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장을 넘겨 놓은 40대 케미가 살짝 올라옵니다.
채 한마디도 올라오지 않고서는 미세하게 오르락내리락 움직임은 계속되고
한마디만 더 올려 주면 사정없이 채 버릴 기세로 대기하고 있는 꾼의 기대와는 달리
케미는 그 상태에서 끄덕되고 있기만 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몇 번이나 갈등을 했는지 모릅니다.
‘챔질하라’는 명령을 내린 찰나에 케미가 스르륵 내려가다가
이네 다시 한마디 정도 올라오는 걸 보고는
확신을 가지고 챔질을 했습니다.
뗏장에 걸리는 듯 하더니 이네 요란한 물소리른 내면서
뒤꽂이 앞에 뚝 떨어지는 붕어,
원줄을 잡고 들어 올렸을 때 무게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3년만입니다.
2002년 기리지에서 낚은 월척 이후 만 3년만에 월척을 만났습니다.
턱걸이를 걸어 놓고서는 월척이 족히 된다며 흥분해서 실시간을 날린
물 좋은 밀못으로 낚티즌 여러분과 함께 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000
밀못 입구에서 본 제방 좌안 골자리, 저곳도 괜찮아 보이네요.
만수 상태고 배수가 없어서 밀못을 선택했습니다.
우안입니다.
우안 하류에는 맹탕지역을 낚시할 자리가 마땅치 않지만
중상류 지점부터는 뗏장이 들어서서 낚시자기가 나옵니다.
최상류 뗏장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우측 미루나무 있는 곳이 새물 유입구 이구요
맨 좌측 물버들 자리가 오늘 제가 선택한 곳입니다.
새물 유입구 쪽에서 좌안 최상류 제가 앉은 곳으로 바라본 전경입니다.
뗏장이 참 곱습니다. 물위로 걸어 다니고 싶은 충동이....
역시 새물 유입구 모래톱에서 저수지 입구쪽으로 바라본 우안 전경입니다.
좌안 상류로 들어가는 입구. 오솔길 옆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오솔길을 빠져나와 좌안 최상류에서 입구쪽으로 바라본 전경입니다.
좌안 상류에서 우안 상류 쪽으로 바라본 최상류 전경입니다.

물버들 옆에 앉았습니다.
물버들 뿌리 옆에서 놀고 있는 소금쟁이를 카메라에 담았는데..
초점이 잘 맞지가 않네요..
맨땅에 엎드려서 땀을 삐직삐직 흘리면서 찍었는데
소금쟁이들이 잠시도 가만있지를 않아서 ^^;;
요건 조금 봐 줄만 합니다.
그림 참 좋죠??




오후 한시에 도착해서는 대를 펴고도 시간이 넉넉합니다.
저수지 한 바퀴를 돌아보고 와서 사진 내공이나 쌓을 겸해서
주변에 있는 사물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총 8대를 편성했습니다.
좌측 뗏장 구멍에 넣어둔 38대에서 초저녁에 8치를 낚았고
우측에서 네 번째, 유일하게 뗏장을 넘긴 40대에서 턱걸이를 낚았습니다.
뗏장과 케미
바로 앞에서 가물치가 뛰길레 ‘가물치가 뛰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뛰던 가물치가 질질 끌려가더니 결국....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자 물가에 소금쟁이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해가 넘어가고 케미를 꺽을 즈음
우연히 저와 같은 공장(?)에 다니는 조사 두 분을 만났는데요
같은 직장에 다니는 동료를 물가에서 우연히 만났을때
반갑기는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전 조금 더 특별한 만남이 됐습니다.
두분 중 한분(임조사)은 제가 앉은 자리 건너편 우안에 앉았구요
물버들을 가운데 하고 제 옆자리에 앉은
수성구청 j담당은 작년에 꼬박지에서 4짜를 두 마리나 낚아 올린 분인데
j담당에게 얻은 무기가 이날 일을 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제가 특별한 만남이라고 했는데요
j담당으로부터 건네 받은 비장의 무기(미끼)가
아주 특별한 넘(월척)을 만나게 해 줬으니까 특별하다고 해도 되겠죠.
비장의 무기는 쪼글쪼글한 메주콩입니다. 삶아서 말린 콩인데요
너무 딱딱해서 바늘을 관통시키면서 갈라지지 않을까 염려 했는데
그늘에 말려 수분이 남은채로 냉동보관한 콩이라서 그런지
전혀 갈라지지 않고 바늘이 꽉 끼일정도로 관통됐습니다.
절대 빠지지 않을 것 같은 콩을 바늘에 꿰어서
오늘 낮에 엄청나게 공을 들여 놓은 뗏장너머 40대 포인트에
몇 번을 던져서 겨우 찌를 안착시켜 뒀습니다.
일반 콩 같으면 몇 번이나 갈아 줘야 했을텐데
이 콩은 억샌 뗏장에 걸려도 갈라지지 않고 바늘에 붙어있습니다.
흔히 꾼들이 미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미끼를 갈곤 하는데요
전 입질 오기전에 절대 콩을 갈 일을 없을 것 같습니다.
짧은대 3대에는 새우를 나머지 장대에는 모두 말린 콩으로 승부수를 뛰웠습니다.
미끼에 대한 믿음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을 배가 시켜 줍니다.
초저녁 9시경 맨 좌측 38대에서 덜커덕거리는 3단 입질에 8치 한수를 올렸습니다.
그 딱딱한 콩을 밀어 올리네요.^^
11시. 특별한 넘이 찾아왔습니다.
콩이 불지도 않았을텐데.. 뗏장너머 40대 케미를 밀어 올려 준 넘입니다.
사르르 떨리는 손으로 녀석을 잡고서 목구멍 깊숙이 박힌 바늘을 뽑으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물안개 낀 아침.
새벽에 철수하신 j담당과 임주임께 고맙다는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차에서 쿨쿨...
물버들 바로 아래에 자리했던 j담당은 이미 철수했고 곳부리 앉은 세분 조사님은
철수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잔챙이 몇수로 그쳤다고 합니다.
살림망이 인상적이죠. 행여나 튀어 나갈까봐서...^^
비장의 메주콩을 사진으로 담았어야 했는데 j담당이 주신 7개 콩알은 모두 다 사용해서
아쉽게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메주콩 불리는데 10시간, 흑설탕 넣고 삶는데 40분, 그늘에 말리는데 4시간
대략적인 방법을 앓아 뒀으니 다음번에 제가 직접 조리한 콩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우측 네 번째 40대 월척이 낚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계속 살림망에 눈이 갑니다.^^
곳부리에서 철수중인 조사님 중 한분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안개가 걷혀갑니다.
저도 슬슬 철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30.4 턱걸이입니다.
너무 흥분했던 걸까요? 아니면 너무 모처럼 보는 대형(?) 붕어여서 일까요?
32cm 족히 넘는다고 실시간으로 안내 해 드렸는데 겨우 턱걸이를 면했습니다.
저는 사실 아침에 턱걸이가 안됐더라면 망신도 망신이지만 엄청난 후유증을 앓았을 겁니다.
지금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은 꼬리지느러미에 이상이 있다는 겁니다.
마치 상품을 배달 받고 기분 좋게 포장을 뜯었는데 흠이 있을때의 기분이랄까요..
화보를 만들다 보니 붕어를 유심히 관찰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붕어의 때깔이나 채고, 비늘, 지느러미 등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넘은 때깔과 깔끔한 지느러미선 등은 저의 눈을 만족 시켜 줬는데
아쉽게도 꼬리지느러미에 이상한 혹이 붙어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반대편은 아주 완벽합니다.
두 쪽 모두 이랬으면 전 정말 멋진 붕어를 만난 것이 되었을 텐데...
지금 사진을 보면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붕어 비늘 경계 지점을 자세히 보고 싶어서 위에서 한방 놓았습니다.



월척답게 유유히 사라져 갑니다.
여덟치도 뒤따라서..
대충 햇빛에 말렸으니 이제 슬슬 챙겨야겠습니다.
뗏장너머 40대 포인트. 토요일 일찍 도착해서 무려 두시간 동안 공을 들인 곳입니다.
적어도 40~50회 정도는 투척을 했지 싶습니다.
바닥에 깔끔하게 안착되도록 기존 바늘을 이용해서 바닥 작업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월척이라는 결과물을 통해서 몇가지 터득한 게 있는데요
꼭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 뗏장을 넘겨 생자리를 찾아라
둘째 : 바닥을 깨끗이 하라
셋째 : 믿음직한 미끼를 선택하라(미끼를 갈지말라)
넷째 : 찌올림 폭으로 챔질 타이밍을 잡으려 하지 말라(찌가 움직이는 시간을 고려하라)
경험이 풍부한 분들일수록 대물은 찌 올림 폭이 크지 않다고들 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40대 월척을 낚은 뗏장너머 포인트를 뒤로하고 철수를 합니다.
1/2구도. 좋지 않는 구도입니다.
오늘 찍은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서
마무리 사진으로 선택했습니다.
* 일 시 : 2005. 5. 28(토) 13:00 ~ 29(일) 06:00
* 장 소 : 경산시 남산면 밀못
* 동 행 : 나홀로
* 날 씨 : 흐렸다 갬
* 앉은자리 : 제방 좌안 최상류(물버들 위쪽)
* 수 심 : 70cm정도
* 미 끼 : 말린 메주콩, 새우
* 입질시간대 : 초저녁
* 채 비 : 유동채비(원줄5호, 목줄 케브라5합사, 이세11호)
* 대편성 : 8 [40, 38, 36, 34, 32, 30, 28, 26]
* 조 과 : 2수(30.4cm턱걸이, 여덟치)
.











































출조때 사진찍으려구 해도 잘되지 않던데 부럽군요 ..
우선 축하드리겠습니다.
좋은 사진들과 밀못 붕순(돌?)이 구경 잘 했습니다.
매일 드나드는 손님들은 월이다 4짜다 했는데
이제야 집주인 체통이 서시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도 메주콩 정성스레 삶고 그늘에 말려서 다음 출조때 한마리 거는데
1등공신으로 채용 해보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큰놈으로 상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월척님의 화보 매니아 중의 한 사람인데요...화보에서 오늘 월척님의 월척을 첨 봤습니다.
무월조사는 아니였군요....^^*
저도 2003년에 월척 2마리를 하룻밤에 땡기고 아직까지 눈이 뻐끔한넘 얼굴 구경을 못 했습니다.
주말에만 출조를 나가는 월척님이 조용한 밤 보다는 시끄러운 밤을 많이 낚았을텐데....
이 월척은 그런 의미에서 더욱 더 의미가 깊은거 같습니다.
자신이 정성을 들인 포인트에서 월척이라....기쁨이 배가 되는거 같습니다.
어제의 탄력을 이어받아서 이번 한주도 그 설레임으로 잘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대리만족을 많이 했습니다...감사합니다.
밀못 조행기 잘보았읍니다.
가끔 가던곳인데 이렇게 화보로 접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여명이 밝아오는 가운데 상념에잠긴 낚시인의 모습 멋있었읍니다.
저두 같은날 기리지로 들어갔답니다.
왠지 꾼님들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우안상류 부들쪽으로 대를 폇습니다.
월척님과 비슷한 경험을 하여 선배조사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도 40대에서 새벽3시경 처음 찌가 반마디정도 움찔 하더니 다시물속으로 잠기더니 이내 한바디 정도 올라 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만더,,, 조금남더,,, 기다리니 다시 서서히 물속으로 잠기더라구요. 다시올리기를 한마디,,,,,
이렇게 서너번을 반복하다가 말뚝,,,, 한마디올라왔을때 챔질이나 해볼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오늘 월척님 화보 조행기를 보고나니 더 아시움이 남네요. 현상이 똑같은것 입니다.
8치짜리는 찌를 시원하게 올리더라구요.
이 입질형태에 대해서 선배조사님들의 자문을 구해봅니다.
월척님 항상 몸건강하시구요 안전조행 하십시요.
화보도 멋지고요.
담엔 498 하세요^^
넘들은 참 쉽게 잡는듯 하지만
턱걸이도 정말 쉽지않은 결과물인것 같습니다
월척님 께서는 낚시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화보를 제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정겨운 화보네요
찐 짜 추 카 드 립 니 다
혹! 이제부터 연승가도를 달리시는 시호탄이 아닐까 걱정(?) 되어집니다.
근 한달째 물가에 가질못하고 있는 저의 마음은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모든 분들의 조행기만 보며 부러워하는데
월척님마저 아픔을 2배로 주시는군요.
정말 좋은 못들과,저수지들이 많군요.거리라도 가까워야 후다닥 갈터인데...
무조건 축하드리며 , 계속 좋은 녀석들과 상면 하시면서 아름다운 사진 많이 올려주십시요.
이번주는 무슨일이있어도 물가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척 낚으심을 축하 드립니다
실시간 중계를 일요일 오후에 보았지만
당연히 나홀로 출조가 아니였나 생각 했습니다
거머리 살림망 여물게 메어 놓은 모습이 3년 동안
출조를 대변 하는듯 합니다^^
이제 부터는 월척들이 솔솔 화보를 장식
할 것으로 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드디어 한녀석 만나셨군요.
오랜만에 만나 무척이나 기쁘셨겠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다음 조행땐 더욱 큰 아시죠 ?
에~휴~ 저도 뭍 다녀온지 2 주나 지났더니 슬슬 병나려합니다.
내일쯤 월말 마감과 동시에.
붕순이나 꼬드껴 보려 가야겠습니다.ㅎ ㅎ
담아오신 화보 잘보았습니다,
보람찬 한주간 되십시요.....
월척님 월척하심을 축하드리고 감상 잘햇습니다. 화이팅! 덕분에 월요일부터 제입이 벌어집니다. 늘 행복한시간 되십니요^^
붕어 월척도 구경하시고 화보도 월척하시니...
화보가 너무 좋아요. 많이 배워갑니다.
출조길에 늘 안전조행 하십시요
월 한 수 하 심 을 축 하 드 립 니 다.^&^
깔끔하고 세련된 화보를 보는것 만으로도
그때의 월맛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화보의 클로버처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3년만의 월척이니..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요번 화보는 특히.. 사진도 더욱 멋진 거 같습니다..
이제 연타석 홈런을 기대 해 봅니다.. 그 비장의 무기로..ㅎㅎㅎ
늘 건강한 조행 기원합니다..^^*
참.. 그 비장의 무기 저도 좀 주시면.. 흐흐흐..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 월척이죠?
저에게도 아직 행운의 기회가 오지 않는걸 보니...
애쓰시는 님에게 대빵 사구팔님이 아우님을 보내신거 아닌가 합니다
이제 월척을 방문하는 모든 월님에게 행운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환상적이고 그림같은 밀못의 조행기 마음에 새겨두겠습니다
이후의 조행에서도 정성만큼이나 늘 행운이 함께하기를 빌겠습니다
월척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지난주에는 저와 함께 그림같은 저수지에서 좋은 밤을 보냈지요.
이번 조행에서 월척까지 했으니 앞으로 더 좋은 조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조행기에는 멋진 사진들도 많습니다...
다시 한번 3년만의 월척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역시 가 역시입니다.
경산시 남산면 밀못 소설같은 화보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앞으로도 쭉~욱 행복하이소.
일주일에 찌든 스트레스가 순식간에 없어 졌겠군요..
건강 히시고 앞으로도 좋은밤 좋은 붕어 만나시길 바래요...
카메라가 좋아서인가요..ㅎㅎ
그림이 참으로 좋습니다..새벽의 물안개속과 조사님들 ....
부럽습니다..
워리도 그림좋았습니다..워리를 만났을대의 그 마음으로 올한해도 항상 기분좋은 출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언제함 물가에서 뵙기를 바라며...
요즈음 자주 출조 하시더니 보람이 있었군요
밀못조행에서 턱거리 월척상면을 축하 합니다 그기분 참묘하지요
새벽 물안게 피어 오르는 밀못 경관이 어우로저 보기가 좋습니다
아침을 맞고 월척까정 상면 하시고 바로 이런기분에 우리는 낚시를 좋아 하는가 봐요
화보구경 잘하고 갑니다...다음엔 498로 멎뜨러지게 화보 기대댐니다.............화이팅.............
누구나 낚을수 있지만 그 누구에게도 쉽게 얼굴을 내밀어 주지 않기에...
오랜만에 만나신 워리라 그 기쁨도 남다르시겠네요.
늘 즐거운 출조길 되시고 행복하세요.
붕어마음 그때 그때 다르지 않을까요^^
대체적으로 적당히 올렸을 때 챔질하는 것이 보편적 이다보니
찌올림 폭을 기준으로 삼는데요, 찌올림 폭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찌가 움직이는 시간입니다.
작은 폭으로 움직여도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챔질을 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움직임이 느려야 하겠지요. 경박하게 빠르게 움직이면 십중팔구 잔챙이입니다.
밀못에서 찌올림 폭이 크지 않아 저도 상당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긴박한 상황이라서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는 무리이나
대략 5초이상 기다린 것 같습니다.
붕어 목구멍 깊숙이 박힌 찌를 뽑는데 애먹었습니다.
사또님 오늘 어머님께 굵은 메주콩 사달라고 부탁해 뒀습니다.
검은 콩처럼 밥 위에 띄워서 먹을 거라고 말씀 드렸더니
대뜸 ‘낚시할 거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네요^^;;
메주콩으로 낚시하는 걸 어떻게 아셨는지....
신무기가 될 재료가 오늘 저녁 도착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폴림 펜탁스 ist ds입니다.
렌즈는 흔히 번들렌즈라 불리는 18~55 표준줌렌즈를 사용했구요
구입후 처음 들고나가서 내공을 쌓아 보려고 샷을 많이 날려는데
의도대로 잘 되지가 않습니다.
허접 실력에 렌즈의 한계로 다양한 표현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렌즈를 알아보고 있는데 비용이 장난이 아니네요
배보다 배꼽이 훨씬... 당분간은 번들 하나로 버텨 보려고 합니다.
카메라에 관심 많은 분 계시면 저 좀 가르쳐 주세요???
뭐가 뭔지 제대로 알아야 사진이 왜 이렇게 나왔는지 알 수 있을텐데...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월척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시구요 498하십시오.
찌놀림이 아주 천천히 진행 됐었는데,,,,
아~~~~아쉽다.
땡기나 볼걸 걸었어면 나두 월 얼굴 봤을틴디,,,아님 498 ?? ㅎㅎ
이눔 두고보자. 다음에는 꼬~~옥,,,,,,,홱,,,,,핑,,,,
월척님의 자세한답변 감사하구요,
다음엔 498하십시요. 어복 충만 하시기를,,,,,
손에땀이나게 하는 조행기
가슴이 콩닥콩닥 애간장을 녹이게하는
조행기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