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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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수로쫌 살려주십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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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5일 어린이날....오늘어린이날인데 조용하기만 하다 .. 집에 있기심심하고 따분해서 친구놈 불러서 가까운 지천수로로 발길을 향한다 지난주일요일날 비맞으며 지천수로에서 열심히 낚시했건만 한마디는 커녕 입질한번 받지 못하였다 ㅠㅠ 오기가 생긴걸까??오늘도 역시 지천수로로 발길을 향한다 도착해보니 물색이 말이 아니다;;..뚝 위쪽으로 살펴보니 릴낚시하시는 조사님이 계시 고....들낚하는 조사님은 초보이신거 같은데...릴낚하는 조사님 살림망에 조그만한 붕 애가 죽어있다..'작은붕언데 잡자마자 살려주시지...'이런생각이 든다.낚시하려고 물 가를 살피는데..오늘 보니 예전에 뺵빽~했던 물풀들이 다 어디갔는가 싶다...정말이 지 가슴한구석이 텅빈기분이었다...물가쪽에 약간의 물풀들이자라고 있고..낚시한자 리에는 쓰레기가 엄청나다..2년전만 하더라도..이정도까진 아니였는데 왜이렇게 됐을 까 싶다..뚝위에 대충자리잡고 낚시대2대를 펼치고 짝밥으로 1시간가량 찌를 주시하 였다..말뚝이다.......................................................계속 말뚝이다........................ 어쩔수없이..뚝 아래쪽으로 자리를 옮긴다음 다리위에 서서 물가를 내려다 보니..블루 길이 떼지어 다닌다..맙소사....블루길도 3년전만해도 전혀 보이질않던 물고기 였는 데..이제는 수족관에 물고기 보듯이 있다..5시간동안 낚시를 한 조과는 블루길 2마리 다..지난 2년동안 지천수로에서 잡은 조과 다합쳐도 붕어10수도 않될것이다..내가 실 력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하지만 3년전..사람이 많이 찾지않았던 그때는 하루에 10수는 물론이고..조과가 좋은날은 40수도 가능했었다..심지어 태풍불던날가서도 몇 수씩했었다 하지만 요즘 붕어는 커녕 붕애 한마리 구경하기가 왜이렇게 힘든것일까.. 사람들의 발길로 인해서 지난 3년동안 낚시터하나를 이렇게 망칠수도 있구나 하는 생 각이 들었다..갑자기 지천수로 이낚시터에게 미얀한 마음이 들었다..그리고 삶의 터전 이 망쳐져버린 붕어한테도 미얀한마음이 들었다..이런일은 몇년전 하빈지에도 일어 났다..한참 고기가 잘나오던 하빈지에 엄청난 조사님들이 찾아와서 장박하고...수초제 거한다고 물풀다 뜷어내버리고..쓰레기 버리고 어느날 하빈지에 물고기가 않보이기 시작했다..자연은 인간이 즐기라고 있는건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라고 만 들어 놓은거 같습니다..그리고 낚시꾼의 목적은 고기를 왕창잡겠다는 어부의목적이 아니가 낚시를 하면서 즐기겠다는 목적인것같습니다.. 조사님들 지천수로같은 좁은 수로에서 릴낚시를좀 자제해주시길 바라겠구요..자기 쓰레기 만은 꼭!!되가져왔으면 합니다..그리고 붕애나 알을찬 붕어도 방생했으면 좋겠 습니다..지천수로 다시 되살아나서 예전처럼 맑은물에서 낚시를 즐겼으면 하는작은 바램이있습니다..

님의 글 잘 읽었읍니다.
지천수로는 제가 얘용 하던 낚수터 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면도 있지만 어자원도 풍부 했읍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낙동강 고기라 했으나 뚝상류는 달랏읍니다.

제작년부터
곡사포부대가 진치면서
수로가 완전 쑥대밭이 돼였읍니다.

요즘은 수로에 거의 가지 않으나
우리 낚시인들이 노력 한다면
반드시 살려낼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붕애님! 우리 지천수로 살리기에!
함께 노력 합시다.
자연보호에 우리모두 동참합시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즐김과 보살핌은
같아야 하는대요. 어찌보면 슬픈 일이지요.
자각과 행동의 실천 밖에 없습니다.
클린의 자연을 위해 모두 노력합시다요...
저도 지천수로를 자주찿던 사람들중에 한사람입니다.. 근래는 가보질못하다가 문득생각이나서 한번 찿을까했는데 참 아쉽네요 2년전 무성한 수초들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월척회원 여러분 낚시도 좋지만 그환경도 우리들의 몫인것 잘아시죠? 모두들 즐낚하시고 그자리에는 발자욱만 남기고 돌아옵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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