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곡지를 다녀와서

월척 가족 여러분 다들 건강하시지요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애법 찹습니다. 건강 조심 하세요 10월26일 일요일 아침 모처럼 낮낚시를 하고 싶어 새벽에 떳습니다 (출조 일지) 새벽 4시30분 울산서 동료직원 2명과 함께 출발 경주 내남을 거쳐 화곡지에 도착하니 5시30분, 대 드리울 자리는 벌써 밤낚시로 차지한 분들이 있어서 하류쪽으로 3.0,3.2,3.6 골드대 3대를 펴고 나니까 6시를 지나고 날이 밝아 온다. 모닝커피 한잔하고 떡밥을 달고 폼을 잡았으나 입질은 없고 바람은 불기 시작하는데 파도땜에 찌는 춤을 춘다. 동료직원은 붕애 2수를 올리고 난후 전혀 소식 없다고 자리 이전 요청을 한다 건너편 중류로 옮기기 위해 동료조사는 차를 몰고 탱자가시나무옆을 통과하는 길로 들어가는 순간 차옆면에서 긁히는 소리가 요동을 치고 뒤로 물러날수는 없는 상황, 무조건 앞으로 전진. 우와, 이게 왠일, 온통 차는 탱자가시로 긁혀서 콤파운드 광택 안내면 안될 상황이 되었다. 큰일났다. 오늘 붕어 못잡고 차 다 베리고 집에 가면 마나님한테 무지 꾸지람 듣겠다. 2차진지는 수심 3미터, 누군가 밤새 텐트를 치고 간자리, 멋지다 싶어 대를 펴는 순간 입질이 온다 3.6대를 올린 붕어는 붕애1마리. 이것으로 오늘의 조과는 끝. 오후 3시 철수를 함...................... 화곡지 출조 일지 끝 그전주에는 경주 토성지에서 가서 허탕, 오늘은 화곡지에서 허탕 올 가을에는 와이래 안되는지.................... 우짜던지 11월16일 월척납회에는 가야지요 그때가서 소원 풀란지 아나요..... 근데 회원 여러분 금주말에 대학 다니는 큰아들이 울산 내려와서 아버지하고 낮낚시 가고 싶다는데 우짜지요. 어디로 갈까요? 또 허탕칠까봐 장소 선택하기가 무지 어렵네요 어디가 좋을까요? 그래도 아들에게 손맛이라도 보게 해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