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물사랑님이랑 백수님이랑 소류지 정보 촬영을 위해 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막무가내로 따라
붙었습니다-짐이 되는 것은 알지만
어제 아니면 언제쯤 출조하게 될지 몰라서 무리를 한거죠
낚시대 줄도 매어 놓지 않았거던요
집에서 다섯시 삼십분 출발 백수님 뫼시고(?) 칠곡 IC로
물사랑님과 조우- 내차는 세워두고 물사랑님 차에 동승 군위로
먼저 장천지로
자세한건 소류지정보 동영상으로 나올테니 건너 뛰고
물사랑님이랑 백수님은 촬영에 돌입허고 할 일 없는 나는 두칸대 하나 들고 낚시 시작
어떤 분인가 두고간 지렁이통에 지렁이가 가득하니 남은 것이 꽝치고 가신 듯 한데 지렁이의 활
성도가 약한 것이 며칠 지난 것 같았습니다
지렁이 세 마리 꽤어 던지자 마자 깔짝 깔짝
어매 감 좋은 것
처음 쓰는 찌여서 챔질 타이밍을 못잡아 두 번 헛챔질
잠시후 다시 쪽 올려 주는 찌
이크-- 얼마만에 느껴 보는 감촉인가
물을 박차고 올라온 2003년 첫 붕어는 장장 다섯치 짜리 토종 이었습니다
사진 한 장 찰칵하고 뽀뽀(?) 한 번 해 주고 즉시 방생
다섯치면 어떻고 전차표면 어떠리 올첫 물낚시에 첫붕어의 기쁨은 월님 들이야 아시겠지!
약 한시간 정도의 낚시에 계속 되는 입질--전차표 몇마리
(9호 붕어 바늘에 물고 나오는 붕애가 신기하기만)
촬영이 끝나고 다른 장소로 이동을 위해 대를 접었습니다
포인트 잘잡고 긴대 짧은대 수초에 잘 붙이면 손맛은 충분히 볼수있을것 같았습니다
안계 단밀 단북 비안등 이곳 저곳 돌아 다닌 후담은 소류지 정보를 기대 하시고
붕애의 입질이 시작 된 것이 물낚을 시작해도 이르지는 않을 것 같아 조행기 아닌 탐사기를 올려
봅니다
어제 밤 여덟시 훨지나 집에 도착 밥먹고 나니 아홉시도 많이 지났더만 물사랑님은 벌써 월척에
여기저기 흔적을 남겨 두었네요 정열로 가득한 님이 쪼매 부러워----
오늘 어쩔수 없는 작업 땜에 새벽에 나갔다가 늦게 집에 와 글을 쓰고 보니
하루나 지난 정보가 따뜻하지를 못해 죄송합니다
(백수님이랑 지가 어제 한말 한마디--얼라가 배 고파 밥먹어면 어른도 밥을 묵는기라, 붕애가 덤
비는기 대물도 놀때가 되었는기라--얼라는 자주먹고 어른은 가끔 묵어서 글치)
군위 의성쪽 소류지를 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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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참 좋습디다.
붕어를 만났다니 반갑네요.
다음에 물가에서 뵙시더.
정겨운 용왕님 보고싶네요.
동영상 무지보고싶어지네예~
물사랑님이 물속에도 들어갔다는후문이있던데...
개봉언제하시남요?????
(백수님이랑 지가 어제 한말 한마디--얼라가 배 고파 밥먹어면 어른도 밥을 묵는기라, 붕애가 덤
비는기 대물도 놀때가 되었는기라--얼라는 자주먹고 어른은 가끔 묵어서 글치) <---명언이로소이다 ㅎㅎㅎㅎ <br/>
물사랑님,프로백수님,용하님
물가에서 뵐수있는날이 점점 가까와 지는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저수지 자료 만드는데
정신이 빠져서리 워낙이 여러군데를 돌아 다녀서
낚시를 하실 상황이 못되었습니다.
둘러보신 저수지들 눈도장 팍팍 찍어 놓으셨나요?
대물 땡기실 포인트도 침 발라 놓으셨는지요?
ㅎㅎㅎ
당근 침 발라 논 자리 있지요
근디 눈도장은 불필요
물사랑님 뒤만 쫄쫄거리마 되지 싶네요--그날 물속 까정 들어 가고 감기 안 걸리셨나요
환경님 떡붕어님 공작찌님 안녕하시지요
빨리 물가에서 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