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점 조황

· 논란의 여지가 없는 정확한 조황을 올려주세요

경산권 저수지 상황

<초봄 대물낚시>
조우들과 술한잔 하며 등장하는 단골메뉴가 있습니다.
2월 3월초 낚시가서 고기는 거녕 고생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특히 난로와 낚시텐트의 보급이 제대로 안 된 시기에 초봄 밤낚시는 입질과 챔질의 추억보다
추위와 함께한 추억이 더 클 것입니다.
낮기온이 15도를 훌쩍 넘기는 날에도 얼음이 녹는 시기의 밤낚시는 12월 보다 체감기온은 더 낮습니다.
해빙기 대물낚시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기온보다 수온이 더 낮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작은 미묘한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몰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꾼이라면 해빙기에도 대물낚시를 시도합니다.
물론 저도 꾼이기에 확률은 낮지만 시도합니다.
설레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봄의 대물낚시는 설레임의 낚시입니다.
한겨울 굶주렸던 찌불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찌불이 움직인다면 더 없는 기쁨이겠지요.
이시기에 입질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몇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물색이 살아나야 합니다.
물색이 어느 정도 탁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소위 말해 산속 깊은 소류지는 물색 회복이 늦습니다.
초봄에는 평지지 마을 인근의 저수지를 노려 볼만 합니다.

둘째 정수수초가 발달한 곳이 유리합니다.
갈대 부들 뗏장 수몰나무 물버들 등 정수수초는 한겨울을 버티고
봄에도 그 형태를 유지합니다.
산란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 곳은 수온이 가장 빨리 오르기에 대물붕어의 회유처와 은신처가 되기도 합니다.

셋째 말풀류도 주목해야 합니다.
중류권을 노린다면 맨땅에 헤딩보다 말풀이 듬성듬성 올라온 곳이 유리합니다.

넷째 상류권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대물낚시가 수온따먹기 게임인데 초봄에는 그 영향이 더욱더 큽니다.
같은 저수온기인 늦가을 초겨울에는 여름동안 축적해 놓은 수온이 있기에 기온보다 지열 수온이 더 높습니다.
그렇기에 중하류권에 포인트가 형성되지만 초봄은 겨울동안 까먹은 수온이 있기에 기온보다 지열수온이 더 낮으며
수온이 가장 빨리 오르는 상류권에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다섯째 삼일간 날씨가 중요합니다.
삼일정도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고 따뜻한 봄기운이 퍼지면
몸이 근질근질 거릴 겁니다.
그동안 축적해 놓은 수온 때문에 대물붕어들이 상류권으로 올라 붙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봄날씨의 특징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봄날씨는 변덕스럽습니다. 그 변덕의 으뜸은 바람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오 전후에 바람이 일기 시작하고 해가 지고 난후에도 계속 불다가 어느 순간 바람이 뚝 그칩니다.
밤에는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으면 정오까지 고요한 수면위의 찌를 바라보며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봄을 재촉하는 비는 극저수온기의 초봄에는 큰 악재가 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밤낚시보다 해뜨고 바람이 거세게 불지 않는 오전낚시의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시기에 조황정보에 올라오는 월척급 붕어는 밤낚시보다 오전에 떡밥이나 지렁이를 물고 올라왔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물론 미끼도 부드러운 미끼인 지렁이를 주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스터를 주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배스의 활동이 주춤하는 시기 덜컹 한 수 할 가능성이 어느시기보다 높습니다.
아무튼 해빙기 대물낚시는 설레임의 낚시라는 것을 유념하시고
체감기온이 낮기에 방한장비를 필히 챙기시고 낚시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시기에 입질가능성이 높은 경산인근의 몇몇 저수지를 둘러보았습니다.
경산권 저수지 상황 (조황조행기 - 낚시점조황)

구경 잘하고 갑니다... 사진속 글씨는 색을좀 다른색으로 해주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잘 안보여서요~~ ^^*
http://kr.img.blog.yahoo.com/ybi/1/af/1e/sign9300/folder/68568/img_68568_246826_10>
정보 고맙습니다.
사업번창하시길~~~~~
잘보고 갑니다.

늘안출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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