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여 용호수로 넘어의 늪에 도착하였다.
소문으로 듣고 찾아간곳은 길이 좁아 차량이 쉽사리 들어가지 못하였다.
떡붕어가 많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갔으나 현지에 닐꾼의 말에 의하면
참붕어가 나온다고 하였다.
미끼로 떡붕어용 글루텐만 준비해서 간 상태인지라 난감하였다.
어렵사리 들어온지라 다시 나가기간 허무했던 일행은 어쩔수 없이 자리를 펴기로 했다.
수심깊은 곳을 골라 3칸대이상 4대를 펴고 미끼로 글루텐을 달고 채비를 마치니 오후 4시정도가 되었다.
대충 채비를 끝내고 저녁을 해결한후 9시 까지 앉아있었으나 입질한번 오지 않았다.
어찌 허탕이라는 생각에 피곤이 더 해져서 차량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눈을 뜨니 어느새 날은 밝아오고 있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은 시간은
새벽6시 쯤이었다. 그때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서둘러 대를 잡았으나 이미 늦고 말았다. 약간의 후회가 되기시작했다.
약 한시간후 두번째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약 10cm정도 찌가 올라왔을때 챔질을 하였다.
약 35cm정도의 참붕어였다. 그 이후 약 두어번의 입질이 있었으나 허탕을 치고...
여정을 꾸려 그곳을 빠져나왔다.(이곳은 입질을 받으면 30 이상이라고 한다.)
다음 부터는 좀더 출조하는 곳에 대해 더 알고 채비를 해야겠다.
웬 떡 아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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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조사님으로 등극을 축하합니다. 추위에 몸조심하세요.
그나마 35다마짜리 참붕어 한마리 하셨으니 좋으시겠습니다..
전 8주 꽝을 기록하구 지금 휴식중입니다..ㅋㅋㅋ
다음에 가실때 만발의 준비를 하시구 멋진놈으로 한마리 걸어내시길
바라겠습니다....건강하시구 안출하십시요^^
전 어제밤 비만 맞고 입질한번 못봤는데
밤샘하고 집에 오자마자 월척에 들어오니 저도 이제 환자인가봐요...
떡밥에 월이라니...
깊은 수심에서 손맛좋았겠읍니다.
용호수로 위치소개좀 부탁요.
괜히 아는체 했능강?
참 축하드리옵니다.......
넘어가 용호늪입니다.
다리가좁아서 차는 들어가기가 힘드니 수문옆공터에 주차하시고 약 200m걸어서 가셔야합니다.
소형차는 가능 ;;
잠 잘만큼 주무시고 나서 월척 한마리...ㅎㅎㅎ
더 바랄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수고 하셨습니다.
참붕어가 아니고 토종붕어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