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태양아래
8월 초, 올 해도 어김없이 휴가을 떠남니다.
살아간다는 것이 힘들어서, 아니면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해서..
살갗을 태우는 햇볕.
후덥지근한 끈적임.
산속에서 부는 바람.
맑은 하늘 소나기 한 바탕.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일죽에서 언제나 막힘 없는 38번 국도를 타고 박달재를 넘으니 어느새 제천이더군요.
제천 북서쪽에 위치한 미당지 전경입니다.
근처(서쪽으로) 10분 거리의 명암계곡은 맑은 물에 아이들과 수영하며 물놀이 하기 참 좋은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다시 아래로..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 부근의 월림지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자원이 참 많은 곳인데 수문 공사로 물을 많은 뺀 상태입니다.
-----------------------------------------------------------------------------
둘 째날. 단양 가는 길 매포IC 근처 파랑리에 계곡형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상류엔 그리 많지 않은 계곡물이 흐르지만 너무 차가워 발이 시려울 정도..^^
준설 4년차라 좀 굻은 놈을 기대하고 앉자 보았습니다.
수심이 좋아 잛은 대가(2.0칸) 2M 정도..
좌측에 11년 묵은 구렁이를 보고..?!
-----------------------------------------------------------------------------
셋 째날. 시원스런 소나기 속에 근처의 또다른 우덕소류지를 찾았습니다.
둘 째날까지 잔챙이들 성화로 손맛을 못 본 터라 이 곳에선 어떨지..
마지막 밤을 지새우고 아침 물안개가 겉침니다.
그나마 대치 되는 놈 몇 수. 지렁이로.. (대체적으로 새우가 없으며 콩, 콘은 말뚝)
한 뼘이(22Cm) 넘는 구구리들이 아침에 연거푸 철푸덕~!
철수 길에 막 들어 오시는 분들에게 드렸더니 무지하게 좋아 하시더군요.
메운탕 거리 끝내 준다고.. 하하
이제 3박 4일간에 여정을 마치고 집을 향해 차를 돌림니다.
모처럼 처와 오붓한 낚시 여행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서툰 앞치기도 가르쳐 주고,
작은 시골붕어들에 찌 올림과 손맛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날밤 물가에 나란히 앉아
무수히 많은 별들 좀 보라며 손짓 하던 집사람의 소녀스런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epiloge >-----------------------------
최초 계획은 드 넓은 충주호에서 지루한 며칠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출발 전 배수에 녹조가 심하단 소식으로 계획을 소류지 탐사로 바꾸었습니다.
충주호 북단 근방에서 오다가다 만난 소류지 들입니다.
금성면 북쪽 소류지.
월림지에서 고속도로를 건너 요골에 찌든 소류지.
돌아오는 길 상평리 서쪽 효녀정 앞. (낚시는 안되지만 그림이 좋아서..^^)
미흡한 조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생각은 나에 하루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8월 초, 올 해도 어김없이 휴가을 떠남니다.
살아간다는 것이 힘들어서, 아니면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해서..
살갗을 태우는 햇볕.
후덥지근한 끈적임.
산속에서 부는 바람.
맑은 하늘 소나기 한 바탕.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일죽에서 언제나 막힘 없는 38번 국도를 타고 박달재를 넘으니 어느새 제천이더군요.
제천 북서쪽에 위치한 미당지 전경입니다.
근처(서쪽으로) 10분 거리의 명암계곡은 맑은 물에 아이들과 수영하며 물놀이 하기 참 좋은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다시 아래로..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 부근의 월림지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자원이 참 많은 곳인데 수문 공사로 물을 많은 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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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째날. 단양 가는 길 매포IC 근처 파랑리에 계곡형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상류엔 그리 많지 않은 계곡물이 흐르지만 너무 차가워 발이 시려울 정도..^^
준설 4년차라 좀 굻은 놈을 기대하고 앉자 보았습니다.
수심이 좋아 잛은 대가(2.0칸) 2M 정도..
좌측에 11년 묵은 구렁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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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째날. 시원스런 소나기 속에 근처의 또다른 우덕소류지를 찾았습니다.
둘 째날까지 잔챙이들 성화로 손맛을 못 본 터라 이 곳에선 어떨지..
마지막 밤을 지새우고 아침 물안개가 겉침니다.
그나마 대치 되는 놈 몇 수. 지렁이로.. (대체적으로 새우가 없으며 콩, 콘은 말뚝)
한 뼘이(22Cm) 넘는 구구리들이 아침에 연거푸 철푸덕~!
철수 길에 막 들어 오시는 분들에게 드렸더니 무지하게 좋아 하시더군요.
메운탕 거리 끝내 준다고.. 하하
이제 3박 4일간에 여정을 마치고 집을 향해 차를 돌림니다.
모처럼 처와 오붓한 낚시 여행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서툰 앞치기도 가르쳐 주고,
작은 시골붕어들에 찌 올림과 손맛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날밤 물가에 나란히 앉아
무수히 많은 별들 좀 보라며 손짓 하던 집사람의 소녀스런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epiloge >-----------------------------
최초 계획은 드 넓은 충주호에서 지루한 며칠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출발 전 배수에 녹조가 심하단 소식으로 계획을 소류지 탐사로 바꾸었습니다.
충주호 북단 근방에서 오다가다 만난 소류지 들입니다.
금성면 북쪽 소류지.
월림지에서 고속도로를 건너 요골에 찌든 소류지.
돌아오는 길 상평리 서쪽 효녀정 앞. (낚시는 안되지만 그림이 좋아서..^^)
미흡한 조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생각은 나에 하루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깔끔하게 제작한 화보가 돋보입니다.
붕어 때깔도 참 좋아보이고, 동자개도 모처럼만에 봅니다.
사모님과 같이 한 긴 여정의 낚시여행에서 담은 좋은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전 꿈도 못꾸는 일인데....쩝 부럽습니다.
근데..붕어들의 지느러미가 이상하네요..
동자개가 뜯어 먹었나....
붕어 때깔은 정말 죽이네요..
아 저런 붕어 손맛 본지가 언제인지..
눈맛이라도 봤으니......감사 합니다.
붕어 사진 올려 주셔서.....늘 멋진 조행 하세요.
그리고 충주호에서 지리한 시간보다는
이곳 저곳 소류지를 둘러보시길 잘 선택하셨네요
사모님과 3박4일을 소류지에서 보내셨다니 부러울 뿐입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화려한 화보 신경쓰써서올리신것감사드리며,
풍경화 속에 사모님과함께한인물화도 있어으면 하는 바램 월척식구들모두의
생각~~~
사색을 하게 만든조행기감명깉게 감상하고감니다.
항시즐낚하시고 댁내행복하십시요,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
다른 지방의 소류지 화보 정겹게 감상 했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잘보고갑니다...좋은 휴가 보내셨네요..
윗분위 말씀처럼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함께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화목한 모습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림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꾸꾸리가 붕어보다 더 크네요.
매운탕에는 카-악
붕어는 좀 길쭉하네요.
고생했습니다.
시원한그림 잘보고 갑니다.
ID 참 멋있습니다.직선과곡선 에는 많은신비가 숨어있겠습니다.
화보는 간결하면서 깔끔하게 잘되었네요.
저는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갑니다.
막바지여름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하루되세요.
깔끔하고 시원한 화보 잘보고 갑니다.
늘 즐낚하시고 좋은 화보 많이 부탁 드리겟습니다.
연이은 출조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잘 정돈된 화보 잘 보았구요.
좋은 생각을 많이 해서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보내 보아야겠습니다.
늘 좋은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진에 있는 꾸구리...저거는 매운탕도 좋지만 꼬리잡고 고추장에 찍어서 소주한잔에 머리째로 와자작..캬 쥑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