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삐꾸통을 들고 나서려는데 카메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날(금요일) 보고회가 있어 가져갔던 카메라를 그만 두고 오고 말았네요.^^
맨날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카메라가 없어 서운하긴 하지만
넉넉하게 시간을 갖고 현장에 공을 들일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산방면으로 마음을 정하고 나섰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왠지 오늘은 될 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듭니다
(항상 같은생각^^)
행여 제대로 된 녀석을 낚기나 한다면 무엇으로 기록을 남겨두나!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갑자기 카메라가 절실해 집니다.
카메라를 빌리려고 데스크에 들렀더니 청담님, 진짜초보꾼님, 낭만조사님이
트렁크에 낚시짐을 실어 올리고 있습니다.
물사랑님과 사전에 통화를 했는데 창녕ic에서 세분이랑 합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마땅히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저도 같이 따라 나섰습니다.
카메라는 이글님이 빌려 주셨는데 잘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카메라를 들고 나서니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우리 일행(4명)은 물사랑님 일행(2명. 물사랑2참여)과 창녕ic에서 만나서
저와 낭만조사(2명)은 유어면 화북지로, 나머지 분들은 인근에 접한
광산리 야골지로 나누어 출발했습니다.
물사랑님이 화북지까지 안내해 주시고 가셨는데요
포인트에 대한 말씀과 대편성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 주시고 야산지로 떠나셨습니다.
저수지를 자세히 관찰해 보니 전 이 저수지가 처음이 아니네요.
오기 전에는 처음 가보는 저수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수지에 도착해서 보니 4~5년전 당시 c과장님과 출조한 기억이 있는 저수지입니다.
물론 당시에도 꽝은 면치 못했던 저수지였습니다.
창녕ic에서 내려 유어를 지나 총 12~3km정도 달려오니 화북지가 보입니다.
제방 우측 끝지점(입구)에서 바라본 저수지 우안
제방권과 좌안 산자락 쪽 전경.
제방 좌측 끝지점에서 바라본 좌안 전경.
제방 입구에는 속속 새로운 꾼들이 들어와서 저수지 탐색에 여념이 없습니다.
좌안 전봇대 아래 제가 앉았구요
바로 하류쪽에 낭만조사님이 앉았습니다.
떡밥꾼 낭만조사님이신데요 오늘 대물낚시에 도전합니다.
대는 세대만 편성하고 콩과 옥수수로 첫 도전에 나섰습니다.
좌측 약 45°로 각도를 두고 총 여섯 대를 편성했습니다.
사진에 전봇대가 보이는데요. 바로 뒤쪽에 고압전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 지점에서는 가능하면 긴대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보시다 시피 맨 위쪽에는 고압선이 흐르구요
아래쪽에는 농사용 저압선이 흐릅니다.
이미 저압전선에는 여러 개의 찌가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만에 하나 고압선에 걸리기나 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좌측으로 많이 붙였습니다.
맨 좌측 세대에서 입질이 활발 했구요
새벽에 좌측 물가쪽으로 새로 추가 편성한 32대에서도 입질이 붙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상류 물골지역에 텐트자리와 좌측에 고목나무(흰옷) 자리가
제가 탐내는 근사한 자리입니다.
건너 산자락 쪽에 빈자리가 몇곳 보이는데요
밤이 되면서 모든 자리에 꾼들로 메워졌습니다.
이 지방에서도 청도와 마찬가지로 산에는 감나무가 많습니다.
웬만한 산에는 대부분 감나무 밭으로 일구어 놓았습니다.
저수지 상류 묵은 밭에서 저수지를 바라본 모습인데요..
무너미 쪽에도 꾼들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낭만조사님 뒤쪽 텃밭에는 도라지꽃이 피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뒤쪽에는 이렇게 배가 익어가고 있구요.
상류에서 바라본 우안 전경인데요..
고압전선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월척님들 각별히 주의하십시요.
해가 붉은 빛을 뿜으며 넘어갑니다.
해가 지고 달이 없는 밤입니다.
얕은 수심을 보이는 좌측 세대에는 새우를
깊은 우측 세대에는 콩과 옥수수를 달아서 케미를 꺽었습니다.
21:00
콩에서 입질이 붙었습니다.
쭈~욱 밀어 올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헛챔질, 너무 오랫동안 감상한게 화근입니다.
그래도 입질이 붙었죠!
몇 대를 콩으로 교체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이 저수지는 새우빨이 좋다는 물사랑님의 충고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좌측 가장자리쪽 수심이 얕은 곳은 아무래도 새우가 승산이 있을 듯합니다.
21:50
수심 60cm 새우미끼를 달아둔 맨 좌측 30대 케미가 살짝 물 밖으로 나올려다 잠깁니다.
붙었죠? 붙은거 확실합니다. 미세한 입질이지만 찌놀림이 부드럽습니다.
10초 정도 지났을까요!
다시 올라옵니다.
마치 떡밥낚시 할때처럼 우아하게 솟아오릅니다.
챔질, 푸다다닥, 상황종료.
발밑 수초 언저리에 녀석이 걸쳐진 듯합니다.
원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니 묵직한 무게감이 줄을 타로 전해져 옵니다.
족히 아홉치는 넘을 것 같고, 턱걸이는 힘들어 보이는 한손으로 잡기에는 불편한 녀석입니다.
‘살림망 어디갔노!’
살림망을 찾았더니 아직 트렁크에서 꺼 내 놓지도 않았네요.
앞으로는 살림망을 미리 꺼내 놓지 않을 겁니다.^^
‘얼씨구나! 되는구나! 붙었구나! 함 쪼아보자!’
초저녁부터 입질이 붙은 탓도 있지만 너무 오랜만에 녀석을 본 터라 흥분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00:00
앉은자리에서 뒤로 빠져나와 낭만조사님이랑 조용히 커피타임을 갖고 있는데.
좌측 세 번째 대(새우) 케미가 밝아져 옵니다.
먹던 커피를 내려두고 날다시피해서 자리로 돌아와 대를 잡고 앞을 보니
마지막 바늘터는 장면이라 해야하나요?
(부드럽게 아래위로 움직이던 찌가 갑자기 위로 솟구치고는 스르르 원위치로 돌아가는 현상)
대를 들어 올리지도 못하고 상황이 끝나 버렸습니다.
커피를 마져 마시고 방금 바늘털이한 대의 새우를 교체코자 들어 올렸더니
새우는 그대로 달려있는데 조금 뭉개져 흐물흐물하네요.
붕어 입속에 들어갔다 나왔을 법한데 형체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02:00
라면을 끓여먹고 다시 커피물을 끓이던 중
낭만조사님이 입질이 붙었다고 합니다.
얼른 일어나서 보니 좌측에서 두 번째 대(새우)에서 입질이 붙었습니다.
붙은게 아니라 물고 늘어지는 형상입니다.
또 날았습니다.
이번엔 허무한 장면을 보지 않기 위해서 대를 잡고 바로 들어올렸습니다.
‘걸었구나!’
안도의 한숨을 쉬려는 순간 수초더미속으로 파고 들어갑니다.
힘들 주었어야 했는데 설 당긴게 화근입니다.
수초안에서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지 낚싯대를 타고 녀석의 요동이 전해져 옵니다.
이 안타까운 상황은 바로 끝이 났습니다.
전기줄 때문에 위로 쳐 올리지 못하고 앞으로 끄집어냈는데 수초만 달려 나왔습니다.
‘무게감으로 봐서 아까 그녀석 보단 덩치가 큰 넘이지 싶은데..’
월척을 상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을 놓쳤다는 아쉬움과
챔질을 강하게 하지 못한데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자리로 돌아와서는
맨 좌측에 32대를 하나 더 편성을 했습니다.
욕심도 욕심이지만..
물가장자리쪽으로 바짝 붕어가 붙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입니다.
초저녁부터 바깥 대에서 붕어가 붙기 시작해서 줄곧 수심이 얕은 대에서
입질이 빈번했기 때문입니다.
03:10
아니나 다를까 새로 편성한 32대(새우)에 입질이 붙었습니다.
물가쪽(땅)하고는 1m정도 떨어지지 않은 곳
흔히 갓낚시로 비유되는 그런 지역에서 입질이 붙었습니다.
꿈지럭 꿈지럭 두 번째 꿈지럭거리며 올라올때 챔질을했습니다.
헛챔질. 빨랐습니다. 조금 늦췄더라면 좋았을텐데...
비록 헛챔질을 했지만 저의 예측이 적중했다는데 만족스럽습니다.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붕어가 물가장자리 쪽으로 바짝 붙어서 노닌다고 생각을 하니
묘한 흥분과 짜릿한 전율이 느껴집니다.
항상 거리감을 두고 이녀석과 대면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하나의 선을 그어 놓고 꾼은 선밖에서 선에 걸쳐 앉아 있고
선 안쪽에는 붕어가 선을 타고 노닙니다.
낭만조사님도 야식타임때 갈아 놓은 새우에서 입질이 붙었는 모양입니다.
물소리가 그리 요란하지 않지만 입질은 보셨네요..
떡밥꾼 낭만조사님은 오늘 새우를 처음 사용하신 다고 했는데
새우에서 입질 보셨으니까 앞으로 새우꾼으로 변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03:50
좌측 두 번째 대(새우)
또 입질이 붙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세 번째 올라올때 챔질했는데 빈바늘입니다.
조금 뜸을 들이긴 했지만 빨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0
날이 완전히 세고 케미 빛을 분간하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맨좌측 대(새우) 찌가 물경계지점 육초에 붙어서 춤을 춥니다.
여덟치 한수더 추가했습니다.
이 시간까지 붕어들이 물가장자리 쪽에 머물러 있는가 봅니다.
비록 대물은 아니지만 여덟치면 상당한 녀석인데...
07:00까지
아침시간을 부지런히 쪼았습니다.
아직은 여기에 덩치들이 머물러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하면서요..
새우에 잔챙이들이 붙은 걸 보고는 철수했습니다.
이날 10여명이 화북지를 에워싸고 있었는데요.
산자락 밑에는 대체적으로 입질이 없었습니다.
자세히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제대로 된 입질을 본 사람은 저밖에 없었지 싶습니다.
제가 느낀점은 현재 화북지는 갓낚시가 가능하고
급심지역 보단 평탄한 지역으로 수심이 얕은쪽에서 입질이 붙을 확률이 높다고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제가 다시 화북지를 찾는다면 우안 도로가 마름지역에서
짧은대는 정면으로 긴대은 물가쪽으로 펴서 뭍으로 오르는 대물을 기다릴 것입니다.
아침에 남은 새우입니다.
붕어 두수를 낚아 올리는데 상당한 새우가 필요합니다.^^
제가 밤에 자주 새우를 교체하다 보니까 새우가 모자라게 됐는데요.
새우는 죽어도 미끼 역할을 충실히 한다고 합니다.
괜히 제가 싱싱한 녀석을 달아 놓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초저녁에 낚아올린 29.8cm 준척입니다.
낭만조사님이 낚아 올린 6치와 새벽 05:00에 낚은 8치를
29.8cm와 나란히 정렬해 봤습니다.
붕어에 한이 맺혀서 한번더 보여 드립니다.^^
때깔은 경상도 토종붕어의 체색 그대롭니다.
다음번엔 때깔에서 단연 으뜸인 의성붕어 보여드리겠습니다.^^
코구멍 확인해 보십시오. 뻐꿈한넘 맞지요?
입도 억수로 큽니다.
대가 한대 늘었습니다.
새벽에 맨 좌측 가장자리 쪽으로 32대 한대를 추가 편성했습니다.
8치는 저기서 나왔습니다.
낚시대 편성이 다소 불규칙한 것은
밤에 여러번 투척을 하다보니 실수가 잦았는데요
바닥에 제대로 안착되었다고 생각 될때마다 뒤꼿이 조정하다 보니 들쭉날쭉합니다.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낭만조사님 철수 중인데요. 저도 대 접으러 가야겠습니다.
대를 접으러 가는 중 앞길에 날아든 녀석입니다.
* 일 시 : 2004. 07. 10(토) 17:00 ~ 11(일) 07:00
* 장 소 : 창녕 유어 화북리 화북지
* 동 행 : 낭만조사님
* 날 씨 : 맑은 뒤 흐림
* 앉은자리 : 제방 우안 도로쪽
* 수 심 : 0.5 ~ 1.8m
* 미 끼 : 새우, 콩, 옥수수
* 입질시간대 : 초저녁에서 새벽까지 쭈~욱 이어짐
* 채 비 : 유동채비(원줄5호, 목줄 케브라5합사, 이세11호)
* 대편성 : 7대[2.4~3.2]
* 조 과 : 월척(29.8cm1, 여덟치1) 낭만조사(여섯치1)
* 주의사항 : 우안 시멘트 포장도로 쪽으로 고압전선이 지나감. 이 지점에선 각별한 주의요구됨
화북지 가는길





























붕어에 한이 맺혀 다시 보여준다고요...ㅎㅎ
재미있는 표현이구요, 아쉬운 준척 코꾸멍 뻐끔하네요
이제 월척님에게도 드디어 붕어가 붙는 모양입니다.
조만간 의성 월척붕어의 모습을 월척님 화보를 통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화북지 조행기 잘 보았구요...동행하신 낭만조사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그날 잠수해서 코구멍 뻐꿈한놈으로 바늘에 물려 드릴까...ㅎㅎㅎ
시간이 된다면 좋은밤에 좋은 붕어를 같이 낚을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월척님 조행기에서 붕어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붕어를 코 구멍까지 보여주시니
제 마음까지도 쿨 합니다.
붕어 밑의 자를 5mm 정도만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을 하는 생각이 잠시.;^-^;
먼저 올리셨네요.
둘다 고기없는 조행기 될까봐 걱정했었는데
고기 있는 조행기 올리게되서 다행입니다.
아무튼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붕어에 한이 맺혔었는데....^^ 기분이 션하겠습니다
이제 징크스도 뛰어넘고 슬럼프에서 벗어난듯 합니다.
월척님의 리얼한 조행기 잘 봤습니다^^
지난해 저지난해 해마다 출조를 해 보았습니다만 조황이 항상 꾸준한 마리수 조황이었죠
올해는 잊고 있었는데 조행기가 올라오니 너무 기분이 좋군요
조과도 그만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언제 한번 출조를 해볼까 합니다
붕어에 한이 맺,,,,,이라 하시고 화보에 정말로 붕어의 모든것을 보여 주셨는데
정말이지 보기가 너무너무 짱 입니다
잘 보았고요 즐낚 하시길 바랍니다
조행기 정말로 감사 합니다
우짜던지 손맛도 보고 찌맛도 보고 오랜만에 조은 밤이 되었구려
그런데 쪼매 아깝네 주디만 쩌매 튀 나와도 월님으로 등극할수 있는 기회였는데 우짜노
넘 아깝다
그래도 힘도 조코 손맛도 이서을 낀데
넘 아쉬워 하지 마소 언젠가는 오늘보다더 조은 날이 안 오겐능교
지는 새벽에 환곡수로에 간는데..
아무도 없는 잡초만 무성한 곳을 지나서 ......
조용하고 안개가 자욱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
창녕쪽이 아무래도 일을 낼것 같은 기분이 드네
언젠가는 우리도 그런 자리에 가서 조은 밤을 보내 바서면 조으련만......
인자는 사진도 잘 찍고 글도 잘쓰고 넘 잘하네 그려
축하드리구요, 고기사진(콧구멍사진)잘보앗읍니다.다음엔 더큰콧구멍
기대하겠읍니다.즐낚하세요.
역시 그랬군요
모처럼 붕어가 있는화보 보기 좋습니다
월척님 화보엔 붕어 었다는말 이제는 뚝 안나 오겠네 ㅎㅎ
오랜만 준척도 하시고 기분 좋으시겠 네요
화보구경 잘하고 갑니다..................
모처럼 붕어 사진을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담에서 더 좋은 붕어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
워리에 조금모자라군요...아깝습니다.
다음에는 꼭 워리하시길 바랍니다.
즐낙하세요...^~^ㅎㅎㅎ
함께하신 낭만조사님! 좋은밤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
붕어가 참 인물이 좋습니다.
살림망이 부드럽지 않으면 밤새 인물 다 버리는 일도 생기는데,
모습 그대로 잘 간수하셨네요.
정성을 다하시는 월척님의 화보에 항상 저를 돌아보곤 합니다.
출조 나가면 마음같이 다 못담고 늘 아쉽거든요.
항상 좋은밤 되시고, 안전조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만에 찌맛을 많이 보신거 같군요. 축하 드립니다.
이 화북지의 대물 포인트는 월척님이 앉으신 마름 수초지대가 아닙니다.
화북지를 조금 다니신 분은 결코 길가쪽에 앉지 않습니다.
콩 보다는 새우 미끼가 씨알면에서 탁월 합니다.
대물 포인트는 제방 좌안 산자락 쪽입니다.
올해 4짜 두마리, 37, 38 제가 확인한 3마리만 산자락쪽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산자락쪽은 입질이 드물지만, 올렸다 하면 대물 입니다.
참고로 하십시요
월척님이 강조하셨듯이 고압선 조심하라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월척님 조행글 상당히 현장감이넘침니다.
tv중계를보는 야구게임하고
야구장에서보는 게임하고는 판이하게 다르듯
월척님의조행기글 꼼꼼히 읽어내려가니 정말 생동감이 넘칩니다.
요즘은 글씨많은 조행기 일일이 글을 다읽어보지않고 그림만 보고말다가보니
제자신의 조행기에는 글을 많이 쓰지를 않는 습관이 배어버렷네요.
담에는 꼭 월척이 월척님과 상면을 하리라 믿어지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고압선아래에서의 위험천만한 낚시는 월님께서도 말리셔야 할상황인거 같은데
굿이 자리하신것이 좀 찝~하네요.
제 경험을 말씀올리자면은
초봄 수로에서 들어뽕 낚시에 정신이팔려서 고압선있는줄도 모르고 접근했다가
손바닦이 뜨끔뜨끔했던 경험이 있었답니다
저 또한 월척에 목이 많이말라있습니다...ㅎㅎㅎ
누가 먼저 당당한워~리 얼굴을 선보일지 궁금해지내요.
건강하시구 안전조행 하시기 바랍니다
2004.9.04(토) 확인 - 완전히 물빼고 공사 중입니다.
당분간은 낚시가 힘들것 같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고기 잡아내고 찌세울 높이도 안되게 물빼버렸습니다.
가실분들 참조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