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을 다녀온 후부터
갑자기 엄청시리 바빠집니다.
조행기를 쓸 시간도 없지만
읽을 시간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왜냐면 이번에 또 일자리를 옮겼거든요
저번에 있던 곳보다 조금 빡신곳으로 옮겼습니다.
그것도 구미로 말입니다.
구미지부에서 받아줄지 어느 분에게 아이로를 써야될지
고민이 참 많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낚시는 계속 이어져야 됩니다.
만약 낚시를 못하게 되면 다른 하나를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도 하고 있는데....
둘 다 잘됐으면 더 좋겠습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낚시도 열심히 하고 ㅋㅋㅋ...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니죠??????
지난주에 선약으로 북삼님과의 하룻밤을 약속하고
시간을 내어서 달려갑니다.
그런데 꼭 바쁠 때에
요런 놈이 더 잘 걸립니다.
해는 넘어 가는데 신호는 자꾸 걸리죠!!!
평상시에는 안전운행을 자랑으로 삼다가도 낚시 갈 때는
조금 난폭 운전을 하게 되더라구요!!!
우리 회원 님들은 안전 운행하시죠!!!!
부랴부랴 도착한곳은 칠곡군 북삼읍에 위치한
만수면적 약 15,000평정도의 준 계곡형 저수지인데요
이 못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오래전에 구미에 근무하고 있을 때부터 알고있던 못인데 훗날 이런 날이 오리라 생각하고
관심있게 봐오면서 가끔씩 못의 환경을 살펴 두곤 하던 곳입니다.
제가 이 못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데요
아마도 그때쯤에 축조를 한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리고는 아직까지 물이 한번도 마르지 않아서
분명히 대물이 들어 있으리라 확신하는 못이기도 합니다.
저수지 상류 우안 인 것 같습니다.
저곳으로 들어가야지 먼가가 답이 나올법한데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여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답을 한번 내봐야겠습니다.
초입 뚝방 쪽입니다.
수심이 많이 내려 간 것을 확인 할 수 가있습니다.
북삼님의 포인터입니다.
중류위 수초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 못에서의 몇 번의 낚시로
최소한 이곳에서는 상당한 고수로 되어있었습니다.
저에게 여기 저기 좋은 포인터를 안내해줍니다. ㅎㅎㅎ
역시나 조과도 다른 사람들보나 좋습니다.
7치붕어 두수입니다.
한 마리는 거머리 공격으로 사망한 듯 합니다.
거머리 살림망이 없다는 한마디로 제차의 거머리 살림망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ㅠㅠㅠ
저의 포인터입니다.
북삼님이 전날에 조과가 좋았던 곳이라며 권유해서
둘러보니 주위의 최고 곳부리이며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청강용을 총7대 편성했습니다.
우로부터 24" 26" 28" 30" 32" 34" 38" 이렇게
올라붙기만 하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편성을 해보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11시경 8치 붕어를 걸어냈지만
경사가 너무 심해서 붕어는 자연 방생되어서 담지를 못했습니다.
다음부터는 급경사 지에 앉을 때는 붕어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뭔가를 조치를 취해야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날이 밝을 때쯤 눈을 떳지만 걸려 있어야할 총알은
그대로입니다.
아침에 확인 된 것인데
새우망의 많은 새우는 새우가 아니라
모두다 징거미 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새우가 많다는 정보도 못 믿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무슨 놈의 해가 달도 넘어가지 않았는데
벌써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까>>.
꼭 저의 인터넷 ID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저의 ID가 risingsun "떠오르는 태양" 에다가 n자를 앞에 붙여서
nrisingsun 으로 차세대 의 떠오르는 태양이거든요!!!!!
좀 거창하죠!!!!!
이뿌게 봐주시길........
아직까지 채 넘어 가지도 않은 달입니다.
해와 달이 동시에 떠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낚시를 다했구나하고 정리를 할려는
순간에 대선이가 순간적으로 태양을 향해 올라오더니 이내 쓰러집니다.
거기에 발 맞추어 강한 챔질이 이어지고
육중한 무게의 느낌이 청강용을 통해서 강하게 전해지는가 싶더니
아주 이상한 물체가 수면 위에서 튀어 올라오는데 잘못 했으면 이놈과 키스를 할 뻔했습니다.
30대로 받았는데 이 넘이 순식간에 무 뽑히듯이 올라옵니다.
뚜껑의 크기는 약 15cm 정도 되겠네요!!
그때 손으로 전해지는 손맛은
격어 보지 못한 분이 한 분도 없으리라 생각되어 자제하겠습니다.
바로 요놈을 물고 올라왔습니다.
대물 미끼로는 손색이 없는 놈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필드 테스트]성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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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 살림망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제 대감님도 구미팀에서 자주 뵐 수 있겠네요...ㅎㅎㅎ
환영합니다 그리고 형제간 출조를 보니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형이 있지만 낚시를 좋아하진 않아서....
암튼 건강하시고 즐낚하십시요..^0^
북삼의 까치못을 다녀 오셨네요..
제가 알기로는 축조된지가 20년이 넘은걸로 아는데 다시 지인 들에게 물어봐야 겠습니다.
4년전까지도 북삼에서 살았던 지라 저역시 까치못에 대해 조금은 압니다^^*
까치못은 준계곡형의 저수지라기 보다는 완전계곡형에 가깝습니다.
물이 더빠지면 상류의 깍아지른 형태를 보면 아마 잘 아실듯 합니다.
까치못 빡신 곳입니다.
입질한번 보기가 수월하지 않는데 그래도 붕어 얼굴은 구경 하셨네요.
좋은그림 잘보고 갑니다.화이팅 하셔셔 올해는 대물한마리 하셔야지요..
즐,낚 하세요.
구미에 살고있는 한사람으로서 반갑습니다...
너무 빡신델 가셨네요..ㅎㅎㅎ
그옆에 계곡형 저수지 하나더있는데..
그긴 안빡신데...ㅎㅎㅎ
언제한번 안빡신데 함 같이갑입시더..
안내할께요..
그런데 거북이 살려주시죠. 그 놈도 생명을 가진 놈인데
생매장하면 되겠습니까?
붕어는 잡으면 방생해 주면서 거북이는 왜 죽이려고 합니까?
맞다면, 무슨 방생이니 살생이니 따집니까?
분명히 외래종으로 환경부에서 2001년부터 수입금지동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때 관상용으로 수입이 많이 되고 인기를 끌었지만, 이놈들이 어느정도 자라면
악취를 뿜어냅니다. 그래서 다 큰놈은 버려지죠. 버려진놈들이 살아서 생태계를 교란시킵니다.
더군다나 잡식성입니다. 닥치는데로 주둥이로 들어갑니다.
공원 관리공단직원들이 애써서 잡아다가 동물 보호협회에 독수리 먹이로 주는것...괜히 주는것 아닙니다.
나도 언젠가 동생과 함께하는 조행을 하고 싶어 지네요.
구미팀으로 오신다니 환영합니다.
빠른 시일 내 번출이나 정출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구미라니요 ㅠㅠㅠ회장님이 구미에가불면 강북은
우짜라구요 넘하심다.
농담이셨죠 직장은 구미지만 집은 강북이니깐
걱정안해도 되겠죠 먼저 같이 하지 못해 참말로
지송합니더 회장님 좋은밤 보내려고 했는데
회장님 6시넘어야 퇴근한다시기에 해다빠져가 대편성
할려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제가아직 무진장 초보다보니깐
이해해 주시겠죠 글구 북삼님이 회장님 친동생분이시구만요ㅠㅠ
난또누구시라고.....
암튼 또 괴기없는건맞죠 ㅎㅎㅎㅎㅎ
회장님 북삼님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형제간의 까치못 조행이 정겹 습니다
포획하신 청거북이 처리는 환경을 위해서는 당연한 일 입니다
저렇게 해놓으시면 지나가는 쪽제비라도 포식 할겁니다^^
구미에 오셨다니 환영 하구요 언제 좋은 시간 함께하길 원 합니다
구미로 직장을 옮기셨군요.
더운날씨에 출조하셔서 고생 하셨습니다.
형제분이 나란히 출조한 모습 보기좋습니다.
자연방생 됐지만 그래도 찌올림을 한번
본것으로 위안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북삼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북삼님과 까치못 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치못에 새우가 바글바글...그게 다 징거미였군요.
징거미 후라이팬에 달달 볶아서 술안주라도 하시지......
이제 구미에 오셨다니 가끔 얼굴이라도 함 보입시다.
구미로 근무지가 바뀌었군요.
어디든 가는곳마다 물가는 있으니 마찬가지입니다만......
북삼님과의 하룻밤 축하드립니다.
돌무덤을 만들어 오랫동안 고통을 느끼며 죽게 만든다.......
솔직히 생태계파괴어종들을 죽이더라도 땅속에 파묻어 단기간의 고통만 느끼고 자연으로 돌아가게 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곳에 오랫동안 고통 받으며 죽게 만드는 것은 낚시꾼으로 도리가 아니라 판단되며
게다가 그런 화보를 올린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상식밖이라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이틀뒤에 물건 찾으러 왔을때 그 놈이 살아 있다고 신기해 하는 표현은 가히 엽기적이네요..
다시는 생명체를 긴 장시간동안 고통을 느끼며 죽이는 것에 대해 쾌락 비슷한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입니다.
처리 과정의 방법에서 좋지 않은 판단을 한것 같네요!!!
보시는데 불편 하셨다니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붕어만 골라서 잡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98을 위하여 우리 월님들 파이팅하십시요!!!!
이제 슬슬 대물의 계절이 다가오고있습니다.
바늘에서 초릿대 까지 낚시대의 손질을 확실히 해두셔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월님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것이 하나있습니다.
앞으로 저의 조행기에는 댓글을 달지 말아주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래도 꼭 할말이 있다던지 용무가 있으신 분은 직접 전화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전화번호는 011-539-6567입니다.
저는 솔직히 그보다 더한 방법으로 처리 합니다
청거북이 한마리가 일년에 자기몸에 몇십배에 달하는
양의 토종 물고기와 갑각류를 먹어 치우는데 어찌 잔인하다 하겠습니까?
저는 일부러라도 잡아서 없애고 싶습니다
물론 생명을 중히 여겨야 되지만 미물의 생명 보단 우리 환경이 더욱 소중 합니다
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청거북)등 생태계 교란 외래 어종및 파충류는
결국 우리의 환경을 노리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