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체어맨25대로 낚시하다가 5분실갱이 끝에 대를 부러뜨렸습니다.
저는 대의 탄성을 이용하기 위해 항상 고기가 힘을쓰면 대를 곧추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군계일학 성제현 사장님의 동영상을 보니까 대를 세우지않고 눕히더라고요.
저는 그런 제압법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왜 그런 간단한 원리를 몰랐을까요?
주변에서 그렇게 제압하는 걸 본적도 없습니다. 원리는 이런것 같습니다. 고기가 좌로 치고나가면 대를 우로 물속으로 넣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제압법을 알고계셨나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시나요? 큰 잉어 제압법이 더있으면 알려주십시요...
잉어 대물제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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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대를 세워서 뽑아내실려고하시면 안됩니다
고탄성대들은 여지없이 부러지고맙니다. 손잡이 바로 윗쪽이 나가더군요.
얼마전에 제 옆자리 분이 대물탕에서 44대를 세우시다가 뚝 소리와함께 낚시대가 돌아가셨습니다.
향어잉어전용대나 민장대를 봐도 분명 뽑아낸다고 욕심에 앞서 대를 순간 세워버리면
분명 질김과 강도가 민물대보다 위이기때문에 가능하나.
채비에 큰손실이 가는것같습니다.
바늘이 터지거나 원줄이 끊어지거나 그런등등의 문제가 발생됩니다.
챔질과 동시에 덩어리다싶으시면 낚시대를 눕히시고 차고나가는방향에서 얼굴만 바꿔주시면서 끌어내셔야할것입니다.
경험이있으신분들은 아실것입니다.
고가대쓰시던중 잉어걸리시면 아예 낚시대를 물안으로 넣으시더군요
채비를 일부러 터쳐서 낚시대 보호하려구요.
비싼경험하셨습니다. 낚시대잘 다뤄주세요 체어맨 아야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수업료를 지불해서 배운 경험이므로 다음부터는 낚시대가 부러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낚시대를 고기의 진행방향과 반대쪽 물속에 집어넣어 버티는 방법은, 예전부터
잉어/향어 낚시하던 조사분들이나 좋은 사부를 모신 조사분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고기의 힘으로 인해 낚시대 절번이 받게되는 부하를, 물의 저항을 이용해서, 되도록 적게 받게하는
방법으로 낚시대를 보호하고 고기의 힘을 빼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그 때 낚시대를 일자로 펴주면 됩니다.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대물잉어가 출몰하는 저수지에서 낚시하는 조사분들 중 낚시대에 뒷줄을 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챔질 후 버티다가 '제압불가' 라는 느낌이 오면(미터급입니다) 바로 낚시대를 놔버립니다.
뒷줄의 탄성을 이용해서 고기힘을 빼는 방법입니다.
낚수대 그까짓꺼 뿌서지면 어떻습니까.. 그 짜릿한 손맛 몸맛을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대가 뿌러지면 뿌러졋지 절대 낚수대를 물에 담구지 않습니다.
그냥 좌우로만 째지못하게 고기의 반대방향으로 잡아주시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잉어는 물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럴때 서서히 땡겨나오시면 됩니다.
하지만 손맛터같이 옆에 조사님들이 붙어있다면 채비엉킴때문에
강제집행을 해야겠죠.
제가 다니는 관리형 저수지에 메타급 잉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심이 1.5m 이내인 경우는 노을28칸에 모노2호줄로도 75cm 정도는 어느정도 벌을 서면서(초릿대 물에 담그기)
끄집어 냅니다만, 수심이 3미터 이상되면 모노2호줄은 챔질과 동시에 바로 터집니다.
32칸 낚시대에 16파운드 원줄을(3-3.5호정도의 굵기) 사용했을 때 챔질 후 버티다가 몇 번 낚시대를 일자로해서 줄을 터뜨린 적이 있습니다. 낚시대가 부러질 것같은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주로 수심이 3미터 이상되는 경우입니다.)
20파운드 원줄(4.5호정도)에 36칸-4칸 정도의 바다민장대 경조라면 부러질 것을 각오하고 버틸 용의도 있습니다만,
희한하게도 이렇게 채비를 갖추고 낚시하면 대형잉어가 입질을 하지 않더군요.^^
한 말씀 올리며 대물 이다 싶어면 저는 일어 서지 않습니다 낮은 자세에서 릴링 이면 그다지 큰채비 아니라도
성공 하더군요 모든 조사 님 대물 즐낚 하시길
대물들 잡히는건 고기들 마음이라서요.. 아무리5~6칸대 바다민장대에 10호줄 해도 채비나가거나 대뿌러트리는 녀석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붕어채비에 붕어 잡다가 m급이 잡히는 겨우도 있죠.... 실력보다는 그날의 운이 대물들을 볼수 있나를 좌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수 배우고 갑니다.
그때그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를 세우는 가장 큰 이유는 낚시대의 탄력보다도 고기를 수면가까이 띄우기 위해서 입니다 수심에따라 고기가 힘을 쓰는 정도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저 같은 경우 집사람에게 카본사1.7호 채비를 해주는데 80까지는 무리없이 꺼내는걸 봅니다 고기가 방향을 바꾸어 치고나갈때는 답 없다가 맞을 것입니다
낮추면서 팔을 최대한 앞으로 밀면서 버티면 잉어 머리를
돌릴수가 있습니다..
절대 같이 힘써면 안됩니다 그냥 버티면 됩니다.
같이힘써면 절단납니다~~~~~~~~~~
몰랐습니다. 그냥 슥 따라 올라오다가 갑자기 저와 눈이 마주친 순간..앞으로 달리더군요..저도 놀라 반대 손으로
윗절번 아래 받처들고 버티는 순간 방향을 틀어서 3시 방향으로 가더군요..당기지도 못하고 찔러총 자세로 5초도 안되어서
낚시대 3동강 '뽀각~' ㅠㅠ 손잡이 윗대와 그 윗대가 파손되었더군요..;; 역시 하천이라 고기들이 힘이 세더군요..;;
왠만한 월척 붕어도 힘을 꽤쓰더군요..양어장 고기는...두마리 물려도 그냥 딸려 나오던데..-_-a(찌를 못봐서 두바늘에 한마리씩)
45도만 세울때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많이 걸어 보시면 스스로 터득 하십니다
좋은 경험 하셨습니다
어떨때는팔아파조금내렜다.다시시작합니다.짤은대는대가잠길수도있겟지요.
증층.내림낚시구경하시면이해내지는아주폼납니다......왜.대가짤으니가요.
12시경에 14척대에 입질을 받었구요.
꺼내 보니 3자....집에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15kg 조금더 나가 더군요.
약하신다던 큰형님. 징그럽다며 형산강에 방생하고 오셨습니다.
대물낚시를 다니지만,붕어얼굴보단 잉어나 가물치 얼굴이 훨 낯익은지라 큰고기는 많이 걸어내 보았습니다.
낚시대를 물속에 넣던,넣지 않던 요령은 똑 같더군요.
8자형태로 고기를 돌리셔야 됩니다.
고기가 좌로치면 대는 우측방향에서 버팅기구요.고기가 치다가 멈칫하면 머리를 돌려 주세요.
조금 달려오다 고기는 우측으로 치고 나가게 됩니다.
그럼 좌측방향으로 대를 바꿔 버팅깁니다.고기가 치는걸 멈추면 좀 당겨 주시구요.
그럼 자연스럽게 8자모양으로 고기를 놀리게 됩니다.고기보단 사람이 많이 움직이셔야 됩니다.
줄의 텐션으로 고기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 하셔야 되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일어서서 대를 버팅기는건 금물입니다.ㅁ첨엔 몇대 뿌러먹었습니다.
낮은자세에서 대는 버팅기시구요.입질을 보고 챔질은 강하게 하시면 유리합니다.
고기는 당연히 띄우진 못하지만 첨에 고기머리는 내쪽으로 돌려놓으실순 있습니다.아주 유리한 상황이지요.
입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챔질이 늦은 상태라면 줄을 터트릴 확률이 높습니다.
대도 못들어보고 터트려버리더군요.
보통 20분정도 줄다리기를 하면 거진 다 나오더군요.운동효과는 확실합니다.
부작용이라면 이후의 낚시는 졸음과의 전쟁이 되더군요.
참고 하겠습니다!
댕큐요!
저도 대부러진적 없이 2호줄이면 모든게 해결된다 자부했었는데...
잉어사이즈 70이하면 모를까 그 이상이면 째는데 당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춘천댐에서 좌대타고 하는데 좌대 밑으로 파고드니 아무런 방법이 없더군요..절단났지요..ㅋ
요령은 낙시대를 정면으로 세우는것이 아니라 고기의 이동 방향 반대로 눕혀서 대의 탄성을 최대한
이용 합니다.
즉 대를 몸뒤로 제끼지 말라는 것이지요.
대를 눕혀서 랜딩해 보시면 세워서 하는것 보다 각도가 덜 제껴 집니다.
눕혀서 하라는 말은 세우시더라도 90도 이상 제기지 말고 대의 탄성만 이용해서 제압 하라는 것이지요.
운좋게 아직 낚시대를 부러뜨린적이 없습니다
잉어 최대어는98센티입니다 물론 랜딩성공해서 뜰채가지 담은녀석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작은 잉어가 걸어도 물밖까지 끌어내지 못하고 목줄 터트린경우가 많습니다
그날그날의 순간적인 액션이 고기를 올리냐못올리냐 아닐까요 쨀라거 죽어라 힘쓰는 잉어
방법없다고 생각합니다
찌 움직임을 보구 어떤 고기든 강력한 수직 챔질을 합니다 이후 고기를 파악합니다..
제가 생각할때 가장 중요한 점은... 수직 챔직이후 대를 끝까지 들어줘야 합니다 뒤로 넘겨버린다는 느낌으로요...
물론 대도 채비도 어느정도 받쳐 줘야 하겠지만요...
이렇게 강하게 챔질 하는 이유는 고기 머리가 나를 봐야 합니다..그래야 다음 동작이 쉬워집니다......
제일 중요합니다.잉어 대가리를 내쪽으로 돌리는것이요..이후 큰놈이면 엄청난 힘을 쓰겠죠 그다음부턴 돌려치고 앉고
낚시대 손잡이를 땅바닥으로 내리고 등등등 잉어 움짐임을 보구 컨트롤 하세요 참 어찌됐던 간에 공기 먹여야하는건 잊지마시구요
너무 욕심부리면 대 부러집니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대를 세운다기 보다는 낚시대 각도를 50도 정도로 유지 합니다 대략...
(대의 최대 한계점에 다다렀다고 생각되는 시점에는 각도를 잽싸게 줄여서 탄력적으로 운용을..)
대가 90도이상 넘어가면 당연히 안되고 랜딩전까지는 대를 곧추세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서 얘기하신 여러 고수님들과 같은 방법으로...
중요한건 가지고 있는 낚시대의 한계점을 미리 계산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것과..(경험적으로 특성을 알고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만)
대물대라고 과신하여 버티기 승부를한다거나 붕어대라고 미리 대를 펴 버려서 포기를 하는일이 없어야 하겠지요..
사실 대물대는 믹스카본 형태의 연질대가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왜?..제압은 힘들어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몸맛을 볼수있고 낭창거려서 휘어질 망정 부러지지 않는이유때문이죠.ㅎㅎ(개인적인 생각)
누가 가르쳐줘서 배우는것보다 몸으로 경험적으로 느끼고 배우는것이..백문이 불여학습...좋을듯 합니다..
대물하십시요...
한달에 한번쯤은 나름 맘먹고 잉어낚시 출조하는 잉어들어뽕입니다.
한달전쯤에 양평 지평저수지에서 향어 80CM짜리 3호원줄에 고죽민대로 잡았어요
그거 잡은게 일요일 새벽인데 목요일까지 팔꿈치에 통증이 있었어요. 살림망에 잘 안들어갔어요. 아 진짜 빨래판이더군요
지평저수지 관리하시는분께서 자기도 여기서 이렇게 큰거는 처음 보았데요.
처음에는 찌를 붕어처럼 올려주길래 회액 하고 세게 챔질을 했는데 들자마자 초릿대 쳐박혔던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조과나 낚시대 자랑을 할려고 하는게 아니고요 낚시대에 따라 제압하는 방법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물론 저는 완전 혼이 나가서 그냥 낚시대만 수직으로 세우는데 중점을 두고 끄집어 냈습니다.
제생각입니다만
초경질대에 5호원줄이나 20파운드 합사, 튼튼한 목줄 사용한다 그럴때는 힘으로 제압해도 된다고 생각해요(채비가 튼튼할때)
그렇지 않을경우, (고죽민대는 낚시대가 경질성과 연질성이 함께 있어요(중질대? 정도 될까요))는 대를 세우고
고기가 안도망가고 채비가 터지지 않을만큼의 힘의 균형점을 찾아서 고기힘을 빼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낚시대를 세우는것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채비가 튼튼할때는 고기와 힘겨루기 할때 자신쪽으로 끌면서 제압해도 되고
자신의 채비가 튼튼하지 않을때는 고기와 힘겨루기 할때 고기가 힘이 빠질때까지 어느정도 평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경험상 특히나 짧은대(2.5칸 미만)에서 대물잉어가 물어서 초리대가 물속으로 밖혔을경우 끄집어 낼 수 있는 어려워지구요.
대물 잉어가 바늘털이 할려고 수심에서 70~80CM 이상 라이징할때도 있습니다
초릿대가 박혀도 긴대면 확률은 떨어지지만 승산있어요.
결론은 아주 강한채비가 아니라면 일단 고기와의 힘겨루기에서 낚시대를 세우고 힘의 평형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일단 중요한거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대물잉어나 향어가 물면 그 순간의 아드레날린과 기쁜마음에 정신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그것이 재미겠죠 ㅋㅋㅋ
초강력채비(경질대, 4호이상의 원줄이나 합사원줄 등등)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패스합니다.
초강력 채비보다 채비 전체로 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약간 부드러운? 채비가 대물을 끄집어 내는 확률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이상 제 허접한 생각이였습니다 ^ㅡ^
가장 낮은자세로 않으세요~~사람이 일어서서 만세부르듯이 올려버리면 그만큼의 낚시대에 가는
탄력은 많아집니다.
최대한 낮은자세로 앉아서 한참 실갱이 하세요 앚았는데도 부러지거나 터질거 같은 느낌이~~들면 고기가 당기는 쪽으로
약간 따라가줍니다 다대 편성시에는 그냥 터져버립니다만 2대정도 폈을시에는 약간 같이 옆으로 이동~~~
대물도 힘이 빠지면서 천천히 따라나오게 만드셔야 합니다 무조건 힘드로 쪼이면 반드시 채배가 터지든 낚시대가 아야 하든 합니다.
낚시가기전 이 글을 보았는데..ㅎㅎ
출조를 가서 향어를 챔질이 늦어 배때기를 걸었더군요.
무지 힘을 쓰는데 예전같았으면 대를 세우려고만 해서... 몇번 대를 뿔겨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첫번째 코멘트 다신 조사님 글이 생각이나 낚시대를 낮추고 또 산붕어님의 말씀처럼 아에 물에다 넣고 이리 저리 돌려가며 끌어내니
까 대에 무리없이 끌려 나오더군요.
역시 배워야 산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