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밤낚시떠나는날
올해 첫 밤낚시니만큼 많은 기대와 설레임이 교차합니다.
황사를 동반한 강풍과 밤사이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올꺼라고
기강캐스트들은 떠들고 다닙니다. 미워죽겠습니다.
동네 낚시가게 사장님의 강력한추천으로 원남지갈려던 마음을
탑정지로 바꾸어 달려왔습니다.
조용히 아주조용히 밤을새고나면 새벽에 꼭 입질이 온다고 합니다.
단 한번의 입질을 위하여
긴긴밤을 새는 고생을 마다하지않는것이 낚시꾼들아닐까요.
드디어 탑정지에도착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무슨바람이 이리분단말입니까...!!
강풍속에서 수풀뒤에 바람을 좀 덜타는곳으로 포인트를 잡아봅니다.
다대편성은 불가능하고 여섯대로만 해볼려합니다.
미끼는 싱싱한지렁이 다섯마리에 외바늘채비로 셋팅했습니다.
저와 동행한 귀신님입니다.
귀신잡는 해병출신이라 귀신인데 별로 해병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제포인트가 탑정에서 유명한 포인트라고 옆에서 구경하시는꾼들이 말씀하시네요.
항상 꾼들에게 되 물려주면서 낚시하는 포인트인데 제가 오늘 자리 잘 잡았답니다.ㅎㅎㅎ
제가봐도 포인트는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바람이 문제입니다.
여기는 귀신님자리입니다.
첫수로 올린게 아래있는 저녀석입니다.
귀신님이 유일하게 잡아올린 피라미입니다.
붕어 만세이~만세이~만세이~!!
도저히 수그러들 기미가 안보입니다.
잠시 바람부는 탑정풍경좀 담아보았습니다.


이 강풍에 굳건히 버티고있는 낚시대입니다.
포인트에 이는 바람이 입질구분을 못하게 만드는군요.
수초옆에 바짝붙이면 입질이올것 같은데 바람때문에 도저히 힘드네요.
바람자길 기다리며 일몰이 아름다운 탑정지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강풍속에서 왼쪽찌가 살금살금 한뼘이나 올라오더군요.
이게 뭔일인가 하고 냅다 채니 뭔가 덜커덩거리면서 덜렁덜렁 제법 힘을씁니다.
그런데...그런데...세상에나 물속에서 무슨 벌건게 꿈틀거립니다.
순간 간이 콩알만해져가지고 낚시대를 팽개칠려다가 얼굴이라도 보고잡은 마음에 버티고 끌어올리니
세상에나....이게뭡니까?
탑정다닌지 3년이 넘었지만 이런건 처음잡아봅니다.
올해는 잡고기의 해인지 향어며 잉붕어에이어 또다시 비단잉어가 웬말입니까.
그래도 귀한첫수이니 포즈를 잡아봅니다.
밤새날아온 응원의 메세지입니다.
문자주고받다가 긴긴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무일없이 탑정의 일몰을 지켜보았습니다.
어둡고 추운 긴밤을 지새우고난후의 아침햇살은 눈부시기도 합니다.
아침이되니 보트꾼들이 들어옵니다.
드디어 붕어입니다.
귀신님이 눈먼(?)붕어를 맞이하네요.
아침이되니 많은 조사님들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도 드디어 붕어구경을
준척급 탑정붕어를 안고
쬐끔만 아주쬐끔만더 자랐으면 월척인데...정말 안타깝습니다.
밤사이 강풍은 어딜가고 고요한 아침을맞는 탑정지를 바라보며
월척붕어는 다음에 만나기로하고 오늘 조행을 마무리 하려합니다.

지금흐르는 음악은 귀소본능님이올리신
The Way it used To be ---Engelbert Humperdinck 입니다.



































탑정지의 시원스런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봄바람이 그렇게 속을 썩이더니만
비단잉어도 올리고 월에 가까운 붕어 손맛을 보았으니
이제부터 진쪽만 올리면 되겠습니다
늘 건강히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밤낚 예고 하시고 들어 가시더니
손맛을 보셨습니다
비단잉어에 9치 붕청년을 보았으니
바람만 잠잠 했다면 4짜도 인사 했을건데요
조우분과 수고 하셨습니다
비단잉어도 수억원 하는것도 있던데요
무늬와 인물이 좋을 경우 말입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워리 등장 하는 것으로
알고 물러 갑니다^^
좋은화보조행 잘 보구간단답니다
저같은 쌩초보는 대펼 엄두도 못냈을 정도인거 같습니다..^^; 거의 파도수준에 가까울 정도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손맛보셨으니 만족하셨으리라 사료됩니다..부럽습니다..ㅎㅎ
저두 언젠가 그런날이...
선배님들 워리 꼬~옥~하셔서 구경시켜 주십시오~~!!
드뎌 밤낚시 갔다 오셨군요!
근디, 제발 이상한 괴기좀 잡지 마이소!
무슨 못에 비단잉어가 다 있데요?.......희한하네!
그리고 바람만 부는게 아니고 파도가 아니라,
난 쓰나미가 몰려 오는 줄 알았심다!....히유~
우쨋던 좋은 화보 잘 보구 갑니다
담에는 498로 올려 주이소!
바람이 워낙 거세게 불어 저는 처음에 바다낚시 가신줄 알았습니다.ㅎㅎ
준척급 붕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제 시작 되는데 첫 밤낚시에
준척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꼭 워리 상면 하실겁니다.
그래도 손맛은 짱 이었습니다
그림같은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바람이 불어 물결치는것이 꼭 바다파도를 방불케 하네요..^^
붕어도 상면하고 첫수의 비단잉어도 잡으시고 대단하십니다
근데 비단잉어가 엽기스러우면서 약간 섬짓하기도 하네요
다음 출조에는 조금씩 더 자란 붕어와 만나시길....
안녕하세요 억수로 반갑심다.
요즘 잠잠해서 잠수함타고 멀리갔나했는데,역시나 멋진모습으로 제자리로 왔군요.
깨끗한화보 조행기잘보고 갑니다.
무슨바람이 그렇게부는데도 전국의월님을위해 굿굿히자리를 지켜 시커먼붕어며 준척까지 대단하십니다.
물결이 파도가되어서 되돌아가고 진짜로 찐한낚시하고 왔네요.
동출한 귀신님,고생+수고많았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유의 하십시요.
멀리까정 출조 하시여 비단잉어에 생소한 손맛도 보시고 즐거워겠 습니다
붕어때깔이 물이 맑아서인지 빛이나고 예쁜붕어 모습이 더더욱 화보에 빛이 남니다
아쉬건 이왕이면 워리 였으면 하는데 준척급 아깝 습니다
다음기회엔 꼭 큰놈으로 한수 하세요
화보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하고요. 요번에 재미보셨네요.
역시 화보 고수시군요.난 바다인줄 알았어요.
워리하시구 사구팔하세요
추운 날씨에 탑정지 화보잘보았습니다. 잘생긴 붕~어
생뚱 맞은 비단잉어도요.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건강하세요
자연과 더불어 좋은밤 낚으세요.
비록 월척붕어는 구경못했지만
다시도전하면 만날수있을것같은 예감이듭니다.
비단잉어손맛 궁금하시죠.
그냥 덩어리하나 달려서 덜~덜~거리며 올라오는 손맛입니다.
토종붕어하고는 비교가안될 손맛이라 할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