시를 구사하는 방법에는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압니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구랑 올림-
아무튼 저녁무렵부터 잠깐 낚시를 했는데 입질 한번 못 받았습니다
반대편 조사님도 총소리때문에 낚시 다 했다면서 철수를 하시더라고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출조하십시요
신기루님께서 하신 이 질문을 저도 대물낚시코너에서 한 일년 전쯤에 저도 질문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뻥뻥 터지는 소리가 시작될 때쯤이면 언제나 갈수기와 맞물리는 시기가 되어 그런지는 몰라도,
어쨌든 저는 그런 곳에서 재미를 본 적이 통 없네요.^^
어떤 님들은 그 소리와 상관없이 큰놈 입질을 받았다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제 생각에는 붕어입질에 분명히 영향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땅에 진동이 느껴지면서 잔물살이 일어날 정도의 큰 진동과 소음에 사람도 깜짝 놀라 뒤로 자빠질 지경이라면
당연히 붕어들도 그 영향을 받을 거라는 어찌보면 쉬운 추측때문입니다.
사실, 뻥 하고 터지는 그 순간 이후 얼마간은 간간이 들어오던 잔입질조차 더 뜸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경우가 많았답니다.
날이 밝을 때 폭음탄 터지는 순간 물위를 바라보노라면, 물표면에 떠다니는 소금쟁이들이 혼비백산 흩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앉아서 낚시하는 포인트와 폭음탄 터지는 곳이 근접해 있는 경우, 그리고 잊을만 하면 한 20~30분에 한번씩 뻥뻥 터지는 곳에서는
밤낚시는 거의 몰황이었던 기억만 강렬히 남아 있습니다.
그런 곳에선 차라리 폭음탄 소리가 잦아드는 아침나절에 중치급 이하일망정 입질이 시작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뻥뻥 소리에 짜증이 나거나 입질이 없는 상황이라면, 저는 대충 휴식을 취하다가 뻥 소리가 잦아드는 시각, 즉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는
새벽 4시 이후부터 오전 7시 정도까지 집중해 보는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과 생각을 말씀드린 것에 불과하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늘 즐낚하십시오.
폭음탄 소리가 1분30초 간격으로 울리니 낚시는 말짱 황입니다
나중을 기약하며 철수했습니다
좋은날,좋은시간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