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장박꾼의 말로

한댓새 계산골짝에 쳐박혔다 나와심돠 덩어리 부뜰때까정 더쪼고싶엇는데 양식도 떨어지고 떡밥도 바닥나 눈물머금고 철수.. 사실은 초파일날이라 부처님께 혼날까봐 나왓지만 곧 전열을 재정비하여 다시들어갈까합니다 이번엔 병아리도 몇마리 키우고 상추씨뿌리면서 본격적으로... ㅎㅎ 배수끝나고 장마닥치면 덩어리들 좀나오지안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그늠의 그물질이문젭니다 우리는 매고지고 쎄빠지게 들어가 눈빨게가며 며칠날밤까 한마리뿌 뜰까말까 하는늠을 그물질로 하루에 수백마리씩 잡아가는거보면 막말로 눈뒤집히죠 우리모두 눈에띄는대로 그물꾼 쫓아내고 그물걷어냅시다 걷기힘들면 수초칼로 싹뚝하면됩니다 허가운운하지만 사실은 거의가 불법그물코 사용하니 끽소리못합니다) 열불나서 얘기가 옆길로 ..^^) 첨에 한이틀은 휙휙날아 오르내리던 길이 철수할땐 기력이 탕진했는지 열댓번을 미끌어져내리고 끌키고 째지고 .. 겨우 살아나와 합천호낚시 도착 나 ㅡ (소파에 엎어지며) 애구 죽것다 합천호 ㅡ 며칠햇남 나 ㅡ 한이틀햇제 합천호 ㅡ 하루이틀한 폼이 나니구만 나 ㅡ 한매칠 쳐박혓다나왓제 (이실직고) 합천호 ㅡ 잡았남 ? 나 ㅡ 괴기귀경두 못햇구만 합천호 ㅡ 뭘 마나 잡앗구만 ( 우는소리 안하니 눈치..) 합천호이무기를 속이니 구신을 속이제...쩝쩝 하긴 꼬락서니가 월매찿아온 이몽룡가터니.. 그동안 비오고 바람불고 물빼고 ..와중에도 꾸준한 입질 이어지데요 지렁이 꼭 쓰야 굵은놈 붙고요 피래미 성가시게 붙어도 꾸준한 품질필요합니다 인내의 실험대가 바로 댐낚시아니가 싶대요 본시합천댐은 잡고기 열마리에 붕어 한마리라 생각하면됨돠 등산오래한만큼 조과도 좋음은 말하나마나죠 저희는 삼사명이 대구로 출퇴근낚시하며 계측제외치수 (일곱치 미만) 빼고 한 삼십여 수 했습니다 빡시게쪼면 일인당 하루 여덟,아홉치 두세마리꼴 부뜰수 있으며 우짜든지 수몰나물에 빠짝부쳐야합니다 채비터뜨리는거 검내면 덩어리못잡습니다 채비 좀튼튼하게 쓰시고 입질받으면 강제집행 아니면 바로 감습니다 감으면 수초와 달라 바로 상황종룝니다 참 합천호낚시에 있는 홍*** 사의 육분 잘듣고 아***사의 새우글루텐 괜찬데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야그이니 참고만하세요 수자원공사 !! 부탁드림돠 물좀 질서있게 빼주세요 뺏다 안뺏다 .. 한자뺏다 두자뺏다 완죤 엿장수맘대로네여 보다 정확한 정보는 합천호이무기헌티 물어보세요 안나오면 안나온다 딱부러지게 얘기해주실겁니다.