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줄풀 中마름 右부들 포인트(고인지,고미지,구인들못)

생각하고 실천하는 환경낚시 파수꾼 우리월척님들 한가위때 고향 잘들 다녀 오셨겠지요 모든분들이 워리조사 등극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25일 추석연휴 첫날 친구인 오조사님과 영천군 신령면 대안2리 소재 8000평정도 되는 평지형 저수지인 고인지로 출조하여 간만에 찌맛,손맛,수초맛(?)을 단디이 보고 왔심더 2주전에 오조사님과 약속 하기를 누가 뭐라 해도 꼭 이날 가기로 했다 여기서 누가란 누구를 말하는지 월척님들께서는 다들 아시죠 歸省을 앞두고 밤낚이라 제가 간덩이가 배밖에 나왔는지 누가가 속이 넓은지 아예 체념 했는지..... 오후1시30분에 제2아양교 지나 첫 번째 주유소에서 만나기로 전화하고 누가 얼굴을 힐끔보니 표정이 묘하다 저 보다 간이 쬐끔 더 큰 오조사님 1시10분에 도착했다고 지금 어디쯤 오고 있는가 손폰 날리네요 빨리 왔네 나 지금 준비 덜 되었으니까 자네 먼저 가서 내자리 맡아 놓아라/늦게 가면 자리 없으니까 빨리 온나/그래 금방 따라 부칠끼라/ 평소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집안 구석구석에 허드렛일 대충 하고 나니 1시간이 지났네요 이쯤에서 야참 삐구통 얼른 메고 탈출 합니다 성서에서 신천대로 타고 복현오거리 망우공원쪽으로 거쳐 가는데 거북이 주행 마음만 앞서 갑니다 개눈에는 떵만 보인다고 모두가 낚시하러 가는 것으로 보이네요 반야월 지나도 만찬가지 오늘 앉을자리 못잡고 되돌아 오는 것 아닌감 하양에서 와촌으로 가는데 먼저 도착한 오조사님 전화가 온다 몇칠전에 비가 와서 물가 흙이 너무질어 신령에가서 장화 사가지고 오니 조사님들이 많이들 와서 확보한 자리가 보장이 안된다고 하며 무조건 빨리 오라고 야단이다 내자리에 파라솔 꽂아 놓으라 카이....... 도대체 몇 명이나 왔는데 하니 10명정도라고 한다 뭐야 10명이면 한사람당 800평이면 산속 소류지 보다 큰면적인데 뭔 소리여.... 하양,와촌,청통에서 은해사가는 사거리에서 신령으로 직진하여 철길 건널목 지나자마자 우회전하여 2㎞정도가면 좌측에 군부대 표지판 보고 좌회전하면 대안2리 마을지나 비포장외길따라 1,5㎞가면 우측에 고인지가 보인다 “고향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한가위 정이 넘침니다 멀리 고인지가 보이네요 먼저 도착한 오조사님 편대완료 5년전부터 고인지 출조하여 자신의 최대어 36㎝이라고.. 오조사님 편대 못둑은 잡초들이 무성하여 진입이 힘듭니다 고인지좌안 고인지우안쪽 뒷편에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중이네요 못둑에서 상류 바라보며 고개 숙인 벼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 해야죠 엉성한 전투장비 구비한 안계장터 자리 左줄풀 中마름 右부들 포인트에서 워리가 회유 해 준다면 좋으려만 집중사격으로 4짜도 한방에 날릴수 있는디.. 만월이지만 구름이 있어 멋진 밤입니다 못둑에서 혼자하시는 조사님 장비가 특이 합니다 많이 잡으셨나요 밤에 주무시는것 같던데요 밤낚하신 이웃 조사님 가까이 가보니 부들이 환상적이네요 오조사님 조과 그림상으로 적지만 큰녀석이 8치입니다(접사촬영이 아니라 영 실감이 나질 않네요) 안계장터 조과 8치3마리 7치 3마리 나머지5치,6치 8마리(총 14수) 금년에 10번정도 낚시를 갔지만 이곳 고인지처럼 특이한 저수지는 처음인것 같다 입질형태가 깔짝꺼림 없이 단번에 올리고 수초를 감는다 낮에도 새우가 잘되고 옥수수,미꾸라지,참붕어 가리지 않는다(메주콩은 소지 못 했음) 새우틀에 미꾸라지가 10마리 들어가 있었으나 미끼에는 지장을 안줌 추석때 들러본 저수지 모습(비안면 장천지,쓰레기,농로훼손이 심함) 무넘이및 수문공사로 바닥보인 딱박골지 모습 28일 안계 신재지 좌측 소류지에서 밤낚(8치 1마리) 월척님들 처음 해보는 두서없는 허접한 조행기 죄송 스럽군요 언제나 행복한 나날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