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의 유료터낚시, 떡밥 낚시를 이제 막 접고
대물낚시를 배운지 2달된 초보사냥꾼 백두산붕어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낚시에 낚 자도 모르던 놈이 유료터를 알게되고
낚시에 빠졌습니다. 유료터를 다니다 월척을 알게 됐고
대물낚시라는 걸 알게 됐지요.
이제는 유료터 떡밥매니아에서 대물사냥꾼으로 전환할려합니다.
아직까진 아는 것도 없고 아는 못도 없습니다.
여러 선배님들 따라 한 두곳 다녀본거뿐...
어제부터 내린 비가 농촌과 낚시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합니다.
낚시에 도움이 된다는 소릴 들으니 몸이 근질근질...
낚시병이 도질려 합니다.그래서 떠나기로 했지요^^
출조 나가시는 분들을 찾으니 아무도 안계시네요 ㅠㅠ
어쩝니까? 병이 돋았는데 혼자라도 떠나야지...
지금부터 백.붕과 청도의 보리밀지로 빠져볼까요~~~
대구서 청도를 갈려면 팔조령을 넘어야 합니다.
팔조령을 넘어 약2~3키로 내려가면 양원삼거리가 나옵니다.
직진→ 하여 가시면 이서유료낚시터가 나고오 조금 더 진행하시면
금촌유료낚시터 간판이 보입니다.금촌낚시터 간판에서 100M정도
가시면 사진에 보이는 담배포가 있습니다. 담배포를 끼고 우회전하자마자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고 쭉 올라가면 T자길이 나옵니다. 좌회전하시여 쭉~
올라가면 보리밀지 도착.^^; 힘들다..
우안 뚝 밑으로 2~3대정도 주차공간이 나옵니다.
좌측 뚝 끝으론 2대정도 주차할 수 있어요.
저수지에 올라서니 모내기 준비를 하시는 농부의 모습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농사가 먼저고 낚시는 후순위 이어야겠지요?
좌안 뚝방에서 뚝을 보고 한컷~!
좌안 상류 물 유입구입니다. 아침까지 비가 왔는데 새물이 들어
오진 않네요.
우안 상류에도 물 유입구가 있으나 마찬가지네요ㅜㅜ
우안 물 유입구
우안 물 유입구 쪽으로 포인트가 좋아 보입니다.
내눈에만 그런건지..ㅡㅡ;;;;;;
어디다 대를 펼까 자릴 물색하던 중 깜둥이가 쫓아옵니다.
튈까?하다 도망가면 물 거 같아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농촌에서 풀어놓고 키워서 그런지 온순합니다^^; 다행이당..
깜둥이가 여기다 대를 펴라고 자릴 봐 주네요^^ㅎ
우안 무넘이 자립니다.
대편성은 뗏장 군데군데 던지다보니 10대나 폈습니다.
파라솔 꼽고 무허가 집도 한채 지었습니다.
등에선 땀이 흐르고 이내 허기가 지네요.
오늘의 야식거리 ^.^
오늘의 붕어메뉴~
채집망에 잡힌 붕어밥.
저녁 무렵에는 몇마리 밖에 채집이 되질안더니
새벽에서야 굵은 새우가 들어오네요.
저녁을 해결하니 곳 어둠이 밀려올 거 같습니다.
캐미를 꺽고 기다림의 시간이 왔네요.
저수지엔 마무도 없고 적막만 흐릅니다.
그것도 잠시 뻥하는 소리와 함께 저수지가 울립니다.
청도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 불꽃놀이를 하네요.
제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불꽃이 보이는걸 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하는 가 봅니다.
불꽃놀이 탓인지 12시가 다 되어가도록 입질이 없습니다. ㅜㅜ
02시 30분경 새우 달아 놓은 2.5대에서 케미가 깜빡 합니다.
그러더니 이네 찌불이 쇼를 합니다, 미사일 입질~~
두세번 껄떡거리 길래 챔질...
덜컥 하더니 이네 뒤로 날라갑니다.
헉.. 8치다 기록생신 입니다. 지금까지 7치가 최고였는데^^
이후로 아침까지 몇번의 입질이 있었으나 내공이 모자른지
헛챔질,,,그리고 동이 터 오릅니다.
밤새 움츠려 있어서인지 몸이 뻐근합니다.
아침공기를 마시며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제 자리옆 무너미
뚝방밑 논에 모자리를 봐놨네요 좀더 있음 여기저기 모심기가
한창일거 같습니다.
어릴적 계란꽃이라 불렀던 꽃인데 정확한 이름이 뭔지..ㅡㅡ?
추수한 보리밭 옆으로 듬성듬성 보리가 남아있네요
보리밀지가 보리밭이 많아서 보리밀지인거 같은데?
보리밭은 한군데 뿐이네요.^^;;
제 자릴 보며
쓰레기가 문제긴 문제네요.사진으로만 보던 쓰레기더미가
여기에도 있으리라곤...ㅜㅜ
쌓아놓은 쓰레기가 바람에 날려 물에 들어간건지,
누군가가 못에 버린건지 마음이 아픔니다.
저혼자 치워볼려고 했으나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치우질 못했습니다.
가져간 쓰레기만 되가져 오면 이런일을 없을껀데...

상류에서 뚝방을 보고 한컷!
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자리에 돌아오니 헉!!
중간에 2.5대와 우측끝 3.6대 총알이 박혀있다...
밤새 기달려도 우아한 입질한번 없더니ㅜㅜ
일단 3.6대를 살짝이 들어본다. 앗,머가 걸렸는가보다
대를 번쩍드는 순간 뒤로 날라간다.
엥... 새끼 가물치다.
아침에 살림망을 꺼내보니 8치였던 붕어가 7치로 줄어있었다.
컥컥컥....우찌 이런일이. 기록경신이 무산 되어버렸다 ㅜㅜ

낚은 붕어랑 새끼가물치는 방생 했습니다
끓여먹는 것도 좋지만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허접한 초보 대물꾼의 화보집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고 백.붕의 대물낚시 498을 향해- 2탄에선
더욱더 알차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 시 : 2005. 6. 2
* 장 소 : 청도 보리밀지
* 동 행 : 나홀로
* 날 씨 : 맑음
* 수 심 : 1m~1.5m 2.5대기준
* 미 끼 : 참붕어,새우,콩,옥수수,지렁이
* 입질시간대 : 자정이후
* 채 비 : 유동채비(원줄5호, 목줄 케브라5합사, 이세9호)
* 조 과 :일곱치 한수,새끼가물치 한수




























언능 고쳐 주세요^^
나홀로 출조라 쉽지 않을텐데
시간 돼면 같이 함 쪼아 봅시다
"낚시의 한계를 넘어선 한계밖의 대물을 위해서,,,,,,,,,,,,,,,,,,,,,,,,"
지발 낚시는 하되 씨레기는 지발 좀 주워가거래이 에~~~~~~~~~~~~~~~~~~~이 몹쓸 놈들
대물낚시꾼으로의 전향을 축하합니다.
대물꾼으로서 지켜야할 가장중요한것은
자기쓰레기+넘이버린쓰레기를
반드시 가져와야 된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되는데
백두산붕어님은 당연히 하시리라 믿어집니다.
멋진화보 자주 보여주시고 출조길마다
기록경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처음 뵙는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모리밀지 화보조행기 잘봤습니다.상세하고 자상한 설명 가슴에 와 닿네요
농민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님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군요!
그런데 2달된 초보라니,,,,,
대편성 보니깐 10년차는 되겠구만,,,,ㅎㅎㅎ
모리밀지 붕순이 자태가 환상 그자체 이네요,
과연,,, 산좋고 물맑은 청도 붕어답네요.
그런데 어딜가나 저수지 쓰레기,,,,안보이는 날이 올까요? 안버리면 오겠죠 아마?
이늑한 화보조행기 이 자그마한 가슴에 꽉꽉 채워 갑니다
수고하셧습니다.
다음에 또 뵙지요,,,,,,
제가 이저수지 안지 거의 4년이 지났네요
얼마전에도 여기 낚시했지만 조과는 없었지요
쓰레기를 보니 인터넷에 올리고 싶은맘이 도무지 생기질 않더군요
이글을 보고 가시는분 제발 줍지는 안되 버리진 맙시다.
거기서 제가 가물치 어미 두마리랑 새끼 수십마리 돌아 다니는거 목격했습니다.
거기 땟장수초옆에 가물치 은신쳐가 있어서 입질이 아무래도 뜸할겁니다.
가물치또한 대물낚시에 악제입니다 가물치가 있으면 대물붕어 접근을 기피하니까요
백두산붕어님, 보리밀못 구경 잘 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입질이 활발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쓰레기 문제 차츰 좋아 지겠지요.
어릴때 계란꽃 으로 부르던그 꽃은 "개망초" 입니다.
6~8월 전국의 산과 들을 점령하는 2년생 잡초인데, 북미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6ㆍ25 때 미군들의 배낭에 묻어 들어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생존력이 강하여 황폐해진 땅 등에 일차적으로 들어와 뿌리를 내리고 살지요.
망초나 개망초가 많이 피어 있다면 환경이 많이 훼손된 지역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출조길 안전운행 하십시오.
처음 올린 조행기인데 수준급이라니요.^^;;
허접한 부분이 많습니다. 앞으로 더욱 연습해서
더욱 좋은 모습 담아 보겠습니다.
앞으론 혼자 낚시는 안갈랍니다.ㅜㅜ 무서워서....
전 시간 많이 남으니 출조 하실때 연락한번 주세요.
무채비님 반갑습니다.
자신의 쓰레기 만 수거 해와도 저런 그림은 없을껀데...
아쉬울 따름 입니다. 우리 월척님들이 조금씩 이라도
덜어 와야 할 것 같네요.
입아픈붕어님 반갑습니다.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은 초보인지라 많은걸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배울게 자연호보 인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 잘 할 수 있도록 지도 편달 바람니다.
골드존님 반갑습니다.
저도 처음 뵙는거 같네요.^^
허접한 화보 조행기인데 잘 보셨다니 감사 합니다.
여러 월척님들이 자연보호에 앞장 서고 있으니
저수지 쓰레기 는 점차 줄어들 것 이며 앞으론 쓰레기 없는
깨끗한 못에서 낚시를 즐길수 있는 날도 오겠죠^^
비단붕어님 반갑습니다.
저도 얼마 전 번출가시는 님 따라 처음 가본 못 인데요
그때는 새벽3시까지 심심치 않게 찌 올림을 봤고
대물낚시에 입문해서 처음으로 재미있게 낚시를 해본
저수지입니다. 그때 조과는 옥수수에서 7치에서 4치까지
마릿수 재미를 보아구요 그래서 인지 더욱더 애착이 가는
저수지입니다. 여러 월척님들께 못을 알림으로서
더욱더 깨끗한 저수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전 월척님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다음 출조땐 다른 자리에 않자 봐야겠네요.
포인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나중에 청도 쪽으로 가면 동행 한번 해주시죠?
환경님 반갑습니다.
여러모로 환경에 앞장서서 선두 지휘하시는 환경님
항상 감사할 따름 입니다.
“개망초“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됬군요^^
환경님도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환경의 지휘자가 되어 주십시요.
반갑습니다.
청도 보리밀지 화보조행기충분한 부연설명까지 참좋습니다.
붕어땟깔도좋고 주변에 쓰레기만 없으면 끝내주는 곳인데,안타깝습니다
왜? 자기쓰레기를 안가지고올까.
1,주변도 더러운데 내꺼가져온다고 깨끗해지겠나...
2,봉투가 없다....
3,귀찬다...
4,*먹줄만 알고 치울줄모른다.
5,가정교육이 문제다.
기타등등..........
우리는 모두가 환경파수꾼이되어 감시아닌 감시를해야만이 저수지가 몸살을 안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백두산 붕어님!
항상,건강하시고 안출과 즐낚하십시요.
쓰레기가 문제긴 문제죠? 안타깝습니다.. ㅡㅜ
빨,붕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498 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