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
하늘에는 구름의 틈 사이 사이로 별들이 자리하고 , 물 위에는 나의 10 개의 별 들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사뭇 어제와는 뭔가 다른 분위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새우와,참붕어로는 대물들을 접해 보았지만 ,메주콩과 옥수수로 는 아직...
이번이 4번째 대구권 출조다. <기리지,유등연지,초곡지,거적지,그리고 이곳 소월지>
그저 한번만 이라도 콩에 올라오는 찌불 향연을 보고싶어 KTX도 이용하고 ....이번엔 이틀을 휴가를 내고 척월4를 타고왔는데....
[ 잠시 미풍이 부는 듯하더니 유성별이 스쳐 지나가듯 물위에서 뭔가 반짝 거렸다.
느낌에 오른쪽 . 왼쪽으로 향해있던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다.
잠기다 시피한 케미들중 하나가 살짝 올라와있다
순간 오른쪽에서 4번째 4.0칸 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온신경을 곤두세우고 찌를 응시한다.
꿈틀 하더니 바로 그찌가 한마디 오른다 그리고 천천히 내려간다
나의 몸은 벌써 의자에서 내려와 낚시대 손잡이 앞에 앉아쏴 자세로 있다.
헉! 이 4.0 대에는 메주콩이 달려있다는 것을 기억해낸 순간 (콩과옥수수를 낚시대마다 틀리게 함) 온몸이 굳어진다.
드디어 콩에... 시간이흐른다..잠시후 또 찌가 오른다 그런데 조금전 만큼 오르더니 또 내려간다
또 잠잠--- 다리는 저려오고, 몸은 굳어져 움직이지 못하겠고...한마디로 미.치.겠.다.
그러나 "붕어야 올려라 선이야 솓아라" 만 마음 속에서 부르짖으며 마른 침만 삼킨다.
짐작으로 10분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다시 찌가 서서히 오른다 .그런데 앞에 오르던 찌에 모습과 좀 틀리다 한마디만 올리는듯 멈칫하더니 바로 2 마디...3..4 ..
선이의 부끄러운 몸매가 거의다 보이려는 순간 멈추려고.. 이~ 때 ~다 ! "휙" 오른손 팔목에 스냅을 주는 동시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순간 ! 묵직한 느낌이 어둠속에서 온몸을 후려친다
태극기가 아닌 낚시대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옆 낚시대 3대를 피해가며 발 앞까지 모셔(?)오고 - 수건으로 감싸고- 언덕으로 올라와 바늘을 빼주고 - 이런 나의 모습을 보던 "사땡" 님과 "땅붕어'님
불 밝혀 녀석의 신체검사를 하신다. 줄자에 보이는 숫자 약 37 정도 .
나의 머리속에는 숫자가 아닌 , 오직 조금전 그 찌불 향연만 어둠속에서 뱅뱅 맴돈다 피어문 담배의 불꽃처럼 .... ]
잠에서 깨어나지않은 서울 한강을 바라보며 대구로 향합니다.
"소월지"로 가기위해 청담님 뒤를 열심히 따라갑니다.
경산시 와촌면 대동리에 위치한 만수면적 5천평 전후의 소류지에 제방권 모습입니다.
하우스와 과수원밑 포인트와 상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일을 내고야....
이곳이 바로 작년 10월3일 밤 10시 30분경 "땅붕어"님이 4짜를 잡은 자리입니다. 뭔가 좀 특별한것이 보이시나요?
새우를 끼워놓으시고 잠시 물을 방출 하기위해 (?) 자리를 비운사이 "월척왕'님 낚시대가 물속으로 끌려가는 사고를 ....
월척왕님이 황당해 하는사이 "땅붕어"님이 낚시대를 이렇게 꺼내시려고 합니다.
용병 대장 "땅붕어"님이 낚시대를 끌고간 범인을 채포하여 가지고 오시는데...이거이 뭡니까? 4땡님,청담님이 지원군으로,
계측자로 계측 불가! 65 센티급 가~물~치 , 월척왕님 ! 이번 기회에 I.D 바꾸시죠..."가물치 왕" 으로요 ㅠㅠㅠ
저의 자리 일부 입니다. 왼쪽에서 2번째 대에서 저녁 8시 35분경에 ..(땅붕어님 4짜 잡은시간과 거의 비슷함)
제가 사용한 매주콩의 채비입니다.
올해 첫 밤낚시 월척이며 , 처음으로 "매주콩" 으로 멎있는 찌불 향연 까지 보게한 '소월지' 붕어를 들고 사진을...
상처 하나없이 정말 잘자란 녀석입니다.
긴급 후송 하기위해 . 사실 4월7일이 저의 결혼 기념일 이었는데 마눌님과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위해 선물(?)로 ...
음식물을 담아온 아이스 박스에 기포기를 달고 서울까지 그리고 임진강까지....
서울서 하루밤을 보낸 녀석의 모습인데 튼튼합니다. 아이들이 밤새 어찔될까봐 걱정을 하며 비오는데도 들락날락 하더군요.
아이들과 의논 끝에 더 넓은 자연으로 보내기위해 자유로를 달려 임진강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방생 도우미 척월 2 , 척월 3 입니다 . 척월 3 는 발이 시렵다고 저런 표정을 합니다.
깊고 넓은 강으로 보내기전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의 모습속에 또다른 기쁨을 느껴봅니다.
척월 3가 녀석을 좀더 안쪽으로 보내려하다가 손에서 떨구고 찾고있지만 녀석은 벌써 돌 쪽으로 가고
등 지느러미만 보입니다.
잠시 멈추어 물에 적응을 합니다.
TO: 소월지 붕어 에게..
너를 만나기위해 먼길 멀다 하지않고, 더위에 땀흘리고, 새벽 추위에 떨어도
쏟아지는 졸음에 입술을 깨물며 내 너를 만나기위해 얼마나 애태웠는지 너는 아는가
내가 너를 소유 할수없듯, 너도 우리에게 소유물이 될수없다.
너가 사는 세상속에서 자유롭게 굳굳이 살아 4짜도 되고,5짜도 되어 북녘땅 봄 소식도 전해주고
남녘땅 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리네 부모들의 눈물도 실어 날아주렴
짧은 만남의 너의 모습을 사진속에서 내 오래 오래 기억해두마.
힘껏 해엄쳐 더깊이 , 더멀리 가거라 너의 세상 속으로.....





















척월님 소월지 조행...아니 몇번만의 경북권 조행에서 소원을 이루었군요.
늦게나마 월척 축하합니다.
조행에 수고 많으셨고 언제나 즐거운 조행 되십시요.
같이하신 청담님,땅붕어님,사땡님,월척왕님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멋진 소월지 붕어와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지난 시조회 시상식때 눈이 쌓인 거적지에 나란히 앉았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계절은 벌써 완연한 봄이군요.
언젠가 물가에서 한번 뵙기를 바랍니다.
동행 출조하신 청당님,땅붕어님,월척왕님,사땡님 모두 항상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좋은결과가 있어 다들 자기가 잡은것보다 더 기분좋습니다
소월지붕어가 임진강으로 갔군요...
그럼 임진강에 대를 드리워야하나?^^:;ㅎㅎㅎ
아뭏튼 먼길조행 수고하셨구요
담에 뵐때까지 건강하십시요 담번엔 4짜입니다 척월님!!
아싸!!화이팅!!!!!*^^*
소월지에서 깨끗한 월척하심을 진심으로 감축드림니다
그놈도 멀리서 오신 손님을 알아보는 같죠
하여튼 손님접대 제대로 했죠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언제 물가에서 한번 뵈올날이 있겠죠...
너무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남달구 님들은 연락도없이 언제 거기에 갔데요????
다음 부터는 ?????.....알지요!!!!!
수고 많이 하셨네요
한양에서 대구꺼정 그 먼길을 달려오신 그 정성에 님의품에 월순이가 포근히 안기였나 봅니다.
조행기 정말 아름답네요...
척월2,3도 넘 아름답고요...*^^*
이 시기에 벌써 콩으로 월순이를 꼬시다니 대단하십니다요.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내는 그 마음을 보면서 제자신이 부끄럽게 하네요.
소월지가 소란하겠네요....*^^*
축하 드립니다.
깨끗한 소월지 붕순이 잘 보았습니다.
먼길 다니시는데 건강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옵기를 바라옵니다.......(붕대물)
자녀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이 마냥 기쁨으로 어우러지네요.
늘 조행길에 무탈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수고하신 화보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물가에서 좋은 만남을 기대합니다. 큰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소월지 대붕이의 임진강 나들이라
캬 영화네요
척월님의 월척행진이 계속되시길...............................
척월님~!!
먼 장도의 낚시여행 열과 성에 대단 하십을 느껴봅니다.
소월지에서 좋은 추억을 남겼으니 두고두고 기억속이 아련 하실겁니다.
소월지 월척을 축하합니다.
소월지를 떠난 붕어가 넓은 임진강에서 잘 적응을 하여 다양한 어류와 함께 하면서
소월지 소식을 전하겠지요.
함께하신 땅붕어님, 월척와님, 사땡님, 청담님,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 조행 하십시오.
서울팀을 대표하여, 항상 어복충만하시고, 장거리 출조길 안전한조행 돼시길 빕니다...
소월지붕어를 임진강까지 이동하신다고
너무너무 고생하셨네요.
저 붕어가 임진강을 넘어 대동강 소식까지
전해주길 바라면서.......
멋진화보 잘보고갑니다.
가슴한곳이 찡합니다...아마 지금 이시간에도 물가에서 대를
세우는 모든분들이 척월님의 풍류를 즐기기 위함이겠지요...
화보,조행기 넘넘 잘보고 갑니다...^^
.
척월님의 마음씀씀이에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대물을 잡는 사람은 꽤 있겠지만
한마리의 붕어에게 큰 의미를 담고 그 기쁨을 가족과 함께 하는 님들은 많이 있지않을꺼 같네요.
먼 길 오셔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저 또한 기쁘네요 ^^
앞으로도 좋은 조행 가지시고 가족의 정또한 사랑의 품안에 간직하시길..
마지막 글귀....너무 인상적이네요... 언젠가 인용하겠읍니다 ^^;;
척월님 멋쟁이군요
명예기자 다운 드라마 같은 화보입니다
월척낚으심을 축하드립니다
사모님과 두 자녀분과의 늘 화목한 가정에서
낚시사랑 환경사랑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늘 안전운전으로 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소월지에서 함께 하신 남달구 월님들도 보람이 있었겠습니다
월척왕님 좀 쑥스러우시죠?
척월님 한 말씀 생각해 보세요.. 다른 월님들도요
낚시꾼이 붕어를 "잡았다" 하는 보다는 "낚았다" 하는 것이 어떨까요?
장도조행에 피곤 하실텐데 멋진 화보까정 정말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냄니다
소월지에서 임진강으로 방류하심 참좋은일 하셨군요
그래요 천진 만만한 아이들처럼 북녁에 붕어와 만나서 우리에 소원인 통일에 염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월지에 멋진추억을 담아 경산에오신 보람이 있으시 겠습니다
함께하신 월척왕님 땅붕어님 청담님 사땡님 함께 좋은밤 낚으시고 월척왕님 은 언제쯤 월척왕이 될까 ㅎㅎㅎ
모두들 고생하셨 습니다....................
서울서 예까지는 짧은거리는 아닐진데... 그래도 포기할수 없는것이 낚시가 아닌지요?
또한 낚시로 인해 소중한 인연까지 따르니 말입니다..... 소월지에서 함께하신 많은 님들 또한 척월님 생에 최고에 "조!!과!!" 이라
생각합니다.
척월 2...3... 모두 밝고 이쁘네요~ 얼마전 기사처럼..
우리도 붕어처럼 자유롭게 왕래하길 바랍니다..,,
항상 먼길.. 장거리... 안전운행 기원합니다..............
드디어 대구에서 ......
그듭 축하 드립니다.
항상 좋은밤 낚으세요.
월척 축하드립니다.화보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전 운전 하시고
즐낚하세요.......
척월님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
낚시 다녀오는 곳마다 기록을 해두는 습관이 있다보니 이런 조행기 까지 만들게 되더군요.
즐거움을 여러분께 전해드렸다면 저 또한 기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십시오.
감사합니다.
ps. 서울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쪽지로 연락처를 주시면 제가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추후 출조시 동행하는 내용에...)
언젠간 월척왕이 될꼬얌 아싸!
기다릴거에요~
월척왕될때까지...
가혹한 붕어
아웅!!
경산 소월지에서 워리를 상면 하셨군요.
추카추카드립니다.
동출한 남달구월님 수고많았습니다.
얼핏보니 땅붕어님,월척왕님 등등 많이들 보이시는데...
장도의길을 와서 손맛도보시고 대구를 못잊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
출조길 항상안전운행과 건강과 하시는일 모두대박나시길...
좀 아쉬움이 남네요...
다들 축하글이 올라오지만 못내 아쉽습니다.
굳이 방생을 하실려면 잡은곳에서 하는것이 더 보기 좋을것 같군요
태클이 아니니 오해마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