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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은 얘김다.
>
>작년 겨울에.
>고경에 있는 삼포지 수문 보수하느라꼬
>물 거의 빼고 난뒤 동네서 그물로 고기 다 펏다던데
>그 거짓말 정말인지요.
>
>2시간이나 지나도록 입질은 구경도 못하고......
>왜그리 황량하던지.....
>소식 아시는 분쫌....
>
>삼포지는 제가 참 좋아 햇던 못 인데요 노가리님 어떤 분이신가요?
물이 완전 마르는 못은 없지요. 그때 제방공사시에 제방 앞쪽 깊은곳(제방 하부보다 낮은쪽 제법 넓은 면적이 남았었구요. 동네분들이 그물질을 하였습니다.
붕어만 있던 못 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제방 근처 물이 조금 남아 있던곳에는 뻘이 없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끝 난 것 같군요. 제가 제방 공사하기 전년에 그곳에서 재미 본 적이 있어서 초봄과 가을에 길 건너 산쪽으로 자주 갔었습니다.
마침 작년 가을에 가 보았더니 공사를 하고 있어서 못 속을 거닐었습니다. 그리고 공사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었고요. 3년이 아니라 5~7년은 잊어야 겠습니다.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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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삼포지(고경) 물 말랐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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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가기 싫어서 주로 길가쪽에 앉았었고요,
큰거는 전혀 잡아본 기억 없고 맨날 잔잔한거로만 잡았다 풀어줬다........
(갖고 가 봐야 별 희안한 요리로 만들기땜에 억소리 날정도로 안크면 안가지고 감. )
정말 애석 합니다.
또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이렇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운도 함께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