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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용암 낚시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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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낚시터를 찾아서 Downloads 7월6일 토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다. 평상시 싸부님이시라면 금요일부터 " 자. 내일도 던지러 가야지. 준비해라." 라고 말씀하시는데 오늘은 말씀이 없으시네. 날씨 때문에 요번주는 기냥 쉬쉴려나 ㅡㅡ? vj2와 나는 아쉬운 한숨만 내쉬고 서로 눈빛으로 얘기하기 시작한다. (vj2눈빛:행님 분위기가 안가시는 분위긴디 우야지예? 나:그렇제.우야꼬? vj2눈빛:우야기는예 우리가 누굽니꺼 무대뽀 쌩초짜아입니꺼. 둘이서 달리지예. 나:조오치~ ㅎㅎ) 사실 예전에는 주말만 되면 싸부님이 낚시가자고 하실까봐 이리저리 핑계거리삼아 빠져나갈 궁리만 했었는데 요즘은 주말만 되면 vj2 이친구와 어떡하면 싸부님 꼬셔서 낚시하러 가나 그생각만 하니 당췌ㅡ,.ㅡㅋ 순간 전화벨이 마치 낚시하러 가자고 보채는듯 우렁차게 울린다. 읔 이젠 환청까지 ㅡㅡ;싸부님의 통화 내용으로 봐서는 분명 낚시라고 확신한 vj2와 나는 싸부님의 출조 명령이 떨어지기도 전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낚시 장비를 챙긴다. 그 모습을 보신 싸부님 왈:어쭈 이젠 너희들이 더 설치네 하시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신다.ㅎㅎ 자~ 목적지는 월척 회원님이신 용암님이 운영하시는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용암낚시터다.출발~~~그렇게 흐리던 날씨도 잘다녀 오란듯이 거짓말처럼 먹구름 사이로 따가운 햇살을 비춰준다. 우선 간단히 채비도 챙길겸 우선 월척 데스크로 핸들을 돌린다. 도착하니 월척님,떡붕어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간단히 필요한 채비를 챙기고 떡붕어님에게 쌩초짜 둘이서(나.vj2<<이친구는 자기는 끝까지 초짜가 아니라고 우긴다 ㅋㅋ)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매듭매는 방법과 찌맞추는 방법을 배웠다. 뭘 물어보고 싶어도 알아야 물어보지.에혀.아무튼 떡붕어님은 귀찮은 내색없이 너무도 친절히 가르쳐 주셨다.얼마나 고맙던지... 떡붕어님 고맙습니데이~~~그리고 용암낚시터에는 잉어가 잘낚인다는 귓뜸과 유료낚시터를 만만히 보지말라는 당부도 잊지않으셨다.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기분좋게 달리며 마음은 벌써 낚시터에 도착한듯 두근두근 뛰고 있었다.두시간쯤 달렸을까 드디어 목적지인 용암낚시터에 도착하였다.행사때 뵙지는 못했지만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용암님. 역시나 자연과 동화되어 낚시를 벗삼아 살아가시는듯 넉넉한 풍채(?)가 마치 옆집아저씨와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간단히 풍경 스케치를 마친후 본분도 잊은채 낚시대부터 서둘러 펼친다. 비록 초짜지만 단단히 손맛볼것을 다짐하며 떡밥을 뭉치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제대로된 입질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어드덧 시간은 두시간이 흘러간다. 이때 방송으로 흘러나오는 용암님의 푸근한 목소리 "교수님 식사하시이소~~"그러고 보니 정신없이 낚시준비를 하다보니 저녁시간이 된지도 몰랐네.ㅡ,.ㅡㅋ우와!입에 침이 마르질 않았다. 사모님이 정성껏 채려주신 닭도리탕.너무 맛있어서 감동받아 눈물닦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눈물은 오반가 ㅡㅡ? 아무튼 쐬주한잔 반주삼아 잘 먹고 용암님과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었습니다. 든든히 저녁을 먹었으니 자~시작해 볼까...맞다 시작이었다... 전혀오지 않는 입질 ㅡ,.ㅡㅋ새벽 2시쯤 되었나?입질에 목말라있던 찰나 왼쪽찌에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숨죽이고 뚫어지게 찌를 응시하는 나의 눈에는 비장함 마져 감돌았다. 순간 스쳐가는 물사랑님의 강의내용 "낚시대로 저수지를 퍼올리듯이 허공으로 힘껏 쳐올리는데 이때 5호줄이 물가르는 "쫙!" 소리가 건너편에서 의자를 눕히고 졸던 사람이 벌떡 일어날 정도가 되면 비로소 "챔질을 야무지게 잘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라는 내용이 떠올라 있는 힘껏 대를 들어 올린다. 그러나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인가 말그대로 낚시터 물만 퍼올린 꼴이되었다.ㅡㅡ; But 그러나 하나는 맞췄다.낚시터에서 졸린 눈으로 붕어와 씨름하던 조사님들이 벌떡 일어나 나를 주시했으니 ㅡ,.ㅡㅋ 아무튼 그입질을 마지막으로 붕어는 나를 외면해 버렸다.ㅡㅡ 아침까지 뜬눈으로 지새웠으나 붕어얼굴 한번 보지못하고 떨어지는 빗줄기때문에 대를 접어야만 했다.사모님이 차려주시는 맛있는 아침상을 받고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핸들을 돌렸다. 돌아오는 내내 어제 놓친 붕어와 반갑게 맞아 주셨던 용암님의 푸근한 미소가 나를 기분좋게 하였다. 용암님 다음에는 꼭 애인이랑 같이 들리라는 말씀 잊진 않으셨겠지요? ㅋㅋ 쌩초짜가 더 무서븐거 아시지예.우리는 빈말이라도 모른척하고 쳐들어갑니데이~~그때까지 몸건강히 계시이소~~~ 아참 그라고 사모님 한테도 고마웠단 말씀 꼭 전해주시고예~~^^ 그럼 이만 저는 슝~~~~~~~~~ 참 요즘 월척에 경사가 겹치고 있습니다.모쪼록 바른 낚시문화를 선도하는 월척이 되시고 암튼 월척 화이팅 입니다요~! 두서없이 써내려온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데이~~(__)꾸벅.

낙화유수님, vj2님, 그리고 피싱vj님 월척을 위해서 애써 주시는거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손맛이라도 찡하게 보셨으면 더 좋은 시간들 되셨을텐데....
용암사모님 닭도리탕 그 맛... 저는 알지요...
낙화유수님, 사부님(데스크에 계시는 000)을 잘 못 둔거 같습니다.
요즘 그 분 고기 잡는거 거의 구경을 못하는데....어짜다가 지나가던 합천댐 붕어가 그것도 월척이 덜컹 물리는 바램에 월척조사에 등극하셨다지만....
그분의 진 모습을 누구보다도 가까이 지켜보면서 제가 낚시를 하는 즐거움이 더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초짜15님 별말씀을 다하십니다.뭐 한게 있어야지요...아무튼 그리 말씀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더.앞으로도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만한 일이 생긴다면 열일 채쳐두고 성심껏 도와드릴테니 불러만 주이소~~~!
에이참 가두리 수족관에 오시면 손맛양것보는디 ㅎㅎㅎ
님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수족관에 꼭 한번 담글수 있게 해 주십시오... 워낙 초짜라서 그 방법 밖에는.... ㅋㅋㅋㅋ
저번에 용암님 사모님의 닭도리탕 .... 우~ 지금 생각해도 제 구미를 당깁니다
그립습니다 닭도리탕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용암낚시터 모습입니다.
첨갔을땐 추워서... 꽁꽁 언 떡밥그릇을 녹여가며 낚시를 했는데...
용왕님(용암) 잘 계시죠? ㅎㅎ
화보찍느라 제대로 낚시 못한거 아닙니까? ㅎㅎ
담에 같이 한번 가입시다~~~~~내가 찍어주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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