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월척님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2005年 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십시요.
안성에서 완전 얼음낚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붕어얼굴을 보았으니
사람욕심 끝이 없겠지요? 이틀동안 웹 서핑을 하시던 통삼봉님에게 남양만
으로 출조하자는 전갈을 내려받고 일요일 아침 새벽 04:50분 부터 분주하게
수원 세류역 앞으로 출조약속장소로 불이나케 달려가니 20분 먼저도착하신
통삼봉님께 잔소리좀 듣고 출조를 했습니다.
이화리수로 쪽으로 독성리로 옮겨보니 얼음을 탈 수있다는 내용과는 거리가
한참 먼 것같고 ☆☆낚시점에 들려 지렁이 구입하고 약도를 물으니 홍원리수로
일부에서 얼음을 탈 수가 있다고 합니다.
홍원교 주변쪽으로 얼음이 얼긴얼었는데 그래도 불안한 상태를 보이며, 아슬
아슬하게 포인트에 얼음구멍을 냅니다. 약 4~5cm 의 두께로 안전하지 않은
얼음판을 살살 기어가다싶이 구멍을 뚫어놓고 연안에서 3~4칸대의 낚싯대를
펼쳐봅니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하나 둘.... 늘어나는 차량의 낚시인들이 보이고
입질을 기다려 보지만 깔짝이는 입질 못받고 철수했습니다. 남양만에는 약 10여
전 에 가보고는 정말 오랫만에 다시찾은 곳 입니다. 매년 낚시인들이 버리고가는
쓰레기에 몸살을 앓다가 낚시금지구역 으로 묶여버린 남양만... 많은 붕어의 개체수가
있긴 하지만 어업권을 가지고있는 주민들의 정치망으로 고기의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곳 입니다. 이리저리 아쉬운 마음만 한가득 실코온 오랫만의 남양만 출조
옛생각이 그립기만 합니다.


멋진 그림들...
음파님 수고 많으셨네요.
빨랑 봄이 와야 음파님 듬직한 모습 볼낀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