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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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두번째 밤낚시

지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로 주말 밤낚시 출조를 하였습니다. 12일밤은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고 수온도 차가워 계곡지로의 출조를 무모하게 만들었습니다. 밤새 입질한번 못받고 얼어 죽는줄 알았죠...ㅎ 지난주(19일)에는 완전 낚시 여행을 떠났습니다.토욜 오후 마눌이랑 출조해서 의성 가음지로 달렸습니다. 일찌감치 밤낚시를 하려고요... 군데 도착하니 4시경... 아뿔싸~ 자리가 없네요... 쓸만한 골자리나 수초사이에는 벌써 꾼들이 있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다시 달려 분토지로 갔습니다. 시간은 벌써 6시.... 어두워질려고 하더라구요... 작년봄에 분토지는 마름과 수초들 사이로 재법 봄붕어를 보여주어서 어둡기 전에 도착하여 구멍사이에 넣을려고 왔는데..... 수초들이 완전 삭아내려 맹탕이지 뭡니까.... 다시 차를 돌려서 우보에 있는 종당이못으로 가니 밤 7시쯤요.... 막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더욱 사람을 미치게 하네요..... 뚝방에서 무너미쪽으로 가니 이런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고 무너미, 수문공사를 했지뭡니까? 물색도 너무 맑고요..... 다시 내려와 마을을 지나 산속의 계곡지로 갔는데 그기도 무너미 공사를 했더라구요... 더이상 갈때가 없어 하는수 없이 1박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무을의 안곡지로 갔습니다. 내림으로 떡이나 좀 잡아볼려고.... ㅋ 가니까 완전 태풍수준의 바람이 불지 뭡니까? 1시간 만에 포기하고 백자리에 있는 소류지에 갔습니다... 토욜날 지렁이를 2통사서 한통은 토욜밤에 다쓰고.... 새로꺼내니 미치겠네 지난밤에 마눌 춥다고 케서 히타를 너무세게 틀어서 지렁이 완전 떡됬더라구요 하는수 없이 캔옥수수를 꺼내서 36, 36. 40.45.40.46.32로 달고 놓으니 마음은 푸근한데 벌써 오후 4시..... 마눌 피곤하다고 집에 가자고 난립니다..... 하는수 없이 구미로....ㅋㅋ 지난 두 주동안의 밤낚시 완전 꽝이지만..... 마음은 늘 물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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