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먼저 웃음이 나옵니다...
얼마전 부터 계속해서 한자리만을 팠었는데....
드디어 월척이라니 근데 턱걸이라 좀 아쉬웠어요...
토요일 밤 선배랑 완전히 꽝치고 얼마나 답답하던지...
전 월요일 다시 들어간다고 하니...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갈라꼬..?
예.... 몇시에 갈낀데? 저녁 먹고 바로 가니더...
잡으면 전화해라.... 예 알았니더....
집사람 태워주고 밥을 언능먹고나니... 시간이 제법 지났읍니다...
집사람 왈 또 낚시갈라꼬... 응...(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또 가야합니다 3월이라 ㅋㅋㅋㅋㅋ
물가에서 붕어가 저를 기다리는데...어떻게 안갑니까..ㅋㅋㅋ
다들 제 마음 아시죠...?^^ 집을 나오니 약8시가 넘어갑니다...
마음은 급하고 빨리 가야지...==3=3=3=3=3=3 ^^
제 애마로 달려서 약7분거리... 엄청나게 가깝죠..^^
저수지에 도착해보니 상류쪽에 두분이 계시는데 조과는 없는것 같아서
그냥 제가 낚시하던데 가서 대를 폅니다...
가장 긴대가 2.1칸 가장 짧은데가 1.5칸... 그래도 한번쯤 노려볼만한 곳입니다..
선배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잡았나..? 인제 대 피니더...
몇대까노 ..? 6대요... 형요 낚시하러오소...
못간다 눈치빈다...ㅜ.ㅜ 좀 있다가 전화할께?... 예~~
그래서 대를피고 낚시를 합니다... 근데 낮에 불던 바람은 밤이되면 불지 않아야 하는데...ㅜ.ㅜ 엄청나게 불어 줍니다.. 너무하네...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합니다..
이거 가는 날이 장날아이가.. 우씨.....
날도 춥고 옆에 조사님들도 챔질하는소리 한번도 듣지 못하고..
그냥 시간이 갑니다... 선배 또 전화 옵니다...
잡았나?... 언지요... 입질도 없니더... 한번 깐죽 거리고 그게 다니더...
춥다 고마하고 접어라... 아~니더.. 한번은 기다려 봐야지요..
그렇게 하고는 저두 갈등이 생깁니다..
집에 가까 마까...우씨... 싱겅질나네...
바람은 왜이리도 부노,,,, 그때 시간이 약10쯤 다되갑니다.....
또 내일 다시 와야하나.. 휴~~~~ 한숨이 헉,,....
그런데 잠시나마 찌의 미동이 있읍니다...^^ㅋㅋㅋㅋ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노.... 그래... 밀어라 밀어라...
속으로 한참을 말했는데... 그말을 들었는지...
정말로 오랜만에 보는 찌올림(올라오기 싫은데 억찌로 올라오는 느낌)
다들 아시죠...좀더 좀더... 완전히 올라와서 잠시 멈칫......
그순간 바로 챔질... 헉 그냥 날라서 줄풀 무더기에 덜어집니다...
근데... 줄을쥐고 당기니깐 무게 좀 나갑니다...
와~~~~(작은 소리로)^^ 턱걸이는 되겠다...
줄자로 재어보니..31cm 왔다갔다 합니다.. 여하튼 올 첫 월척입니다 추카해주세요...
바로 선배 한테 전화하니깐 역시 자주 출조해야한다고 합니다...
실력이라고는 하지않고...^^ 여하튼 올해 기분은 좋은데...
얼마나 갈런지... 집에 가기조와서 우리 사랑하는 아들이랑 집사람 꽈 먹었읍니다..^^
잡은 낚시대는 1.5칸 바로 발 앞이죠... 좀 있으면 산란을 할것 같은데 ....
항상 안전운행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 강바다
드디어 올해 첫 월척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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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도 축하지만 정말 세상이 참 불공평합니다.
전 2시간 이상 달려야(무지막지하게)저수지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에 삽니다
7분거리면 매일 찍어볼 수 도 있는거리네요
부러버요 하여간 축하합니다.
계속 기록경신을 이어가시길...
상신지라면 금방 알았을텐데(몸에좋은 우리홍화 뒷편)
거긴 내가 많이 갔던 곳인데 그곳에서 월척을 하셨군요.
조행기 잘 보았구요.
오는 3일 일요일 우리조우들(강원도)이 4명 가기로 하였거든요.
혹시 일요일 그곳에 오시면 얼굴이라도 뵜으면 하네요.
오시면 연락주세요(손폰:017-378-7489에요)
정말 불공평해요. 우린 2시간30분 정도의 거린데 겨우 7분이라니
ㅎㅎㅎ 하여튼 조행기 감사하구요. 기록갱신 이어가시길..
그리고 3일 오시면 꼭 연락을 주세요.
3일(일요일) 저수지에가서 연락 드리겠읍니다... 일이 없다면 찾아뵙겠읍니다..
저희는 오전 10시경 출발해서 12시 넘어야 도착할것 같습니다.
너무 부럽네요 가까운곳에 저수지가 많아서...
오후 1시 이후에 꼭 전화주세요
따스한 커피 한잔 드릴께요.
강바다에서 낚은 월척 사진으로 보고십내요.
저는 경북 영천 강바다 소속 원로 신승한입니다.
내일 아침 대를 펴는 순간 온세상은 나의 것인냥 ㅈㅈㅈㅈ.
아무튼 월척 축하합니다.
가따와 이사드릴깨요.
저는 그냥 아이디가 강바다인데... 의성살고 있읍니다... 오래전에 방송에 만화 낚시왕강바다란 만화가 있었죠... 강바다가 원래는 일본에 있는 루어낚시인 무라타 하지메를 배경으로 한 만화인데요... 그만화를 우연히 보고난 후에 강바다란 아이디를 쓰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