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 앞 재도전 해서 드디어 월 올렸습니다...홈런 두방입니다..

저번주에 낮 낚시에서 28센티를 잡았던 곳에 다시 가서 좋은 조과가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시골 어머님께서 자두 따러 오라길래~~~오~또 찬스가 생기는구나~~~하고 아무소리 하나 안하고 재빨리 아침도 안먹고 출발합니다...군위 도착 비가 쏟아 지는 가운데 열심히 자두를 땁니다.... 비가 많이 와서 출조를 할까 말까 고민도 됩니다....그러나 미끼 머쓰꼬~~`맘만 먹으면.....알죠^^ 태풍이 아닌 이상 출조를 하기로 맘을 먹어 봅니다...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야...자두를 다 따고 포장도 하여~~공판장(음~~자두 파는곳)에 갔다 놓고 집으로 가서 목살에 복분자주를 한잔 합니다...윽~~복분자를 시골에서 안 챙겨 왔네요...오늘 항아리를 뒤집어야 되는데요...마누라 기다려~~~오늘 니 죽고 내 죽는다...ㅋㅋ 달아 오릅니다...ㅋㅋ...주량이 얼마되지 않아서요^^ 2시쯤 비가 쏟아 지는 가운데 옥수수와 지렁이를 구입해서 친구집으로 향합니다...새물이 유입이 되지만 흙탕물로 흙탕물로 변해 버리네요^^ 사진 몇장 올립니다... 처음에는 흙탕물이 들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인지 금방 변해 버리네요^^ 전역이 흙탕물로 변해 버립니다... 악조건이다 생각 하고 옥수수에서 지렁이로 미끼를 대체합니다... 잔챙이가 찌를 수도 없이 올리지만 당기면 헛챔질 뿐입니다...ㅠㅠ 비가 그치기 시작하여..다시 옥수수 미끼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5시10분경....32대에서 찌를 서서히 올리다가 다시 내립니다...또 올립니다....또내립니다...ㅡㅡ... 그러더니 쭈욱 올립니다......챔질~~~초기 진압 실패 옆으로 쨉니다...ㅎㅎㅎ 이놈이 올라 옵니다...손으로 잡아 보니..월은 되어 보입니다..즉각 차에 있는 계측자를 꺼내어 계측을 해봅니다.. 33.5cm 나옵니다....드뎌 올해 첫 올척 입니다.... 비록 큰 저수지가 아닌 둠벙 수준이지만 좋은 파이팅을 보여 준 놈이고 얼마나 기다리던 놈이 아닙니까.. 감격에 눈물이....ㅠㅠ/ 그래도 할건 다합니다...ㅋㅋㅋ 흥분의 시간을 뒤로 한채 낚시대를 재 정비하여....투척 해 놓습니다...(3대를 폈는데 다 후리 쳐서...ㅠㅠㅠ) 그러고 10여분이 지났을까... 구미대물사랑의 낚시하고시포님과 전화 통화중에 29대 대의 찌가 서서히 올라옵니다... 한손에 핸드폰이 있었기에 한솔으로 챔질 합니다...욱~~~장난이 아닙니다...쑤욱쑤욱~~앙탈을 부리더니 바로앞까지 딸려 나옵니다...한손으로 빡시네요...ㅡㅡ...옆에서 느낌표가 도와 주네요^^ 근디.....ㅡㅡ.. 아 근디.... 이젠 요놈이 올라 옵니다.... 계측합니다.... 워메~~~~~~~~!!!35.3 나옵니다....ㅡㅡ 연타석 기록 갱신하네요...ㅠㅠ... 아 정말 기분 좋은 날입니다.... 그것도 두마리나 저에게도 어복이 있다니...ㅠㅠ,,,, 6시반경 에천에 있는 안전이가 월척 소식에 달려 왔습니다.. 안전: 어데 있노...보자~~~!! 니 구라 첬제..디진데이...보자~~!! 나:야!!~~내가 뽕치는 것 봤냐..이 시*럴놈아~~~ 봐라~~~!!! 고기를 보여주니~~~차에서 계측자를 가지고 옵니다...ㅡㅡ 다시 재 계측 ~~ㅎㅎ...그대로 입니다.....ㅋㅋㅋ... 흐흐흐흐~~~~부럽제~~~안전이하고 느낌표야~~~~~~~ 너거들도~~~잡아봐래이~~~~~~ㅋㅋㅋ 요런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