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히 반가운 옥포랜드. 오늘도 동쪽편 직벽쪽에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어제 일요일엔 여러분이 낚시를 하셔서 제법 고기들의 긴장감이 높아 입질조차 까칠 했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어라 어제와 전혀 다른 시원한 입질들을 보여 줍니다. 더우기 기온이 조금씩 안정 되니 잔챙이들의 부상, 과집어 등도 조금은 덜하여 채비내림이나 바닥권 공략이 약간은 수월해 졌습니다. 여전해 십척, 0.6호 원줄 0.4호 목줄에 5호 바늘로 바닥권 양콩알낚시를 하며 손맛을 봅니다.
오후에도 계속 동쪽자리를 고수하려 하였으나 아직 가을볕이 제법 따가와 어쩔 수 없이 오후엔 서쪽으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내일은 낮 최고기온이 오늘보다 더 높다니 아예 서쪽에 자리잡고, 오전엔 파라솔의 힘을 빌어야 겠습니다.)
그 전에 약속 드렸던 옥포의 마스코트 옹박이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옹박II 의 모습도 조금...)
아침식사를 기다리는 옹박이 입니다.
옹박II 귀엽지요?
요즘도 옹박이는 낚고지비의 낚시터 절친으로서 매일 아침 문안 인사겸 아침식사를 위해 제 곁을 찾습니다.





그런데 옹박이2세는 처음 접하는데 귀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