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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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붕순이는어디에.............붕어가^^;;;

아침에 사무실에 들어오니 허브의 향이 짓다. 어제 내린 비때문에 공기가 습해서인듯하다. 가끔맑은날 아침에 허브향이 짓게 나면 그날은 비가온다는 신호이다. 아침부터 기대가된다 오늘은 잘큰붕순이와 상면할수있으려나..^^ 어제 많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비가 내려 호조황이 되련가 고민이 많다. %20003.jpg%20012.jpg 맑은하늘이 먹구름을 밀어낸다... 아침9시의 하늘이다 집에서 학서지(세월못)까지 오가는데는 10분이나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학서지로 가는길의 하늘과 산, 출조길의 아름다운 풍경은 나에게 내려진 큰복임에 분명하다. %20014.jpg 제방쪽을보고 한장 3년전까진 토종붕어와 잉어가 상당히 많았고, 2년정도전에는 중층으로 떡붕어가 많이 잡혔다, 요즘은 불루길때문에 릴꾼들외에는 많은사람들을 만나보기 힘들어졌다 미끼는 주로 떡밥낚시를 많이 하는데 새우,지렁이,옥수수는 불루길이 난리를 쳐 못쓰고 콩도 가끔 참한 붕순이를 보여준다 %20016.jpg 상류쪽 %20017.jpg 오전이지만 낮낚시에 월척급 붕어를 본적이 있기에 자~~알 익은 콩과 떡밥으로 붕순이를 유혹해본다 %20022.jpg 좌로부터 40,40,36,35,32, 이중에서 32대만 떡밥이다. %20020.jpg 떡밥에 올라온 7치 11시쯤 불루길을피해 떡밥을 딴딴하게 뭉쳐서 던져놓은 32대에서 소류지를 쭉올린다. 바람도 많이 불고 떡밥미끼 외에는 낮에는 잘안듣지 싶어 1시가까이에 철수를한다. 일을끝내고 다시 낚시가방을 싣고 길을나서본다. %20023.jpg 낮은 하늘이 왠지 좋은예감이든다. 항상생각하는것이지만 낚시갈때는 기대가 크다. 물론 붕순이 얼굴을못보고 집으로 돌아오는날에도 다음에는 저쪽포인트에서 이미끼를써야지하며 또기대를 가진다. 낚시꾼의 심리가 다비슷하지싶다. 낚선님 가계에 들러 새우 열마리를 챙긴다. 담번에는 꼭 사서쓰겠습니다..^^ 목적지는 가망못 얼마전 순돌이님이 콩으로 한수하셨기에 한대정도만 새우를쓰고 나머진 콩으로 노려볼것이다. 낚선님 가계에서 장천,산동을 지나 해평면으로 접어들기직전에 %20024.jpg 요 표지판이보이면 바로 우회전, 우회전 하자마자 왼쪽으로 조그마한 못이 보인다.. %20026.jpg 헉 자리가 없다.......... 반대쪽 뚝방도 마찬가지로 자리가 없다.유료낚시터분위기다. %20027.jpg 할수없이 조금 없어보이는 포인트에 앉아 붕순이를 불러보기로한다. %20025.jpg 가망못은 배수기때 항상 낙동강물을 끌어다써 붕어도 힘이좋고 잉어, 강준치, 납자루, 씨알좋은 금붕어까지.......다양한어종이 있다. %20028.jpg 열악한 환경탓에 대편성도 열악해진다..ㅡ,.ㅡ 좌로부터 30, 16, 24, 32, 36, 34, 32, 26. 16대와 24대에는 새우를 달았고 나머진 자~~알익은 콩이다. 대펴고 앉은자리 쓰레기를 한봉지 담아본다. 제방쪽으로가 평일인데 왜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물어본다. "어르신 왜이렇게 사람이 많습니까?" "얼마전에 4짜 나왔다카데예...." 2주쯤전에 밤낚시하고 새벽에 옆자리에 어르신이 떡밥낚시로 오시자마자 36센티한눔땡기시는걸봤는데.... 4짜는 나도 첨듣는다... 늦게 온것이 후회가 되면서 조금의 기대를가져본다. 주위를 한바퀴돌아보고 낚시터 바로옆슈퍼에가서 식사를한다. 슈퍼에서 밥도판다....밥떨어지면 안판다...ㅡ,.ㅡ;; 마침내가갔을때 밥이 똑떨어졌다고한다....할수없이 라면에 맥주한잔. "얼큰하게 끼리주까요, 고마 맹탕으로 끼리주까요?" "얼큰하게 끼리주이소" "깻잎도넣고 개란도 넣을까요?" "그래주이소" 할머니가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만 밖으로 나가 깻잎을 몇장뜯어오신다, 마늘도 듬뿍넣고 손으로 파도 뚝뚝끈고, 깻잎도 쭉쭉찟는다... 라면냄새가 정말환상이다. %20029.jpg "익은거주까요,안익은거주까요" "자~~알 익은거로 주이소" 정말 잘익은 김치도 나온다 상은 시맨트로 만들었다.....;; 가망못에 낚시갈일있으시면 라면은 꼭슈퍼에서 끌여주는걸드셔보세요....얼큰하이 땀이 쪽나게 맛있습니다. 밥먹고 자리로 돌아와앉아보니 찌가 전부다 2센티씩은올라와있다.... 배수가 빠르다. 다시 찌를 마추고 미끼도 갈고 기다려본다. 새우를달아놓은 2.4대찌가 난리다. 강하게 챔질해보니 5치붕순이가 머리위로 날아간다.. 새우미끼에 잔씨알의 고기들이 입질을 계속한다. 열마리의 새우가 잔챙이들에게 빼앗기고 전부콩으로 달아서 투척... 3,6대찌가 두마디정도 천천히 올라간다. 잔챙이 아닌가 싶지만 조금은 심상치가 않아서 챔질준비를한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데 천천히 내려간다. 손에 잔뜩힘이 들어가는순간 다시 찌가 서서히 올라온다. 기대가 찌올라오는것만큼 커지는 순간 강한챔질, 묵직한손맛, 말을감는다. 천천히 힘을줘서 끌어낸다 %20031.jpg 엇 분명히 잡을때는 씨알이 좋아보였는데 붕순이가 사진은 첨인지라 쑥스러웠나보다. %20032.jpg 이쁜 8치붕순이.. 찌올림은 월척이였는데.... 새벽으로 넘어가면서 물이 급격히줄어든다. 안되겠다싶기도하고 내일 일도 걱정되고해서 1시쯤 대를접는다. 또다른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한다 가망못에서의 낚시는 현지분들은 옥수수를 많이 쓰신다 낚시대 4대정도에 옥수수 두새알씩, 납자루가 많이 달라들지만 잔손맛은 일품이다. 새우에도 일곱치 여덜치 붕어가 많이 올라오며역시 납자루, 강준치 같은놈들도 많이 덤빈다. 오전에 가끔 옥수수나 콩에 마릿수 잉어가 잡힐때도있다. 일시 : 2005년 6월2일 장소 : 구미시 해평면 오상리 가망지 채비 : 엔트리보스 4호, 케블러3호, 이세형11호 미끼 : 자~~알익은 콩, 새우 열마리 수심 : 1.5m 조과 : 8치 붕순이 한수, 붕애...

<'>><님 <br/>드디어...간단하게 화보 올리셨군요.
오전에 그림창고 공부하더니...ㅎㅎ

가망못 배수를 하고 급수를 하고 다시 배수를 하고 이런식이니...차라리
배수와 급수를 동시에 하면 좀 나으련만 그렇죠?

가망못 조행에 수고 하셨고 멋진 화보 잘 보고갑니다.
<*>><님 반갑습니다 <br/>홀로 재미있는 조행을 하셨군요

물고기 그림은 컴맹이라 눈표시를 잘 못했습니다
이해해주이소~

저는 가망못이라 해서 영~가망이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상당히 가망이 있어 보입니다...ㅋㅋㅋ

그럼 좋은 화보 잘 보고 갑니다
어복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 님... <br/>
허브향 물씬나는 여유로운 조행길에...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라면요리까지 선보여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서울에서 구미까지는 꽤 먼거리이지만
의성에서 구미까지는 그리 먼 곳은 아니겠지요.
다음에 의성쪽 출조길에 상황이 되면 가망지...
잊지않고 체크해서 조황도 보고
저의 주말 주식이나 다름없는 맛나는 라면요리까지 꼭 먹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사진 찰영시에 카메라 스트랩에 조금 신경을 써셔야겠습니다...^^
<'>><님!!! <br/>반갑습니다.
근데 너무어렵습니다.바꿔주이소...
혼자서 보다가 웃다가 이글을 쓰고있심다.
구미시 해평면 오상리 가망지외 학서지(세월못)소설같은 화보조행기 잘보고갑니다.
가망지에 라면먹으로 함가야겠네요.
참~재미난분이라고 생각이드는데 맞습니까?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과 즐낙하이소~~~
낚선님 ㅎㅎ낼도 샾으로 들르것습니다. 콩은 지금도 잘마르고있구요..^^

대물킬러님 가망못..가망이 많은못인건확실합니다..^^산란기때 하룻밤에 35, 33, 32, 아홉치외 다수를 혼자 들어낸적도있습니다.

제이시님 서울쪽에 사시나본다 제가 오산, 안산, 평택쪽으로 자주 출조를갑니다.. 언제 좋은 소류지한곳가르쳐 주십시오 그리고 스트랩이 뭐래요?^^;;;;

빨강붕어님 반갑습니다. 아이디는 강력히 바꾸지 못한다고 말씀드립니다. 특수문자가 들어간 아이디는 화보올릴때도 메인 사진이 안올라가 데스크에 전화를해 그쪽에서 올려줌니다..그래도 못바꿉니다..^^정어려우시다면 붕어로 불러주세요..^^

^^자기야~ 나야~~^^ 놀래찌.. 안정욱씨 색시..
재밌네...이런걸 조행기라고 하나부다~..이래보면 재밌는데... 낚시 따라가보면 어찌나~ 주리가 틀리고 지루해 돌아가시겠는지...
참으로 미스테리로다..
참! 여러분 울신랑이 이 사진 찍는다고 얼마전에 제가 용돈 근근히 모아 산 디카를 돌려주질 안네요.
또 사진 안올라간다고 컴이랑 얼마나 씨름을 하던지... ^^
그래도 멋진 조행기를 보니~울신랑 디게 멋있어 보여요.^^
낚시보다 부부간의 다정한 모습이 아름답네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특수 문자 이거이 참 찾기도 어렵네잉~~~~
기냥 안정욱 씨라고 불러야겠심다..
가망지 세월지 조행 맜나게 봤습니다. 컴이랑 씨름하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조행 많이 올려주시고 부부의 금슬도 날로 좋아지기를 바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님! 처음 뵙는것 같네요 <br/>반갑습니다.
처음 화보 조행기 올리시너라 수고하셨습니다. 무지 힘드 셨지요?
정성이 가득담긴 화보조행 잘봤읍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부부금실이 알꽁 달꽁 보기가 좋네요. 아~~~~ 부럽당.
모쪼록 두분 사랑 오래 오래 간직하시길,,,
항상 어복 충만 하시길 빕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지요.
닉네임이 참특이하시군요.
물고기님 암튼 만나서 ㅂ나갑습니다.
얼큰하게 끼린 라면하고 시원한 맥주가
잘 안어울리는것 같기도하고 ...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암튼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출출함을 느끼게하는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저기 슈퍼 할머니 아직도 그러시나보구낭^:^
저도 서울에서 출조를하다가 한번낚시해본곳인데 오상지로 알았는데 틀렸군요.
슈퍼상이 아직도 시맨트로 만들어진것 그것맞나요?
덕분에 화보잘보았습니다^:^
반갑습니다..요번 5월 정출 때 함 보았지요...
ID가 어렵네요..특이 하면서 인상 깊은 ID로 변경하면 좋을까 싶네요..(그냥 본인 생각)
또 한번 붕어 얼굴 보로 갔네요..언제 함 가지요...
하여간 화보 잘 보고 갑니다...언제 쐐주 한꼬뿌 합시다..
저도 언제한번 라면 한그릇 하러 가야겠군요.
라면엔 쐬주가 ㅎㅎㅎ
아~~~~~~~~군침도네...
수고많으셨습니다.^^*
얼큰한 라면에 시큼해 보이는 김치, 그리고 시아시가 잘된 맥주....
붕어가 없어도 맛나 보입니다.
부부간의 금술도 젛아 보이시고요. 잘 보고 갑니다.
아참, ID가 어렵다고들 하시니.....이걸 사용하시지요.
º▶ ....
<,>><님 ㅡㅡ무슨뜻의 닉이신가요? <br/>라면이 무척이나 맛있게 보입니다
가망지는 의성안계의 한동지와 비슷한 여건이네요
낙동강물을 끌어들어 배수를 하니,,,강준치.납자루,피라미등,,
강고기들이 있더군요...
부부가 함께 하는 조행길이니 더더욱 멋있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낚시가 어려운 배수기에 그래도 8치녀석이 반겨주니 서운하지는 않겠습니다
즐거운 조행긹 계속 이어 지시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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