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전 낚시터에서 당한 일입니다... 지금은 무료터로 바뀌어서 난장판이 된 오산의 산척저수지에서 였습니다...
당시에 권총처럼 생긴 떡밥 쏘는 도구가 나왔습니다...신기하기도 하고, 떡밥 던지는 수고도 덜겸해서 하나 구입하였습니다...권총모양으로 생겼는데 위에 숫가락 같은게 붙어있어서 여기에 바늘에 단 떡밥과 봉돌을 얹어놓고 쏘는 도구 였습니다...시험해 보니 5칸 정도는 가만히 앉아서 던져도 일직선으로 날라가더군요...
당일 새벽...바늘에 떡밥을 단단하게 뭉쳐 달고, 봉돌과 함께 숫가락 같은데다가 올리고 방아쇠를 좌악 당겼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낚시줄이 엉켜 있었는지 채비가 앞으로 날아가지 않고 왼손 쪽으로 날라오더니 한개 바늘이 콰악 박혔습니다...향어를 노려서 15호 바늘(미늘 있는 놈)을 달아놓았는데 통증이 엄청 났습니다...물론 피도 제법 나오구요...우선 줄을 자르고 낚시바늘 목 부분도 자르고 바늘코 부분(날카로운 부분)을 살쪽으로 돌려서 빼려는데 손의 피부가 질겼는지 도저히 빠져 나오지가 않습니다...
이제 새벽에 막 손맛을 보려는 찰나에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주위에 있는 친구들 다 모여서 (속으로 웃으면서...아마도), 이런 저런 조언을 하는데 아프고 쪽 팔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낚시대 정리를 부탁하고서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로 가서 달려갔습니다...한손은 하늘로 하고 웃기는 폼으로 운전하면서 말입니다...응급실 도착하고 잠시후 수술 받았습니다...무식하게 하더군요...손바닥에 국부 마취를 하고서는 미늘이 있는채로 확 당겨서 뺍니다...아이고...그 때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그 이후로 미늘있는 바늘을 쓰지않습니다...월님들 주의하세요....아이고
회원님들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미늘있는 바늘 쓰시는 회원님들 주의하세요... 수초에 걸린 채비 당길때, 봉돌과 바늘이 한꺼번에 날아와서 이마나 몸에 꽂힐 위험성이 많습니다...현장에서 응급으로 처치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아시는분은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미늘있는 바늘이 꼽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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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떡밥투척기... 신기하네요...
앞치기 하다 년 1회정도 바늘이 손가락에 박힙니다.. ㅠㅠ 피 많이 나구요.
전 그냥 뽑았습니다. 피는 빨아서 뱃었습니다.
많이 아프지만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권총 투척기에 의한 바늘 박힘과 비교는 되지 않습니다.
투척기로 인한 박힘.... ㅠㅠ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안출 하세요.
여러분들 가지고 다니시는 부탄가스 사용하시면 됩니다.
라이타나 그밖에 것으로 부탄가스를 강제 분사시켜 바늘이 꽂힌 부위에 뿌리면 잠시 냉각 상태가 되고
감각이 무뎌 집니다.
그리고 살짝 바늘을 빼시면 되고요, 피부도 냉각 상태 이므로 출혈도 적읍니다.
그후 바로 지혈하시면, 통증및 출혈이 현저히 줄어 듭니다.
마지막으로 소주 한잔 쭉~,,, 마시지 마시고 상처 부위에 ...
********* 앞전에 똑같은 질문이 있어 퍼왔습니다 ************
강제로 뽑을라 하시면 안됍니다 얇게 들어 간
경우는 제외한 깊숙히 들어간 경우엔 줄까지 여유있게
남겨둔 상태로 짜른다음 가까운 병원 가시는게 현명한 판단 입니다
그렇지 아닐할경우 세균 감염입을 확률 높습니다../.
파상풍 주사 꼭 맞으세요.
낚시바늘에 찔려 파상풍으로 저세상갔다는 뉴스 봤습니다.
10년동안 항체 유지된다니 보험삼아 맞아놓으심 좋구요..
어느 분이 목줄에 바늘을 묶다 생긴일인데, 보통 손으로 묶을 경우 마지막 처리로 꽉 당기게 되는데요 바늘을 묶는 중에 마지막 처리시 입으로 물고 한쪽을 당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필자는 쌍봉 바늘을 묶다가 사단이 발생했는데 막 당기는 순간 한쪽끝이 이사이에서 빠져나오면서 매달려 있던 바늘이 코에 걸리면서 그대로 관통하고 여기에 놀라 손을 급격히 움직이다가 나머지 하나가 손에 깊숙히 박힌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글을 읽고 얼마나 혼자 웃었는지...
당시 필자는 너무 아프고 황당해서 어찌할 줄 모르고 병원으로 찾아 갔다고 하는데 너무 경황이 없어서 양바늘이 한쪽은 코에 한쪽은 손에 걸린체로 ...상상해보세요 마치 코에 사슬을 묶은 손처럼 손을 얼굴에 대고 병원응급실에 찾아 갔더랍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줄을 자르면 그나마 편하게 병원까지 갔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그냥 매단체로 갔다고 합니다...
병원의사가 얼마나 속으로 웃었을 까요....? ㅋㅋ
필자가 나중에 꼭 당부하길 바늘 묶을 때는 절대로 입으로 당기지 마시고 집게로 하세요! 꼬뚜레를 한다고 당부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보시게 되면 과거 추억을 떠올리게해 죄송합니다....제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으나 ㄴ글올린것 양해 하여 주십시오....
미늘 부분 니퍼로 자르시면 잘 빠집니다.혼자서도 가능^^
박힌 반대 방향으로는 미늘때문에 잘 안빠지고 고통 심합니다.
빠지더라도 피가 많아나고 살이 너덜해지죠~!
저도 친구가 손가락 안쪽에 바늘이 걸려 빼달라고 해서 빼준적이 있는데 빠지긴 빠졌는데 빼는 순간에 이 친구가 아주 죽을려고 하더군요!
흉터도 그대로 남아 있구요.
하지만 그래도 감염이라거나 기타 처리가 중요하니 되도록이면 무리하지 마시고,
인근 병원에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큰 수술 아니니... 꼭 종합병원 가실 일 없고, 낚시터 인근 의원이나 병원 가시면...
오늘도 오셨구나~ 하시면서 금세 처리해주실 겁니다.
워낙 바늘 뜯기 달인들이시더라구요. 경험이 많으셔서... ^^
경험담입니다 ~~^^
유료터였느데 사장님이 못빼겠다구 읍내? 나가면 딸이 다니는 정형외과 있다고 가자고하시더군요 덕분에 차 얻어타구 잘 치료했었죠
헌데 치료하구 나오는데 그 따님 카운터에서 절 보고 웃으면서 오늘 월척하셨네요~~ ^^ 하시더라구요
그쵸 월척은 월척이죠 하~ ㅎㅎㅎ
낚시대를 들고 줄을 잡으려고하는찰라에 줄이 동동동 하며 제얼굴쪽을 향하여
오다가 그만 콧궁멍에 바늘이 살포시 드러가며 찔렸습니다...
눈가에 눈물이 주루룩 흐르데요 다행이 깊게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제행동이 얼마나 우습던지 친구들과 눈물나게 웃었던 경험이 있는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아찔하던구요...
평상시 안전하고 아무생각 없는데서 사고가 나더라고요...
약간의 경험자로써 낚시할떄는 신경써서 해야할듯합니다...
아무리 작은 바늘 (피래미채비)도 미늘까지 들어간 상태에서는 결코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바늘귀 잘라내고 반대로 뚫으려고 해도 쉽게 뚫고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피부도 꽤 질깁니다. 반대로 통과시
살만 있는 부분은 잘 통과를 하지만 피부 관통이 쉽지는 않지만 손 보다는 니퍼를 이용해 U자 형태로 힘을 주며
돌리시고 바늘끝이 피부를 통과할때까지는 굉장히 힘이 들지만 피부만 통과를 하면 그다음은
아주 부드럽게 빠져 나옵니다.. ( 이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괜히 다시 뽑을려다 상처만 커집니다..)
마데** 이나 후** 조금 바르고 밴드 1시간정도 붙여 놓으면 잘 아물더라구요..
처음 박혔을 때 빨리 빼고 싶죠!!!!
그 맘 알아요
너무 조급하게 행동하지 마세요 건드릴수록 아프죠
그 맘 알아요
처음박혔을 때 잘 아빠져요
목줄 끊어버리고 가만이 있으면 통증이 조금 덜합니다
즉 바늘이 박혔을때 사람의 피부나 근육이 긴장해서 그런거죠
제가 똑똑한게 아닙니다
당연한거죠
살이 딴딴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평소와 같이 말랑말랑 해 집니다
그때 이를 꽉물고 확 빼는거죠
아프시죠
다연히 아프죠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피좀 빼주고 월님들 항상 두꺼비 가지고 다니시죠
손가락에 한잔 부어주시고 한모금 꿀꺽꿀꺽 마시고 @@
지혈시키고 낚시 합니다
떡밥달기 쫌 x같아요
그래도 월님들 씨x씨x 하시면서 낚시하시죠
그맘 압니다 월님들 마음
당연합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클쓰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happy new year!!
바늘한개는 잉어입에 한개는 오른손 중지에 왼손은 잉어를 죽어라 누르고 이눔시키 움직일때마다 손의 고통은....
주변에 도와줄 사람없고 환장했죠 한참을 누르고 이시키 움직이지 않으때까지 ...아..쓰헐 니퍼는 왜 낚시가방 속에 있냐고
살살 잉어를 가방쪽으로 몰고 튀지않게 달래면서 잽싸게 왼손과 왼발을 임무교대 시키고 자유를 찾은 왼손은 신속히
니퍼를 찾아 가방을 뒤지고 니퍼의 옹골찬 이빨로 잉어와 나의 손을 굳세게 연결시킨 목줄을 끊어내기 까지의 강렬한
긴장감과 희열은 내 생에 몇번 없는 일이었고 바늘 박힌채로 계속 낚시를 하여 붕순이 잉순이 날샐때까지 20여 수 하고
철수길에 낚시점 들러서 먼저 알콜붙고 바늘밀어 관통 시키려는데 가죽은 왜이리 질기나..
산처럼 불룩 튀어 나와도 바늘끝이 나오질 않네...에이씨.. 내가 바늘 밀테니 사장님이 손가죽 누르쇼...
드뎌 바늘끝이 나.머리 나왔어요 하듯이 얄미롭게 내밀고 그래 이 시키야 너도 아파봐라 하듯 바늘귀 잘라내고
후시딘 바늘 몸통에 발라주고 관통하여 쏙 ...오효..이리 시원한걸.....
저는 지금까지 낚시를 시작한지 어언 35년 동안 4번의 바늘 꼿힘이 있엇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뜯어내면 절대않됨
힘줄및 신경을 건드리면 빙신되는 확률도 커짐 먼저 알콜붙고- 후시딘 바늘 몸통에 바르고 뻰치로 바늘귀 잡아 관통시키
고- 바늘귀 자르고- 관통하여 뺀다- 밴드 붙인다 .....이렇게하면 한 20분정도 욱신대다 다음날이면 다 나아 있습니다.
그때 쇼를했었지요 ^^
큰바늘은 어떻게든 안빠지더군요 병원으로 가시는게 최선의 길이라고 봅니다.
저도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영화 람보를 생각하며 바늘귀를 자라내고 박힌곳 방향으로 빼냈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리고 과산화수소로 소독하고 연고 발라 일회용반창고로 감았었습니다.
금방 괜찮아지더군요.
살짝 박혔으면 역으로 뺄려고 하면 살이 찌져지지 않는 이상 절대 안빠지니
관통시켜서 니퍼로요..
병원이 가장 좋습니다.
병원을 갈수없는 상황에 경험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1,낚시줄로 찔린부위를 묶습니다.(피가 안통하게 5분정도 지나면 감각이 떨어집니다.)
2, 바늘귀를 잘라버립니다.(조금 아픕니다. 저린아픔)
3.펜치로 바늘을 집습니다. (부탄까스로 냉각하며 낚시줄을 풀어주며 ㅜ.ㅜ 이물고 관통시켜버립니다.)
4,다시 낚시줄로 묶습니다.(그리고 입으로 피를 빨아낸후 마른휴지로 감싸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5,피가 안나오는것 확인후 순간접착제 한방울 앞뒤로 순접합니다.
6.순접마른후 낚시줄 풀어주고 담배한대피시고 낚시하시면 됩니다.
7.이건필독입니다..(날이 밝아철수할때 병원에 들러서 소독후 파상풍 주사는 필수입니다.)
옷이나 텐트,의자 등에 걸리면 실오라기가 미늘을 벗어나아야 빠지지만
피부에 밖힌 바늘은 순간은 아프지만 뒤로 후퇴하여 빼 내어도 괞찮습니다.
낚시와 함께하는 삶이 행복하시길....
조심하는것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빼내는데 심장이 벌렁 벌렁 아주 죽는줄알았읍니다 여러님들 조심하세요 정말 무지무지 아픔니다...
들어간 바늘귀 니뻐로 절단하고 더 속으로 밀어너어 빼내는 일이 있었습니다.한때의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꾼이라면 몇번씩은 경험이 있으실텐데...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그때 느낀것은 사람의 살가죽 엄청 질기다는것
바늘 귀 자르고 끝쪽으로 밀어 넣엇는데
살갓이 얼마나 질긴지 어찌 어찌 뚥고 바늘 빼고
입에 쇠주 한잔 머금고
그냥 귀를 확 빨아 버렸어요
파상풍 주사 않맞았고요
아직 멀정 합니다....
많은 분들 애기 들어 보니까 꼭 파상풍 주사 맞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