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입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깨끗하게 푸르게 눈부시네요.
이런 좋은날을 그냥 보내는것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내일 반산지 낚시대회출전하는 야마또님이 채비도 가다듬을겸
워밍업도 할겸 동네소류지 바람이나 쐬러 가지합니다.
공주시 장기면소재 은룡리에있는 작은 소류지를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은룡리소류지도착 저수지 제방권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따뜻한 햇살아래 조사님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멀리는 저수지 무넘이권입니다.
제 아는 조사분이 저 산밑으로 물개수영하는 모습을 목격한 그 포인트입니다.
정말로 물개인지는 알수없으나 그 조사분은 무서워서 혼자서 낚시를 가지않습니다.
작년에 제가 저 산밑에서 밤낚시해보면서 실제로 수많은 산짐승들이 물 먹어러 바스락거리며 내려오는 소릴 직접들었습니다.
혼자서 밤낚시하면서 무서워 고생한 생각이 나네요.
상류권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코발트색 물빛이라 해야하나 정말로 눈이시리도록 푸르네요.
가을하늘의 따가운 햇살처럼 느껴지는군요.
저와동행한 달펭이님입니다.
낚시는 자주다니는 편이지만 어복이 없는지 붕어잡는 모습을 본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은 저도 붕어잡은지가 언제인지..ㅠ.ㅠ
저편으로는 대박붕어님과 대박붕어2가 나란히 앉아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대박붕어2는 아직 어리지만 얕보면 큰코다칩니다.
낚시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 아마 낚시로 성공할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은 20~32까지 기본편성법으로 펼쳐보았습니다.
붕어가 활성도가 좋을땐 한대가지고도 정신을 못차릴때가 많이 있습니다.
평소씨알은 크진 않지만 잔잔한 손맛보기엔 딱 좋은 소류지입니다.
산모붕어에게는 역시 영양가많고 맛좋고 또 탐스러워 보이는 지렁이가 최고이지요.
사알~살...아주 사알~살 올라와주길 기대하면서 지켜봅니다.
따뜻한 햇살아래로 야마또님과 달펭이님이 앉아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와 작년에 줄기차게 출조한 야마또님입니다.
역시 어복이 안따라 붕어잡는모습 별로 못봤습니다.ㅎㅎㅎ
그렇지만 낚시만은 너무너무 사랑하는 낚시매니아입니다.
받침대 두대가 좀 특이하지요.
자세히 함 볼까요.
꺽어지는 부분에 볼베아링이 들어가있죠.
저게 포인트랍니다.
전후좌우 사방팔방 방향및 각도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혼자만 쓸려고 그런지 어쩐지 몰라도 특허까지 내 놓았다고 합니다.
대단한 낚시열성이 아니겠습니까.
역시 오후가 되니 봄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겨우내 얼음속에 묻혀 숨죽이던 창포잎들이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새싹을 튀우네요.
파란 새싹이 돋아나면 이 작은 저수지주위로 창포꽃들이 만발할것입니다.
어느듯 해는 기웃기웃 서산으로 넘어가고 붕어 만나야 되는데 끝내 얼굴도 안보여주는
붕어를 야속하게 생각하며 아직까지 찬바람이 불어오는 이른봄 저수지를 뒤로하고 기약없는
붕어와의 만남을 바라며 오늘낚시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이제곧 4월 본격적으로 밤낚시 시즌에 접어들것으로 보이며
케미불빛 솟아오르는 붕어낚시의 매력을 직접 느끼게된 시즌을 반갑게 맞이하며
아울러 월척님들의 사구팔의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배경음악 : Jeanette Alexander - Common Ground ♬
케미마이트님의 아침편지에서 빌려온겁니다.




















잔잔한 음악이, 따스하게 흐르는 봄볕과 어루어지는 좋은 그림입니다.
오늘 낚시를 가야하는데 내일 결혼식에 참석 해야하는 사정으로 포기하고야...
오늘과 내일 봄나들이 낚시를 많이들 하실터인데...
좋은 하루하루 되시고, 즐거운 낚시 하십시오
은룡소류지의 이른 봄 풍경이 있는 화보 잘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봄이 오고 봄을 맞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곧 이어 붕어 소식도 들려 오겠지요.
은룡소류지 조행에 수고 하셨고 동행하신 달팽이님,대박붕어님,야먀또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즐낚하십시요!
안녕하세요 공주시 장기면소재 은룡리에있는 작은 소류지 그림같은 화보 조행기잘보고 갑니다.
입아픈붕어님과 제가올리는화보를 비교하면 저는 어딘가가 좀모자라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고 이 빨*붕입에피를 토합니다.
동출한 달펭이님,대박붕어님,대박붕어2,야마또님 수고많았습니다.
야마또님!받침대 처음보는 걸작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봄에 붕어대박나세요.
빨강붕어님 제화보 그렇게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빨강붕어님 화보도 정말 휼륭하십니다.
여기도 꽝 하셨군요^^
앞 받침대 위에 있는 것과 비슷한것
제게도 몇개 있는데요 겨울에 지반이 얼었을때
사용하면 딱이던데요
춘분이 지났으니 월척있는 화보 기대 합니다
동출한 조우분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님들과 좋은 시간 낚음이 최고의 조과 맞지요?
그러다가 간간히 바늘에 걸려 입아픈 붕어가 있으면 더욱 좋구요
함께하신 조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빌려가신 음악의 댓가는 꼭 대물 조행기로 갚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