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 월척에 가입한 새내기 늘~대박 가입 인사 입니다
글 재주는 없지만 15~16일 조황을 올려봅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락가락 하기를 약 2주......
15일 이제 우기가 끝이 난듯해서
집에서 약1시간(64km)거리의 충북 옥천군 청산면 소재 보청천으로 아내와 함께 낚시여행을 떠났습니다
제가 사는 가까운 거리에도 감바위못등 유명저수지와 넷상에 잘알려지지 않은 많은 저수지들이 여러곳 있지만
여러날 내린 비 때문에 수온 저하로 조황이 좋지 않을것 같아서 강낚시를 갔습니다
오후 6시경 도착해서 낚시 준비를 하는데 구름이 잔뜩 끼인 날이라 크게 더운줄은 모르겠드군요
제가 자리잡은 곳은 수심 약 80cm 정도이며..
낮 낚시에는 잡고기의 성화가 대단한곳..
기대없이 떡밥을 달고 첫 케스팅을 하고 불과 5분?쯤 지났을때
2.6칸에 피라미 입질 비슷하게 촐싹 맞은 입질이.....
챔질..
우당탕탕!!!! 이리 저리 왔다리 갔다리 수심은 얕고 주위는 온통 부들및 말풀들이 빽빽한데........
몇초쯤 지났을까요??
나도 모릅니다^^.. 허전 .. 상황끝..
정신이 하나도 없내.. 허탈....
이래서 꾼들이 더 더욱 빠져드는것 아닐까요?
여러번 출조해본 경험으로 붕어 입질은 깨끗하고 점잖게 찌를 올려주며
힘 또한 여타의 저수지 붕어보다 월등한 곳인데..
붕어인지? 잉어인지? 에게 제대로 뒤통수 일격을 맞고.....
그 미련 때문에 밤새 말뚝에 가까운 찌 바라보며 좋은밤 보내고 왔습니다
포인트 상황 : 부들 말풀로 둘러 쌓인곳
대편성 : 3.0칸 2.6칸 2.2칸
미끼 : 이것 저것 찌꺼기 모은 떡밥 (썩어떡밥? 짬뽕떡밥?)
조과 : 5~7치 (4수). 9치(1수)
재미없는 조행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무더운 날씨 짜증내지 마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보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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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제가 집에 일이있는 관계로 낚시를 못하지만 올해 3월경에 빈바늘로 잉어 50cm를 잡아보았읍니다.
몇번 잔쟁이도 잡아보았구요..
제가 초봄에만 지렁이 낚시를 조금 하거든요.(그래도 콩,새우 낚시가 더 재미있읍니다. )
올해 3월 말경인데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최는곳에 지렁이를 들고 낚시를 갔었는데 수심을 체크하려고 첫번째 캐스팅을하니 물밑에 무엇이 걸리더군요..그래도 다시 찌를 조금 조정하고 내렸는데 찌가 내려가다 한마디 다시 올라오더니 옆으로 살살 움직이더군요. ..아무생각없이 다시 낚시대를 들어올렸는데 무지하게 째더군요...손맛을 실컷본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낚시란 예상치못하다는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요..
고기를 보지못해 아쉽지만 그 맛에 또 낚서터를 찾지요
아무조록 대물 상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