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 파는사이에 대차고 들..........

룰 룰 룰 루.................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모든 낚시 장비를 트렁크에 준비하고 출근하기 때문에 여차하면 어디든 따라 붙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근무중이니 업무에 충실하고 점심때부터 점심밥을 먹으면서 슬슬 작전 구상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나???? 어느 분이 오늘 출조를 할까?????? 일단 데스크의 물사랑님께 전화를 하니 밀린 숙제를 해야 한답니다. 그러면 최근에 제일 시간이 잘 맞는 차일드북님께 전화를 함 해봅니다. 역시나 OK!!!!!! 그렇지 않아도 군위의 우보 쪽으로 출조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머!!!!!!! 너무너무 잘됐습니다. 벌써 장소까지 나와있으니 출발만 하면 만사오케이!!!!!!!!!!!!!! 항상 그랬듯이 몸만 가지고 출발 !!! 가산IC에서 만나 우보 쪽으로 향합니다. 새삼 반갑습니다. 우보 정류장 너!!!!!! 몇 년만에 보냐!!!!! 우보의 비상식량 보급소 슈퍼입니다. 차일드북님께서 장을 보시는 동안 너무 반가워서 함 찍어봅니다. 자주 보자 슈퍼야!!!!!!!!!!! 목적지로 이동입니다. 산 속의 오솔길을 따라 10여분을 올라갑니다. 산길이지만 너무도 좋습니다. 저보다 제 차가 더욱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물 만난 듯이 달리다가 언덕을 넘으니 눈앞에 꼭 고향에 온 듯 한 느낌이드는 아담한 소류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이럴 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왠지 친근감이 밀려옵니다. 하룻밤 신세지고 가기에는 너무 미안한 곳 같았고요 여기는 우보에서 10여분 거리의 산아지라고들 하시네요! 약 2500평정도의 평지형 저수지로 보이며 소형 절벽대와 바닦이 깨끗한 마사토로 되었는듯 했으며 수심은 1,5m~2m 권으로 고른 수심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절대로 수확을 마친 밭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될 것 같습니다********** 못 상류 뚝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토종의 소류지인 것 같지 않습니까!!!!!!!! 상류에 위치한 물 버들과 정리되지 않은 갈대들............ 너무도 아름다운 강산입니다. 이런 좋은 곳에 하루를 머무를 수 있는 것 자체가 한마디로 자아실현의 단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것은 소중하게 보존해야되겠다고 다시금 마음을 동여매 봅니다. 안쪽 가장자리의 모습입니다. 수심이 조금은 더나갈 것 같은 예감이드네요!!! 오늘 제가 위치할 초입 우 안 쪽입니다. 제 눈에는 한눈에 좋은 포인터가 될 것 같다는 판단이 앞섭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대 편성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차일드북님과 같이 동행하신 어르신입니다. 상류의 새물 유입 구 쪽에 위치하고 대물이 회유하기를 기다리신다고 하십니다. 봄에도 이 못에서 솔 솔한 재미를 보셨다고 하시네요!!!!! 위에서 본모습입니다. 차일드북님께서도 벌써 대 편성 완료하시고 오늘의 전략을 구상하시고 계신 듯 합니다. 중류에 위치하시고 고 수심과 저수심의 중간에 대물이 회유 할 때는 이곳을 거치지 않고는 다른 곳으로 도저히 갈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붕어들의 대문이라고나 할까요 ㅎ ㅎ ㅎ ............ 멀리보이는 포인터 중에 중간에 위치한곳이 저의 포인터입니다. 뒤에 들어오신 분들이 양쪽에 포진하여 혹시나 회유로 을 차단 당하지나 않나 하는 고민에 빠지게끔 합니다. 못 뚝과 무너미의 모습입니다. 저의 포인터는 완전히 샌드위치가 되었습니다. 저의 양쪽에 계신 분들이 밤새도록...................................................!!!!!!! 완전히 둑는 줄 알았습니다. 여러분 앞치기를 배웁시다!!!!!!!!!!!!!!!!!!!!!! 작년까지 만해도 저도 뒷치기를 했었는데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감기에 걸렸거나 목이 좋지 않으신 분은 밤낚시를 자제하시고 병환부터 다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낚시하시기 전에 꼭 큰 볼일은 보시고 자리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비록 냄새는 나지 않아도 밤새도록 들리는 가죽피리 소리는 옆 사람으로 하여금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생리 현상으로 밖으로 불출해야 될 때에는 되도록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상류 쪽으로 조그마한 소류지가 몇 개가 더 있다는 정보입니다. 다른 팀의 조과 입니다. 밤새 손맛은 보신 것 같습니다. 제일 큰놈은 8치로 때깔이 좋아 보입니다. 날씨가 흐린 관계로 새벽에 동틀 무렵부터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에는 외부 온도가 갑자기 하강하여 담요를 사용하지 않으면 상당한 추위를 느낄 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제는 담요나 모포를 준비하시고 추위를 많이 느끼시는 분은 난로도 지참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안개가 짖어서 찌들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착시 현상까지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차일드북님의 조과이고요!!!!!!! 생각보다 저조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같이 동행하신 어르신의 조과입니다. 제일 큰 넘이 7치입니다. 대물이 회유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 두시 반쯤 케미를 새것으로 교환하기 위해서 준비중에 36대을 차고 나가는 소리에 강하게 챔질하여 포획한 오늘의 장원인 9치입니다. 바닦새우 큰놈을 욕심내다가 걸렸습니다. 오랜만에 출조하여 그래도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콩에는 잔챙이들의 성화가 너무 심해서 좋은 조과을 확신할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도 대물은 콩에서 많이들 나온다고 하시네요!!!!!! 믿거나 말거나................. 오늘은 오랜만에 출조하여서 총 10대를 편성했더니 아침 철수 길에는 서리를 제거하느라 팔이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월님들!!!!!!!!! 너무 많은 대 편성은 건강을 해칠 수가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줄로 사료됩니다. 아침에 계측해보니 29cm가 나오네요!!!! 이 못에는 요놈과 동기생들이 아주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토종붕어의 모습이죠 이 못에는 가물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붕어의 빵이 참 좋습니다. 고놈 잘생겼습니다.!!!!!!!!!!!!!!!!!!!!!!!!!! 꼬리가 아주 멋있게 생겼습니다. 정확히 29cm입니다. 조금은 아쉽네요!!!!!!!!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포인터 앞에서 한번 박아봅니다. 다음에는 더욱 큰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여러 월님들께서도 풍성한 조과 있으시길 바라면서!!!!!!!!!!!!!!!!!!! 20,000.............. 감사합니다. 떡붕어님!!!! 안개낀 장충당 공원이란 노래 한곡 삽입 부탁드려도 될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