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저녁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안녕하세요 경산지부 진욱새우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입니다. 금요일 저녁 8시경 대창의 어느 소류지(이름은 안밝힙니다.. 소류지보호차원에) 포항에서 5시반에 퇴근 하고 대창까지 열심히 달려서.. 7시30분쯤에 소류지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우영님과 경산오리님이 먼저 최상류쪽에 대를 편성하시고 저를 기다리고 있으셨습니다... 저도 도착하자마자 해가지기시작해서 부랴부랴 대를 폅니다..... 전부 7대를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낚시를 하기위해 겉보리를 뿌려봅니다. 작은소류지라서 아무래도 밑밥을조금만 뿌려도 될꺼라생각해서 대가있는곳마다 반주먹씩 부렸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11시가 다되었습니다.... 마포붕어님이 맛있는 커피를 사가지고 오셨네요.... 잘먹었습니다.. 마포님.... 그리고 마포님이 돌아가신후 30분정도 지났습니다.. 갑자기 입질이 막쏟아집니다.. 두대가 동시에 오고 무지 무지 바뻐집니다...새벽3시... 입질이 좀뜹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무덤옆에서 고양이가 째려봅니다.. 우째 무섭던지...ㅋㅋ 다시 낚시대를 봅니다....정확시 3시20분... 찌가 반정도 올라옵니다... 처음올라올때 찬스를놓쳤습니다.다시1분뒤 찌가 하늘로 솟아올라갑니다.... 피아노줄소리처럼 소리가 납니다...ㅎㅎㅎ 월척입니다.... 그런데... 이넘의 연질대가 문제였습니다...ㅜㅜ 한방에 당겨올려야하는데 대가 워낙연질아라 댕겨지질안습니다.... 갑자기 붕어가 수초로 들어갑니다.... 약간의실랑이 끝에 붕어의 승리도 돌아갑니다. ㅜㅜ... 억울해서 미칠것같았습니다....다시새우를 달고 다른쪽연질대에 찌가 누워버립니다... 이번에는 실수가 없어야지하고 챔질합니다... 또다시 월척급입니다... 수초위로 끌려오다가 다시 퍼덕이면서 파고듭니다....ㅜㅜ 다시 한번 터뜨립니다.. 이런....낚시대만 경질대였음 두수다하는건데..ㅜㅜ 새벽까지 계속 잔챙이만 올라옵니다.................. 아침에...7시좀넘어서 철수합니다..쓰레기 줍고... 청소하고... 고기방생하고 철수합니다....(조과:5치급여러마리...) 참고(우영님 5치급몇수...경산오리님... 조과없음) 다음날 오후2시 마포님 식당으로 갑니다..... 같이 황용지(경산 야구연습장뒤)로 출조합니다..(이름이 정확히 생각이 안납니다.) 최상류로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저녁이 다되서 경산오리님이 오십니다....ㅎㅎㅎ... 이틀째 낚시인지라 피곤해보입니다. 다들 대를 펴고 낚시준비를 합니다.. 저녁8시경 우영님이 경려차 응원을 오셨습니다.. 그리고 저수지앞 식당으로가서 가오리찜을 먹었습니다...(마포붕어님이 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마포붕어님..) 다먹고 다시 낚시를 하러갑니다....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그리고 밤11시경 나남님이 오십니다..ㅎㅎㅎ 제가 오라고 오라고 바람을 무지 넣었죠...ㅎㅎ 입질이 없습니다.... 맘잡고 다시 낚시를 하러갑니다..(나남님이 사온 맥주한병들고) 캔맥주를 조금씩 먹어가면 낚시를 합니다.... 갑자기 머리가 빙글빙글돕니다.. 이런 어제의 피로가 갑자가 몰려듭니다... 이틀동안3시간밖에 안잤더니 미칠것 갔습니다... 몽침이를 들고 차로갑니다... 새벽2시에 알람을 맞춥니다.... 그런데... 눈을뜨니 새벽5시입니다... 정말피곤했나 봅니다.. 밤새 마포 붕어님이 월척급을 한수 터뜨렸답니다... 그리고 잔챙이 몇마리조과뿐입니다. 이상 2박3일동안의 낚시 조행기입니다.. 경산지부님들 다들 이틀동아 저랑 같이 낚시한다고 많이 피곤하시죠.... 특히 오리님.... 다음에는 갈때는 정말 제대로 해봅시다... 정말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같이 해주신... 경산지부 (우영팀장님. 경산오리총무님. 마포붕어님.나남님)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같이해주실꺼죠...ㅎㅎㅎ 그럼 다음에 올라갈때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