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월척회원님들..
하루 늦게 써서 죄송합니다.
어제 21일 낮에 jjh323 님과 함께 '소금정지'라는 곳에 가 보았습니다.
낮 약 2시쯤인가? 도착했습니다. 신나게 자전거를 타면서.
씽~씽. 끼이익. 오르막길에 내려 자전거를 세워 걸어 올라 갔습니다.
가니깐.
어제도 갔었는데 어제는 탐색전으로 가보았는데.
왠지 어제보다 물이 더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조사분들이 5분 정도 즐낚을 하고 계셨습니다.
자리가 없는 관계로. 고속국도 밑에 연꽃(?)수련 이 잘 발달 된 곳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jjh님은 2.5칸대 쓰셨나? 그리고 전 2칸대를 썼읍니다.
수심 체크로 채비를 던지니.
ㅡ,ㅡ;; 1m도 안 나오다니.
또. 밑에 수초가 많이 자랐었고.
모가 난 바위들이 물속에 많이 있고.
조그만 잘못 던져도 높낮이가 차이가 정말 많이 났습니다.
지렁이 한통만 샀으니 그걸로 여러마리 꿰기 해서 투척했습니다.
잘못 던졌는지. 찌가 올라 와서 수십번을 여러번 0점 찌맞춤을 하기 위해
노력햇습니다.,(가끔은 찌가 올라 왓는 상태로도 햇슴.)
5분도 안되 찌를 쑤욱 올린걸 보았는데 그만 타이밍을 놓쳐 낚시대는 제자리에.
또 입질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없어서 미끼가 없는줄 알았는데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이번엔 수초 옆에 투척.
찌가 올라 와있는 상태.
기다리다가 쑤욱 올리진 못했고 내려가는 입질.(내림 낚시도 아닌데.. )
챔질....
아핫. 순간 손맛을 느끼다가 그만 수면에서 떨어져 나갔음.
잔씨알 약 18cm 급.정도
이번에는 최대한 멀리 던지고 그 근처로 투척.
요번에도 ㅉㅣ가 올라 와있음.
또 찌를 쏘옥 수면에서 사라지고.
챔질.
또 순간 손맛을 느끼고 먼가에 걸렸습니다.
붕애와 수초.
ㅋㅋㅋ. 그래서 순간 손맛만.,.ㅋㅋㅋ
약 10cm 정도 되었습니다. 아주 귀여웠습니다. 방생을 바로 하고.
기다리다가 수심차이 때문에 자리를 옮기려 했습니다.
조황문의Q&A 에 제가 올렸던 것에 말씀 해주신 회원분님들 중에 한분이 말씀하신.
버들(?) 나무 2 그루 사이에서 잘 된다고 해서 그쪽으로 갈려고 했는데.
한 월로낚시인께서 하고 계셔서 방해 안 할려고 그 나무 오른쪽 편으로 던졌다.
저는 아까 보다 수심이 약간 좀 나왔고 jjh 323은 수심이 잘 안 나옴.
투척 하자마자 입질을 했는데 쑤욱 올렸는데. 타이밍을.. 찌맛으로만 즐김.
또 입질.
2마디 올리다가 챔질.
걸렸다.
이런 작은 블루길..
말씀하신대로 블루길도 서식하고 있었는데.
그다지 많지 않았던것 같았습니다.
많이 있었으면 모든곳에서 입질이 있었을텐데.
그다지 적은편.
다시 한번도 더 멀리 수초 옆으로 투척.
입질은 계속 오는데 잘 질 못하고.
언제 챔질 할줄 잘 모르겠습니다.
잔챙이들 이라서
그러다가 찌가 몸통까지 보이면서 올렸는데.
챔질.
묵직 하게 올라와서.
난 수초줄 알았는데
거의 다 나오니.
색깔이 검에 보여서 향어줄 알았는데(향어등)
자세히 보니 거북이. ㅋㅎㅎㅎ. 우리나라 거북이는 아니였습니다.
붉은 점이 있는.
정말 컸습니다.축구공 만한게 힘도 무지 샙니다.
이제 막 오신 조사님들 둘러 보시다가 절 보시곤 웃으십니다.
jjh님도 궁금해서 오고 머냐고 묻습니다.
바늘을 빼려면 힘쓰게다고 생각했는데.
재수가 좋아 바늘이 빠졌습니다.
등을 뒤집은체 그대로 두었습니다.
다른 조사님들 구경하시고 아버지따로 왔는 애들 좋다고 신기해 하며 봅니다.
구러다가 쟤옆에서 한분이 가물치 잡으시려 루어 낚시를 하시더군요.
전 루어낚시를 가까이 에서 보는걸 처음입니다. (TV로만)
루어가 수면에 뜨고 개구리 같으니깐 가물치 잡으로 오신것 같습니다.
그분 말씀으론 옛날엔 가물치가 많이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시더니. 포기하시며 '붕어낚시나 할까' 이러시면서 채비를 거두거든요.
갑자기 저에게" 너 루어 낚시대 있어? " 이러시더니 아니라고 하니깐.
그 루어 낚시대를 절 주시더군요..
당황 하면서 한편으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ㅋㅎ. 공짜를 좋아해서.)
그런데. 루어는 좀전에 샀다고 안 주시더군요, ㅎㅎㅎ
고맙다고 하면서. 잠시후 제 옆자리에서 했습니다.
떡밥으로 해서. 누가 먼저 잡냐고 대결 햇습니다.
난 입질이 많이 없고 그분은 계속 입질.
하지만 저도 그분도 다 허탕치시고 . 그분께서도 가셨습니다.친절히 인사하시면서.
전 .. 나무사이에 월로낚시인께서 가시는걸 보고 바로 그 자리로 갔습니다.
바로 옆에 jjh 님이
제가 노렸던 곳이 바로 그곳.
ㅋㅋㅋ. 월로분께서 떡밥으로 집어를 해서 자주 입질이 오는걸 보았습니다.
붕애들도 10~20 마릿수로 하셔서. 15cm 안팍
그걸 매운탕 하시려는지 가져가시더군요.
바로 방생 하셨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투척하니 찌가 자리 잡기 전에 입질이. 와서
쏘옥 올렸는데 계속 허탕.
결국 미끼도 다쓰고 해서. 철수.
제 글 넘 길어서 지루하셨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과:블루길 2마리.붕애 1마리, 마지막 월척을 잡은 거북이 ㅋㅋㅋ
(낚시 화보조황조행에 거북이 잡힌 모습을 보았는데 설마 나도 그럴줄이야.)
동행:jjh323
미끼: 지렁이(그런데 짝밥을 하시는게 더 좋을듯.아님 떡밥만)
다른 조사님들에 조과
붕애 잔씨알 5마리씩은 하신것 같습니다. 캐미가 있는것으로 보아 어제부터 하신것 같은.
갑작스럽게 낚시하러가서 청소할 걸 못 가져 왔습니다.
죄송하지만 지렁이 샀을때 그 비닐봉지로 적은 쓰레기 밖에 못 줍고.
죄송합니다.
자주 그냥 낚시안하고 놀러갈때가 많습니다. 그때 청소좀 하겠습니다,
칠곡에 가까운 '소금정지' 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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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자주 낚시를 하세요.
그리고 궁예님 말씀대로 취미로 하는 낚시를 연구하시고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쓰레기를 치우면 됩니다.
잘 읽었고 감사합니다.
즐낚하셨네요.
덤으로 루어대도 장만하시고...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해보세요...
공부하는 것도 잊지마시고....^^
하찮은 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충고(?)고맙습니다.
쓰레기는 자주 치우겠습니다.
그리고 공부도 열씸히 하겠습니다.
다른 월척회원님들께서도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