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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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다녀왔습니다.

24~25일이 연휴랍니다. 마눌이 은근히 보챕니다. 수능도 끝나고 어딘가 가고싶답니다. 대찬넘부부랑 논의끝에 안면도로 정합니다. 지도검색하는중에 "예당지"가 보입니다. 흐~~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친적있을까요? 24일 오후출발해서 안면도에 도착해서..흠... 새벽같이 일어나 돌아보다보면 오후일찍 끝나지싶은.. 입큰붕어에 올라 예당의 조황을 둘러봅니다. 이겨울 그런대로 붕어들얼굴이 드문드문보입니다. 좋은좌대를 찾기위해서 올려봅니다. "대구허접조사가 자문을 구합니다" 저작년1월1일 예당 00좌대 올랐드랬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도 얼매나 춥던지 마눌이랑 애두넘델고 북송선타고(애들표현) 삭풍이 몰아치는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일렁이는 물결속에 애들 배멀미에 시달리고 설상가상으로새벽5시에 가스가 떨어지는바람에 얼어죽지않고 살아나온것만해도 다행이였습니다. 애들이 어려서 그렇지 조그만 컷더라도 몰매맞아 죽을뻔했습니다. 얼어 디질판인데 아비가 눈에 보이겠습니까? 9시경에 겨우통화되어 흐믈거리며 배몰고 오는 주인장넘을 때려죽이고싶었드랬슴다. 다시는 예당은 없다 다짐했건만 낚시가 뭔지 금번25일 또갑니다. 예당메니아님!!괜찮은 좌대 있음 추천부탁드립니다. 조황도 중요하지만 가스 안떨어지는 좌대가 최우선임을 강조합니다. 아~~~참고로 이번에도 두넘을 데려가려했지만. "아부지요!차라리 죽이뿌쇼.."그럽니다. 추천해주신 몇개의 좌대중에서 젤 맘이가는 예당지 월척좌대 예약완료하고 24일5시에 시동걸고 나섭니다. 물론 두마눌은 꿈에도 모르게 말입니다. 102-0241_IMG.JPG 평택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주행합니다.. 저녁아홉시경에 서해대교를 만났습니다. 야경이 너무 멋있어서 한컷담아봅니다. 102-0254_IMG.JPG 안면도 10시도착 바로 찜질방으로 고단한 몸은 눕히고선 이른아침에 해장국 한사발씩 때우고 섬을 돌아봅니다. 꽃지 해수욕장입니다. 102-0251_IMG.JPG 우리나라 일몰중에서 세손가락에 든다하네요 꽃지에서 세계꽃 박람회도 열였다 합니다. 102-0263_IMG.JPG 밀물때라서 갯벌에서 조개줍기가 한창이던데 추버서 엄두가 나지않더군요. 102-0272_IMG.JPG 그래도 대찬넘부부 대단합니다. 자연산 굴이라면서 엄청 갯벌을 쑤시고 다닙니다. 102-0264_IMG.JPG 썰물이 내려간자리에 부교로 안면암을 건너봅니다. 주로 동해안을 다니다보니 갯벌이 차암 신기합니다. 대찬넘이나 저나 맘은 콩밭인데.. 미친년 설겆이 하듯이 설렁설렁 다니다가 1시경에 예당으로 떠납니다. 그제서야 두마눌 입이 부산까지 튀어나옵니다. 튀어나오든말든,꽁시렁거리는것까지 즐겁습니다. 102-0277_IMG.JPG 가는길에 인적없는 수덕사를 돌아봅니다. 울마눌 십팔번인데 한번도 본적없이 노래만불렸는데 오늘 서방이 좋은구경시켜줍니다. 그제서야 주둥아리가 쏘옥들어갑니다. "이~~인~~저~~억~~없는~~~(사람너무 북접됩니다.) 102-0291_IMG.JPG 드뎌 예당입니다. 못이 아니라 바다입니다. 너무 드넓어 한컷담기다 부담스럽네요. 연안곳곳에 초짜가 보기에도 좋은포인트마다 좌대가 떠있습니다. 예약을 하기전에는 좌대탈 생각도 못할만큼 북적입니다. 102-0289_IMG.JPG 오늘밤 저희들이 앉은 좌대가 저기에 보입니다. 102-0285_IMG.JPG 저마다 환상적인 찌올림과 월순이를 꿈에안고 북송선에 오릅니다. 늘 갈때의 기대감은 누구나 마찬가지아닐까합니다. 102-0286_IMG.JPG 두 마눌이 북송선을 기다립니다. 옷을 얼마나 껴입었는지 로봇같이 보이네요 얼어죽을까봐 짐들이 엄청 많죠? 마대자루를 보고 주인장이 흠짓합니다. 유영철이 생각난다네여.흐흐 102-0288_IMG.JPG 저희를 실어나를려고 배가 들옵니다. 조금은 투명스러웠지만 충청도 특유의 느릿한 농담이 마냥 밉지는 않습니다. 102-0290_IMG.JPG 서둘러 대를 폅니다. 보름이라서 깊은곳을 노려봅니다 29,32,36 노랭이 세대로 오늘 예당 붕어를 만날까합니다. 103-0888_IMG.JPG 어두워지고 아홉시까지 찌는 말뚝입니다. 그래도 아둔하게 밑밥을 두그릇이나 던져넣습니다. 103-0338_IMG.JPG 앞에 보이는 좌대에서도 챔질의 모습은 볼수없었습니다. 대찬넘은 포기하고 잠자리로 들어가버렷습니다. 여섯시간의 운전과 어제밤 찜질방의 선잠으로 눈꺼플이 무거워집니다. 열한시경에 포기하고 새벽을 볼요랑으로 자리를 뜰려는순간에 29대의 빨간전자찌가 공중에 떠있는느낌이 듭니다. 어라???출렁이는 물결때문에 잘못본건가 하면서 대를 들어봅니다. 씨~~~잉..........초리대가 활처럼 휘어집니다. 무려7시간만에 첫입질에 묵직한 토종붕어가 올라옵니다. 이 한번의 찌오름. 단한번의 손맛으로 피곤이 싸악 달아버립니다. 자던 대찬넘도 주섬주섬 다시 나옵니다. 잠자리에 들까하던것두 잠시 새로운 기대로 눈이 반짝반짝거립니다. 쩝.... 그게 다였습니다. 열두시,한시,두시..... 그렇게 다시 찌는 말뚝이 되어갑니다. 새벽을 기대하며 좌대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03-0333_IMG.JPG 열한시경에 올린 붕순입니다. 저항과 손맛으로는 월이 될줄알았느데 29센티로 아쉬움 을 남깁니다. 103-0302_IMG.JPG 아침7시45분 동쪽에서 여명이 보입니다. 날이 맑아 오늘은 일출을 볼수있을꺼 같았습니다. 103-0329_IMG.JPG 온 저수지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이였습니다. 이 장관 하나만으로도 가슴은 흥분으로 출렁거립니다. 아쉽게 디카약이 떨어져버립니다. 아침9시경에 또한번의 입질에 8치 로 예당 여행은 막을내렸습니다. 그래도 올 마지막 출조에 붕어얼굴을 본것이 내내 푸근하게 합니다. 103-0777_IMG.JPG 우리 월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best02.jpg

첫 보기에도 너무 부렵네요..
연휴을 맏이하야 옛 추억을 돼새기며 집사람이랑
같이 떠날수 있는게 부렵읍니다.
예당지 일출이 장관이네요.화보 잘보고 갑니다.행복 하세요^^*
바구니감자님
얼마만에 접하는 화보조행기인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에 내림낚시 하신다고 하시더니
손맛 보셨네요
지난번 데스크에서 제데로 인사드리지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추운날씨에 대찬넘님,모친님?,바구니사모님
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겨울 낚시 나들이 잘하고 갑니다
수고 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을유년 새해에는
자녀분 명문대에 입학 하시고
가안에 행운만이 있으시길 빕니다.
바구니감자님^^
오랜만에 화보 보니 감회랄까...흐흐흐!
바다처럼 넓은 예당지에서...올 마지막 출조에서 좋은 추억이 되셨습니다.
화보를 보고 있노라니 수상좌대에 제가 올라있는 느낌입니다.

추운날씨...먼 낚시여정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행하신 대찬인생님(?)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두 분 새해에는 꼭 498 하시길 바랍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조행기
바구니감자님
참말로 오랜만입니다 그간 별고 없으셨지요?
예당지 그 옆으로 출장길에 대여섯번 침만 흘리며 지나쳤습니다
낚시꾼의 신병훈련소라하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저수라지요?
언젠가는 좋은님들과 대를 담구어 볼 생각입니다
조만간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하니 말입니다
역시나 잘 꾸며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어복 만땅하시기 바랍니다
이시기에 밤낚을 즐기시니 대단하십니다(더더욱 사모님까정)

구수한 된장국 한그릇 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바구니감자님!!
오랜만에 보는 조행기 입니다
멀리 다녀 오셨네요!
역시 멋진화보와 멋진 글 잘보구 갑니다
건강하시고 내년에는 물가에서 함 뵙구 싶네요 ^^
바구니감자님! 반갑습니다.
꽃지와 수덕사와 예당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붕어의 때깔 또한 좋습니다. 시간의 여유를 아름다운 곳에 소비하심에
축하드립니다. 갑신의 한해 잘 보내심도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을유년에는 갑신년에 못지않는 좋은 활동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신 좋은 화보조행기
재공에 감사도 드립니다.
늘 행복과 사랑과 기쁨이 넉넉한 내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름답고 즐거운 수고에 늘 고마움 가득 안고 있습니다. 늘 웰빙의
2005가 되시기를 염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바구니감자님!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추운 겨울날씨 속에
예당지 붕어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구수한 화보 조행기가 너무 정겹네요.
함께 하신 모든분들 고생 많이 하셨구
다가오는 을유년 새해엔 건강하시고
뜻하신 모든일들이 꼭 이루어지길 기원드립니다.
바구니감자님!!!!!!!!!!!!!!!!억수로 반갑심다.
말로만 듣든 "예당지"화보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이렇게 추운날 사모님도 뫼시고 고생많았습니다.
대찬넘님!!!!!!!!바구니감자님 만나서고생많으십니다.
대찬넘+바구니감자= 얼어*는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모의 사모님도뫼시고 이추운날 肝도크지,
시원시원한 화보는 잘보았지만 째끔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다가오는 乙酉年 새해에는 첫째는 家和萬事成
둘째는 건강,셋째는498 하십시요.
그리고 사모님 추운날고생많았습니다 두분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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