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음지??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님들의 격려에 용기내서 두서없는 글재주의 제가 조행기를 올림니다! 경산 인근의 크지 않은 저수지 입니다. 이름은 정확히 당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렇게 부름니다. 왜냐면 당음리 마을 표지판 근처에 있기에............................ 어제(19일)저녁 5시반경 원장지에서의 복수를 위해 당음지로 출말했습니다. 황금아파트를 지날때쯤 비가오기 시작입니다. 월드컵경기장도로 입구쯤에서는 거의 앞이 보이지 않네요.......허허 참. 일단 가보기로 결심후 영대를 지나니 비가 좀 잠잠하네요. 도착해서 차안에서 담배한대 피우면 기상청에 전화했습니다. 믿을수가 있어야징... 고민끝에(7시경)비방울도 작아지고해서...제가 작년에 즐겨하든 자리에는 텐트가 있어, 다른 포인에 앉았습니다. 비가오면 철수하기 쉽게 4대만(이러면 낚시대 많은 줄 아시겠지만 총6대바께없슴) 거포하기로하고 우측부터 대를 편성하는데.. 3번대설치중 글쎄1번대 찌가 솟아버렸습니다. 챔질, 딱 제손한뼘(22센치)느낌이 좋 습니다. 시계를 보니10분빠른 8시. 모든 전투준비후 지난번 원장지에서 상처난 찌를 치료하다~~~허거덩 앗 1번찌가 없습니다 호흡후 챔질,,,에구 수초에 걸렸슴다. 작년 에도 여기서 한번 같은일이 있었는데(그때는 라면먹다.ㅋㅋ) 여러분 전투중에 한눈 팔지맙시다. 어느듯 11시 배가고파서 차에 버너가지러 가야하는데 자리를 뜰수가 없 네요 (비슷한 싸이즈로 5마리) 12시경 후배가 전화옵니다. 교수님 이제 퇴근해서 지금집에 간다고투덜거리네요...안그래도 무서운뎅..오라고했슴다. 둘이서 국밥한그릇에소주일잔하고..........앗4번찌 완전히 솟았다가. 챔질..묵직함니다...어어..우와..이런 수초에....전 원줄 3호이상은 사용하지 않습니다.당근 목줄은 더 약하죠. 고기얼굴이라도 보고 터트릴생각으로 살짝 간접조명으로 보니 보이진 않네요. 전 정말 이럴줄 은......헉 대가부러졌슴당 ㅡ.ㅡ 우리나라 낚시줄 진짜 잘만드네요. 결국 채비는 올렸지만 하나밖에 없는 2칸대. 부러진 낚시대 만큼 제 맘도아프네요.......후배도 가고 좀 얕은 올림에 챔질. 잔챙인가? 쭉따라오네요...앗 이놈 꼬리가...없네요. 이정도면 꼬리가 2.5센치전후여야하나..이놈은 등쪽 4밀리, 아래1미리...이상네요.선천적 기형은 아니듯하고..만지니 피가 살짝 묻어나네여..가물치나 황소개구리에게 이크기도 당 하나요...아님 사람...마음이 좋지않네요...이놈은 바로 방생(어차피 다른놈들도 좀있으면) 달도 보이지 않구요..물안개자욱한 이밤 너무 좋아서혼자 소주일잔..ㅋ하 구름사이 잠시 보인는 달도 좋구요..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았는데..4시에 철수결심 그래도 미련으로 4시반에 철수시작...제꺼포함 한봉다리 챙겨서 집으로 출발.... 총조과.....10마리(장애붕어제외), 비고.....원장지에 비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친구2명을 꼬셔서낚시대 사게 해서 이못에 오니 6.7치몇마리 하더군요.. 고수님에게 권할만한 워리터는 아니오나....저같은 촛짜 노리터로는 나쁜진 않다고 사료됨니다. 밤낚시 혼자가기는 오늘 첨인데요,,,,,,,,일장일단이 있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안전에 유의하세요. 델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