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편달 바랍니다.

더디어 올해의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월척시조회를 시작으로 각 지부에서도 시조회 행사가 바쁘게 진행되고 그기에 발 맞추어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마음의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올해에도 작년에 같이하지 못했던 월님들과 함께하는것과 9치만 구경하다가만 아쉬움이 한꺼번에 밀려오듯이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을 추체 할 수 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몇 일 간 너무나도 좋은 날씨로 이제는 어느 누구도 어찌 할 수 없는 출조에 대한 충동이 피어납니다.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밤에는 추울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생각은 잠시뿐......... 얼어서 죽는한이 있더라도 이번에는 틀림없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며 제일 먼저 동행 출조인을 생각하는데....... 처음으로 구미지부의 북삼님과 출조를 할려고 했어나 대물팀과의 선약이 있다며 미안하다 하네요!!!! 그리고 몇몇 분들과 통화를 했지만 시간이 맞질않아서 부득이 홀로 출조의 계획을 잡아봅니다. 혼자 출조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곳이 작년 이 맘 때에도 조건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붕어 얼굴 한번 구경하지 못한 곳이 떠오르네요. 위치는 신동의 조그마한 소류지, 작년에 한번쯤 조행기에 올려진듯한 못인데요, 올해는 꼭 시기를 맞춰보리라 주말이나, 아니면 쉬는날에는 꼭 한번은 구경하고 돌아오는 그런 못입니다. 주위의 현지 분들은 분명히 붕어가 들어있고 큰 놈이 놀고있는 모습도 보았다는 그런 말씀이 자주 들리는 편인데 아직까지 확실히 구경한 사람은 없는못.......!!!!!!!!! 요즘 유행어 처럼!! 한번!!! 빠~져~~~볼까요!!!!! 위치는 대구에서 왜관쪽으로 새로난 편도2차선을 따라 가다가보면 지천,신동의 이정표가 나옴니다, 여기에서 내려서 구 길로 약 1킬로 정도 올라가면 개천 다리를 넘어 작은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우측의 새로난 다리를 넘어서 약500m 정도 들어가다가 좌측의 시멘트 농로 길로 올라가면 좌측에 약500평 정도되는 못입니다. 초입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마음이 급해서 벌써 상류 제일 안쪽자리에 대를 편 모습입니다. 둑의 모습이고요 안쪽에는 현지 분이 낚시대 두어대로 둑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신분의 포인터인데요. 곶부리 장소이며 수시로 지나면서 겨울동안 겉보리를 살짝식 뿌려놓은 곳입니다. 이분은 낚시경력이 약 20년 정도되고,겨울에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출조를 한다고 하시네요!!! 물론 4짜도 여러마리 하셨다고 하고요!!! 다대 편성을 하셨네요!!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분명히 붕어가 올라왔어야 정상인디..... 식사를 해결한 장비들입니다. 급하게 출조하는 통에 먹을것을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했는데 함께하신 분께서 싸 오신 도시락을 흔쾌히 나누어 주셔서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제가 준비한것은 버너와 코펠뿐이라 너무 죄송한 마음이 앞섶니다. 다음에 만나면 제가 꼭 보답하겠습니다. 저의 포인터인데 상류의 새물 유입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자리에 앉고싶어서 앉은게 아니고 먼저 오신분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포인터에 자리하셔서 할수없이..........ㅠㅠㅠ 총 6대를 편성했습니다. 좌로부터 26, 32, 40, 44, 36, 30대의 순으로 편성하고 미끼는 콩,참,콩,참의 순으로 준비했고요 밤새도록 총알입질 한번과 빠가사리의 입질인듯한 것을 한번 본것이 다인것 같습니다. 물의 온도가 전날에 내린 비로 인해서 손을 넣지 못할 정도로 매우 차가운 편이었으며 물색은 수심 1m 권 까지는 바닥이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성질급한 두꺼비들은 짝짖기가 한창인데.. 황소개구리와 두꺼비의 계속되는 잘못된 만남입니다. 제 짝을 바로 찿은 것 인지, 잘 못 찿은 것 인지......... 작년 이맘때도 똑같은 현상이 읽어난 것 같은데 올해에도 똑 같네요!! 이제서 생각해보니 토종의 두꺼비 암컷의 개체수가 많이 모자라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없었던 요놈이 새로 설치되어 케미불 보기가 상당히 어렵게 된것 같습니다. 동네의 보안등으로 이용하는것을 어떻게 껄수도 없는 노릇이고, 오지 않을려니, 대물이 아깝고,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월님들!!!!!! 아직까지 새벽녁에는 추위를 조금 느낄만큼 온도가 내려가는데 그래도 가스는 두개로도 충분히 사용하고 남는것 같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이런 난로도 필요가 없어지겠지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이상 허접한 조행이었습니다. 끝까지 봐주신 분 들 께 감사드리며 이제 앞으로 더욱더 재미난 조행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일이 잘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올해에도 큰 일을 맡아서 여러분들에게 인사 드리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많은 보살핌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미력하나마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