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리 사냥 1탄!!!!!

토요일 출 조를 하지 못해 마음이 바쁘다. 그런데 신동 쪽에 연일 4짜가 올라온다는 소식까지.........ㅠㅠㅠ 좋다 지금부터 대구리 사냥에 들어간다. 굳은 결심으로 혼자서도 밤을 지샐 수 있는 저수지를 선정하고 출발!!!!!!!! 바로 이곳 신동소재에 있는 대형 저수지다. 이곳에서 한 달에 한번 이무기가 나타났나가 사라진다는 소문이.... 믿거나 말거나......ㅋㅋㅋ 이쪽에서 나타날까 ??????? 아니야 건너편이 좋을 것 같아!!!! 그런데 건너편으로 가면 이런 정도의 장애물을 통과해야되네요!!! 어두운 곳은 벌써 이렇게 그늘이지고...!!!! 그래도 이 길을 택합니다. 대구리가 있는데 어디를 못 가겠습니까!!!! 무너미 수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에 조그마한 웅덩이도 보이네요!! 이래도 수심은 3~4m 나옵니다. 작년에 여기에서 4짜가 몇 마리 나왔다는데...... 웅덩이 중간에 작년 매미 때 떠내려온 버드나무가 수몰되어 있네요!!!! 뚝을 옆으로 누이면 월드컵 축구장 3개는 나오겠습니다. 다 올라오니 벌써 덥데요!! 짐 풀고 웃옷 벗고 좀 쉬었다가 해야겠습니다. 5분 휴식!!!! 그런데 올라와서 보니 이야!!!!!!! 이런 곳에 대물이 과연 올까 의구심이 드네요!!! 물이 너무 깨끗해서 전방 30m 까지 바닥이 보이는데.... 뚝 방 안쪽의 모습입니다. 길기도 기네요!! 그래도 대구리를 위해서라면 기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모래 자루를 급조해서 받침대부터 꽂아봅니다. 모래 자루는 어디서 구했는지 묻지 마세요!!!!!ㅠㅠㅠ 대물을 기다리기 위해서 채비부터 일단 살펴봅니다. 채비는 물사랑 표 대물 채비이고요 이세형 바늘 9호 목줄 5호 12cm 원줄 5호 유동 채비 대선이 청강용 대물 대비 총알......... 이렇게 단디 묶고 작정을 합니다. 한 숨 쉬고 대 편성 완료!!!! 좌로부터 40, 40, 44, 42, 40, 38 이렇게 여섯 대를 펴 봅니다. 여기는 베스가 너무 많아서 새우는 아예 생각지도 못하고 콩과 옥수수로 장착을 하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요렇게 총알을 확실히 준비하고요!! 요것는 보나스로 보여 드릴께요!!! 이해해 주실거죠!!!!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잘못 자불면 약해도 4주는 병원 행.....ㅋㅋㅋ 그런데 아직도 사업중이라 낚시는 도저히.... 신나게 달려오네요!!! 왔다가 갔다가..... 넘어 졌다가.... 오후 7:30분까지는 이분들 영업으로 낚시는 못하고...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데 이렇게 큰 저수지를 이 넘들 둘이서 완전히 전세를 내고 놀고있네요 얼마나 잘 먹어 놨던지 퉁실, 퉁실을 넘어서 뚱실,뚱실 그 자체 내요!!!! 그런데 오리라는 놈이 뒤처리가 조금 오당가리가 없어서 키우는 주인도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이 넘 들의 알들은 먼저 보는 놈이 장땡이니까요!!ㅋㅋㅋ 무너미가 길기도 길죠!!!! 여기도 언제 한번 쪼아봐야 될낄데...ㅎㅎㅎ 시간은 흘러 드디어 영업을 하지 않고 밤은 깊어만 가는데 대구리는 나타나지 않고 아침 6:00까지 찌가 미동도 않네요!!! 그래도 한 놈 받으면 대물이라는데..... ㅠㅠㅠ 오늘은 그냥 간다!!! 다음에 또 보자 조만간 2탄 계속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