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충남 금산에 강에나 가볼까입니다. 아무도 네끼질을 다니지 않는 것 같아 어제밤에 또 갔다왔습니다. 재미 붙였습니다. 조행기에..... 일 끝나고 밤 열두시에 집 뒤에 있는 금성면 소재 소류지에 도착, 좌로부터 20,17,16대 지렁이로 뗏장에 이빠이(?) 빡치기 시켜놓구,(일본말 쓰니까 보시는 회원님들 야마 도시죠? 죄송합니다.) 담배한대 필려니 어라! 비 떨어지네.... 텐트를 칠까 하다가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넋 떨어진 놈이라고 할까봐서리 파라솔로 대신하고 다시 27,31,35,36,30,33,24대 강냉이 달아 던져 놓고 또 담배 한대 빨고 커피한잔하고 시계를 보니 열두시 오십일분.... 다른때보다 3분 늦었군... 그 넘의 파라솔 때문에... 날씨는 패 죽이게 좋죠.... 난로가 없어도 추운줄 모르겠드라구요.. 그러는 사이 33대 한 마디 잠수.. 어라! 입질 하네. 그러다 갑자기 36대가 벌러덩..... 파라솔 뒤에가서 한참만에 뒤져서 찾아보니 여섯치... 얼매나 붕어가 크면 월척에서 구입한 이세형 바늘 11호가 x팔려서 머리만 긁적긁적거리고....아서라, 무신 대물낚시냐......33대 잠수한 넘은 아침 아홉시까지 말뚝박기 놀이만 하고....밤새 비는 내리고, 떠난 님 생각두 나고, 자~대 걷습니다.
장소: 말씀드려도 잘 모르실것 같음
일시:어제
포인트:제가 보기에는 꼭 한마리 나오게 생긴데..
미끼:지렁이, 강냉이(양키걸루..)
수심:1m내외
대편성:뗏장에 이빠이 빡치기 시켜서 열대 (아~또 야마도네..)
조과: 아시면서 뭐~얼
득:쓰레기 20L짜리 세개, 그리고 自由
실:시린 무릎팍
종합:금요일날 또 가야지....
넋두리:多情도 病이라고 일면식도 없는 회원분들 뵈러 납회에 갈려고 했는데 제 사전
에는 납회라는 말이 안 나오드라구요.그리고 회원님들! 사시는게 부데끼시고
만만치 않으시죠. 저두 길을 가다 멋진 소나무만 봐도 목 메달고 싶어 환장하
는 놈 입니다. 낚시 갑시다. 가서 청소라도 하면 다 복 받을 일입니다. 조행기가
환절기에 한 채 보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게시판 정리도 좀....
이상! 금산에서 불량사전을 소지하고 있는 강에나 가볼까였습니다.
네끼질은 안 다니남유?
-
- Hit : 308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0
조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는 조행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몸 챙기면서 다니세요 그래야 또 갑니다;^o^;
지는 목 메고 싶음 낚시대에다 멜랍니다,
목 메는 채비 맹글다 보면 미끼 끼우고 싶어지고 그럼 낚시가고 갔다오면 생각이ㅋㅋㅋㅎㅎㅎㅎ
강에나 가볼까님 아뒤도 특이하고 유머도상당 하시네요.
재밌는 조행기 감사요..
담뻔에는 고기도 구경시켜 줬음 금상인디.....
암튼 건강유의 하시고 즐낚하세요....^^
낚수하러.....
오늘을 어데로 갈까? 부엌에서 마눌의 쓰레기봉투를 쌔벼야 하는데
저는 글재주가 없었어 조행기 한번 올려 보지 못했습니다.
암튼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으그 냄새~~0.*~~ ㅋㅋ
근데 정말 이누무 고기들이 왜 안나오지요
간혹 한두마리는 나와야 되는데
눈요기가 안되네요....그럼 이번주에 제가 가서
눈요기거리 올려보겠습니다
몸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0^
내 전화 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